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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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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나에게는 자주 놀던 친구가 있었다
날이 저물어 가는 공원에 언제나 혼자 와 있었다
몇 번이나 함께 놀았을텐데 어찌된 일인지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다.
몇 번이나 들었던 것 같은데 어찌된 일인지 집도 모른다
이상한 아이 사토루군

모두가 그 아이를 괴롭히고 투명인간 취급했다
그래서 나는 그 아이와 자주 모래터에서 놀곤 했다
하지만 무척 수줍음쟁이였기 때문에 엄마가 오면 사라졌어
무척 수줍음쟁이였기 때문에 유리창에도 비치지 않았다
이상한 아이 사토루군

내게만 들려준 이상한 이야기
언젠가 옆 집 할아버지가 죽는다고 말했다.(* 옆 집 할아버지의 '안녕'을 이야기했다)
다음 날 할아버지의 집엔 검은 신발이 많이 놓여 있었다
모두가 고개숙여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이상한 아이 사토루군

내가 어른이 되어 문득 그가 보고 싶어
친구들에게 물어봤지만 대답은 하나뿐...

언젠가 만나고 싶어 사토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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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모습을 한 사신이 등장하는 도시 전설을 소재로 해서 만들어진 일본 동요. 물 건너에서는 꽤 유명한 노래인 모양이다.

PS=이 이야기는, 이글루스 괴담매니아님의 블로그(http://gurm1.egloos.com/)가 출처다.
And
난 공포물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다. 슈퍼 마리오를 8초도 아니고 9초도 아니고 10초 내로 죽이는 반사신경의 소유자인지라-_ 화이트데이 같은 게임은 거의 못하지만 영화나 소설 등의 매체는 꽤나 적극적으로 즐긴다. 그러나 이명박의 임기가 아직도 1672일하고도 4시간이나 남았다는 것이 내게 있어 가장 리얼한 공포이며, 지난 몇 달 내내 이러한 공포에 시달리다 보니까...

'꾸며진 공포' '일단 끝나고 돌아서면 안도할 수 있는 공포'가 너무나도 그립다 요즘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카테고리를 신설한 이유가 바로 이거다. 요즘 너무 덥다... 는 부차적인 이유도 있고.

여기에는 주로 내가 겪거나 지인들에게 들은 여러 이상한 경험들이라거나.... 웹 돌아다니면서 수집한 이런저런 잡다한 도시전설이나 괴담 같은 게 올라올 예정이다. 이런저런 공포물에 대한 리뷰나 그런 건 텍스트보드 카테고리가 있으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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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짤. 크툴보노.
 
And
http://www.ytn.co.kr/_comm/pop_mov.php?s_mcd=0302&s_hcd=01&key=200610311445085054

현 서울시 교육감 씩이나 해 처먹고 있다.

.......
ㅅㅂ 이럴 땐 내가 서울 시민 아닌 게 졸라 안타깝다ㅠㅠㅠㅠㅠㅠ

30일날 반드시 투표들 하세요, 크흑.
And
어머니가 이번 성령 피정에 내가 '꼭'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것까지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내키면 갈 수 있는 것이고.


하지만 내가 이번에 내키지 않는 이유는, 어머니가 이번 학기 복학 여부를 거기서 생각해 보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복학을 하느냐 마느냐 같은 건 어디까지나 '속(俗)'의 문제다. 그러나 어머니는 속의 문제를 '성(聖)'의 방식으로 풀 것을 요구하신다. 효도하는 셈치고 '네 갈게요' 할 수도 있는 노릇이지만... 이건 내가 종교를 받아들이는 방식이라는 중요한 문제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쩝...
And

 

딱히 나쁜 일이 있는 건 아니다.

대단히 심각하고 급히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하나 하나만을 놓고 보면 더 없이 사소한 문제들이 수십 가지가 쌓여 있는 건 결코 유쾌한 경험이 아니다....

비유하자면 그렇다. 눈 앞에 호랑이 한 마리가 있다면 손에 돌이건 몽둥이건 들고서, 그 놈 하나만을 상대하는 데 전력투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수십 마리에 달하는 쥐떼들에게 둘러 싸여서 차륜전을 당하는 느낌이다.  

문제 하나만 놓고 보면 문제라고 하기 힘들 정도로 소소하다. 그러나 막상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다른 문제가 나타나 뒷통수를 치고, 움찔하는 새에 그 문제는 슬그머니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다른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하면 아까 사라졌던 것처럼 보였던 문제가 다시 나타난다.

예전에 겪어본 것과 같은 막막한 절망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대단히 짜증스럽고 피곤하다.

좀 쉬어야겠다 싶기도 한데... 큰 문제 한 둘이 아니라 사소한 문제들 잔뜩이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름 노력해 봐도 짜증만 날 뿐 성과는 보이지 않고... 성과가 없으니 쉬려 해도 잘 쉬어지지가 않는다, 쩝.

조금씩, 그러나 확실히, 돌이킬 수 없도록 지쳐가는 느낌이 든다... 제기랄.

맥주나 한 병 사올까....

오늘의 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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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1)
출발하기 전에 사장이 '넌 나만 믿고 따라오면 된다' '다른 팀 사람들과 이야기하지 마라, 이 바닥에선 사방이 적이고 다들 널 이용의 대상으로만 본다' '다른 팀으로 가거나 하는 식으로 날 배신한 놈 치고 잘 되는 놈 못봤다' 운운하는 이야기를 했다. 일단은 예예 거리긴 했지만.....

이승기가 부릅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나도 누구 못지 않게 신의나 의리를 중시한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특별한 계기가 있지 않은 한은 여러 날 동안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천천히 쌓여 가는 성격의 것이지 일방적인 게 아니다. 난 지금까지 사장을 두번 밖에 못 만나봤고, 이래저래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해 본 적도 없다.

사장을 비난할 생각은 아니다. 내가 그 사람을 좋게 볼 근거가 희박하긴 하지만, 나쁘게 볼 근거도 별로 없다. 결정적으로 난 그 사람을 본 게 두번 뿐이다. 짧은 동안이나마 일차적으로 판단한 바에 의하면 사장이 편협하고 강압적이긴 할 망정 그다지 '나쁜 사람'인 것 같지는 않다. 자기 아랫 사람은 잘 챙겨주는 타입 같기도 하고. 하지만 자기만 믿고 와라, 딴 팀 사람들과는 아예 이야기도 하지 마라, 나한테 말대답 하지 마라는 식으로 일방적이고 종속적인 관계만을 요구하는 사람, 다른 종류의 가능성 자체를 차단하는 사람 밑에서 오래 일해봤자 그다지 좋은 꼴 볼 것 같지는 않다.

신선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시작한 일이긴 하지만 시간에 비해 급여도 너무 짜고, 탤런트들을 자주 본다는 것도 내게 있어선 그다지 큰 메리트가 아니고... 조금만 더 하다가 접을까 생각 중이다.

2)
마지막 촬영분이라 그런지 좀 격하게 빡셌다. 아앍 비온 뒤 땅바닥에서 짚신 신기 크리;ㅁ;

3)
사장도 껄끄럽고, 같이 온 사람 둘 중 하나도 상대하기 짜증나고, 날씨도 쩔고... 하는 와중에도, 같이 일하는 단역들 중에 정유미를 닮은 귀여운 아가씨가 있어서 눈 하나는 즐거웠다. 이병헌이나 조재현, 전도연 같은 좋아하는 배우들을 지켜보는 느낌이랄까(....)

4)
새벽에 차타고 돌아오며 창 밖을 내다 보는데... 빗줄기 속에서 저만치 '흰 소복을 입은 채 뒤로 걸으면서 이쪽을 노려보고 있는 할머니'가 보였다. ....자, 잘못 본 거 맞겠지 이거?;;;;  

5)
촬영장 식당에서 노닥거리던 고양이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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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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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거창하지만 체계적인 분석이라기보다는 일단 생각나는 것부터 적고 보는 단상에 가까운 글이다-,.-

이 시리즈의 배경은 대체 역사적인 성격을 띈다. '실제' 역사에서 영국의 사자왕 리처드는 십자군 전쟁에 참전했다가 석궁에 부상을 입고는 프랑스에서 사망하지만, 이 작품에서 리처드 왕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성격이 바뀌어 현명한 성군이 되어서는 프랑스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영국, 아일랜드, 북 아메리카의 일부까지 포함하는 통합 영불 제국을 건립하는 것으로 나온다. 새로운 왕조인 플랫태지넷 왕가와 영불 제국은 20세기 초반인 현재까지 쇠락의 징후를 보이지 않는 초강대국으로 군림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도 배경이지만 이 작품에서 가장 특기할 만한 것은, 이 세계에서는 마술(魔術)이 실존한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문명 수준은 가스등과 증기 기관차, 초기 형태의 잠수함, 전염병의 미생물 이론 등 실제 역사의 빅토리아 왕조 시대 정도에 머물러 있되, 마술의 현존이라는 요소가 이 세계를 독특한 색채로 수놓는다.

이 세계의 마술이 타 판타지 펑크 물(소설이 아니라 게임의 설정이지만, D&D3.5의 배경 세계인 에버론이 이 범주에 속한다)과 비교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1)확고히 체계가 잡힌, 논리적이고 이론적인 기반이 존재한다

2)마술을 통해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이 뚜렷이 구별된다

3)중세 시절 과학이 그러했듯, 교권의 엄격한 통제와 후원 속에서 점진적으로 발달했다

4)마술은 물론 강력한 힘이지만, 마술사는 사회적인 질서와 규칙에 종속된다

의 4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이 세계에서 마술은, '초자연적인 미지의 힘'이 아니라 관찰과 실험을 통해 수치화와 계량화를 거쳐 보편적인 검증을 이끌어 내는 게 가능한 '자연 법칙의 일부'이며 그를 다루는 재능(탤런트라고 부른다)과 적절한 교육을 거친 사람이 바로 마술사이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다아시 경은, 자신은 마술사가 아니되 유능한 마술사 조수를 곁에 두고서 풍부한 마술적 지식과 추론 능력을 통해 마술이 개입된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관이다.

'마법이나 초능력 같은 게 존재한다면 추리물은 끝장'이라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그러나 이 시리즈에서 랜달 개릿은 마술의 원리와 그 행사 과정에 있어서 대단히 엄밀한 과학적 방법론을 적용하고, 또한 작품에 따라서는 마술의 존재 자체를 일종의 떡밥으로 활용하기까지 함으로써(처음에는 마술적 범죄로 보였는데 사실은 아니었다거나) 그러한 고정 관념을 성공적으로 깨뜨린다. 게다가 사소한 설정 하나, 문장 하나도 낭비되는 법 없이 정교하게 짜맞춰져 복선으로 기능하는 추리물의 성격 때문에 작품 전체의 지적이고 정밀하며 논리적인 색채는 더욱 강화된다.

이러한 비학 탐정물-'오컬트'적인 지식과 기술을 수사에 활용하는 탐정물,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 사건부>나, <사이코 메트러 에지>도 이 범주에 넣을 수 있을 것 같다-에 있어서 위의 4가지 요소는 '투시 마법 한방으로 증거물 확보 끝' '마음을 읽는 마법 한방으로 범인 색출 끝'이라는 식의 안일한 해결을 방지하고 작품 전반에 걸쳐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이 중 한 둘 정도의 요건을 만족하지 못한다고 해서 당장 그 작품의 수준이 떨어진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런 경우에는 적어도 독자가 다른 데서 재미의 포인트를 잡을 수 있게끔 하기 위한 별도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하다 못해 '주인공의 모에함' 같은 종류의 배려라 해도-.

PS=원작에서는 마법을 Magic, 마술을 Sorcery라고 표기한다. 역자는 이 세계의 마술이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체계적 기준에 따라서 행사되는 것이므로, 역어를 마법이 아니라 마술로 택했다고 밝히고 있다.  


And
아프간 하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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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리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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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삽살개&황삽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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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긴 했지만, 알러지-_도 있고 사는 집이 주로 아파트라서 개나 고양이 같은 건 키울 기회가 별로 없었다. 개가 더 좋냐 고양이가 더 좋냐라는 질문은 아빠가 더 좋냐 엄마가 더 좋냐 만큼이나 유서깊은 질문이기도 하고... 고양이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굳이 고르라면 개 쪽이 더 마음에 든다.

어렸을 때는 치와와나 말티즈, 요크셔 테리어 같은 작은 개를 좋아했는데... 성인이 된 뒤에는 아프간 하운드나 콜리 등으로 대표되는, '덩치 크고 간지나는 개' 쪽으로 취향이 바뀌었다.

키우려면 일단 '교외의, 넓은 마당이 딸린 집'이라는 최소 선결을 만족시켜야 되는데=_= ...로망이구나, 허이구.

And



Before the dawn, I hear you whisper
In your sleep dont let the morning take him
Outside the birds begin to call
As if to summon up my leaving
여명이 터 오기 전에, 전 당신의 속삭임을 들어요
당신의 잠 속에, 아침이여 그이를 데려가지 마오
바깥에서는 새가 울기 시작하네요
나의 떠남을 재촉하듯이

Its been a lifetime since I found someone
Since I found someone who would stay
Ive waited too long, and now youre leaving
Oh please dont take it all away
누군가를 찾아낸 이후 평생을 보냈어요
기다려 줄 누군가를 찾아낸 그 이후로
전 너무도 오래 기다려 왔는데, 지금 당신은 떠나가네요
제발 모든 걸 앗아가지 말아줘요

Its been a lifetime since I found someone
Since I found someone who would stay
Ive waited too long, and now youre leaving
Oh please dont take it all away
누군가를 찾아낸 이후 평생을 보냈어요
기다려 줄 누군가를 찾아낸 그 이후로
전 너무도 오래 기다려 왔는데, 지금 당신은 떠나가네요
제발 모든 걸 앗아가지 말아줘요

Before the dawn, I hear you whisper
In your sleep dont let the morning take him
여명이 터 오기 전에, 당신의 속삭임을 들어요
당신의 잠 속에, 아침이여 그 이를 데려가지 마오

---------------------------------------------------------------------------------
.......
비가 온다.

대전도 그렇겠지.

가끔씩은, 저를 떠올리나요.

.......
보고 싶어요, 아주 많이.
And


기분이 꿀꿀한 날에는 역시 정유미.

짧은 머리가 더 잘 어울리긴 하지만 긴 쪽도 좋다, ㅎㅇㅎㅇ.
And


It is the end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한계이고,
To lose the child, the faith
어린아이와 신념의 상실이며,
To end all the innocence
모든 순결의 종말이고,
To be someone like me
나와 같은 누군가로 되는것이다.


This is the birth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탄생이며,
To have what I once had.
내가 언젠가 가졌던 것을 갖는 것이다.


This life unforgiven
이 용서받지 못한 일생.
It will end with a birth
이는 탄생과 함께 멸하리라.


 

No will to wake for this morn
이 여명을 위해선 깨지 않으리.


To see another black rose born
또다른 흑장미의 탄생을 보며
Deathbed is slowly covered with snow
임종은 서서히 눈으로 덮혀간다.


Angels, they fell first but I'm still here
천사들, 그들이 가장 먼저 타락했지만 난 아직도 여기 있다.


Alone as they are drawing near
홀로, 그들이 (천상에)임박하는것과 같이
In heaven my masterpiece will finally be sung
(천상에서) 나의 명작은 마침내 불려지리.


It is the end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한계이고,
To lose the child, the faith
어린아이와 신념의 상실이며,
To end all the innocence
모든 순결의 종말이고,
To be someone like me
나와 같은 누군가로 되는것이다.


 

Wounded is the deer that leaps highest
상처입은 자는 가장 높이 뛰는 사슴이다.


And my wound it cuts so deep
그리고 내 상처, 그것은 너무나 깊히 스며든다.


Turn off the light and let me pull the plug
불을 끄고, 플러그를 뽑게 해달라.


It is the end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한계이고,
To lose the child, the faith
어린아이와 신념의 상실이며,
To end all the innocence
모든 순결의 종말이고,
To be someone like me
나와 같은 누군가로 되는것이다.


This is the birth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탄생이며,
To have what I once had.
내가 언젠가 가졌던 것을 갖는 것이다.


This life unforgiven
이 용서받지 못한 일생.
It will end with a birth
이는 탄생과 함께 멸하리라.


 

Mandylion without a face
얼굴이 없는 mandylion
Deathwish without a prayer
기도하지 않은 자살충동.


End of hope
희망의 끝.
End of love
사랑의 끝.
End of time
시간의 끝.
The rest is silence
‘휴식’은 침묵.


 

Mandylion without a face
얼굴이 없는 Mandylion
Deathwish without a prayer
기도하지 않은 자살충동.


End of hope
희망의 끝.
End of love
사랑의 끝.
End of time
시간의 끝.
The rest is silence
‘휴식’은 침묵하리.


 

It is the end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한계이고,
To lose the child, the faith
어린아이와 신념의 상실이며,
To end all the innocence
모든 순결의 종말이고,
To be someone like me
나와 같은 누군가로 되는것이다.


This is the birth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탄생,
To have what I once had.
내가 언젠가 가졌던 것을 갖는 것.


It is the end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한계이고,
To lose the child, the faith
어린아이와 신념의 상실이며,
To end all the innocence
모든 순결의 종말이고,
To be someone like me
나와 같은 누군가로 되는것이다.


It is the end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한계이고,
To lose the child, the faith
어린아이와 신념의 상실이며,
(Ah- Ah-)It is the end of all hope
이것은 모든 희망의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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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이 들었다가, 꿈을 꾸었다.

내용은 깨자 마자 잊어 버렸지만... '희망'에 관한 꿈이었던 것 같다.


......

And


May it be an evening star
Shines down upon you
May it be when darkness falls
Your heart will be true
you walk a lonely road
Oh! How far you are from home
저녁의 별빛이
당신 위로 비출 거에요
어둠이 몰락할 때
당신의 마음은 진실할 거에요
당신은 고독한 길을 걸어왔지요
오, 당신은 집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떠나왔나요

Mornie utúlië (darkness has come)
Believe and you will find your way
Mornie alantië (darkness has fallen)
A promise lives within you now
어둠이 다가올 때
믿으세요, 당신의 길을 발견하리라는 것을
어둠이 몰락할 때
당신 안의 약속은 삶을 얻을 거에요

May it be the shadow's call
Will fly away
May it be your journey on
To light the day
When the night is overcome
You may rise to find the sun
그림자의 부름은
날려 사라질 거에요
당신의 여정은 나날들에 빛을 가져올 거에요
밤이 극복될 때
당신은 떠오르는 태양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Mornie utúlië (darkness has come)
Believe and you will find your way
Mornie alantië (darkness has fallen)
A promise lives within you now
어둠이 다가올 때
믿으세요, 당신의 길을 발견하리라는 것을
어둠이 몰락할 때
당신 안의 약속은 삶을 얻을 거에요

A promise lives within you now
 당신 안의 약속은 지금, 삶을 얻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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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에 피신 중인 대책위 사람들은 무사하려나, 후우.

공식적으로는 오늘 오전 11시에 돌입 예정인 모양이지만... 경계가 허술할 새벽, 그러니까 바로 지금쯤 밀고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된다.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꽃이나 공양하러 갈까, 오늘은.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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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완독.

리뷰 하나 써서... 요번에 거울 제출용 원고는 이걸로 땜빵할 생각. 안 그래도 전에 진아님이 라노베나 환협지 리뷰도 종종 올라오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으니.


성준형에게 할 소소한 질문 2가지:
*옵스의 비마너스는 설정 상 나노 코팅을 통해 빛을 왜곡시킴으로서 가시광선 범위에서 사라지는 원리로 투명화하고, 한 발 더 나아가 레이더 전파까지 투과시킨다. 하지만 빛을 왜곡시켜서 투명화한다면 비마너스 내부에서도 외부를 보지 못할 텐데?

*순일 성격이 형을 닮았뜸, 모델 아님?(...)
And



....나 이거 다시 보고 싶어;ㅁ; 으허허렇얼헐렇러헗러허허헝러허어렇러렇어렇럴

내가 기억하는 범위 내에선, 단연 최고의 한국 애니메이션.
And
이야 월요일날 밤에 집을 나서 수요일날 아침에 들어오니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2박 3일 간 담양->용인을 거치며 느낀 것 몇 가지.

1)
날씨 쩐다. 찝찝해 죽는 줄 알았음.

2)
첫 날에는 여자분들이 볼까봐 차안에 숨어 후다닥 의상을 입었다. 둘째 날이 되자 '볼 거 뭐가 있다고' 하며 대충 차 사이에서 의상을 입게 되었다. 너무 빨리 뻔뻔해졌어(......)

3)
돈 계산은 제 때 제 때 할 것. 특히 받는 거라면 더욱 더.

4)
전에는 한효주에 대해 '그런 탤런트가 있다'는 정도만 알 뿐 별 관심이 없었는데, 날 비롯한 단역들에게도 먼저 웃으며 인사를 건네오는 걸 보고 호감이 생겼음.

5)
담에는 안경갑 준비해 올 것. 여벌 옷도 챙겨올까?

6)
핸폰 배터리 여분을 준비해 둘 것. 통화가 안 되서 답답하기도 하고... 차 타고 가면서 찍어두고 싶은 풍경도 있었고 분장한 모습을 셀카로 찍어 두고도 싶었지만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은 한 장도 못 건졌...;ㅁ;

7)
밥값이 초랄 비싸다, 히밤. 식대는 따로 줘야지!

8)
촬영 끝나고 서울로 돌아오자 어정쩡한 새벽... 저번에 1시간 당 2천원이라는 끔찍한 이 동네 PC방 물가에 학을 뗀 기억이 생생해, 대충 밝은데 앉아 지하철 운행 시간이 될 때까지 책이나 읽을까 했는데 모기떼들에게 공습당함. 왠만하면 버텨보려 했지만 돈 대신 피를 지불하게 될 거 같아(....) 24시간 영업하는 버거킹으로 대피.

9)
밥값이다 뭐다 해서 예상 외 지출이 너무 많았어, 으윽ㅠㅠ
  
And

과연,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 걸까.

그래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긴 한 모양이다.


난 좀 더 강해진 뒤 다시 다가가겠다고 결심했고, 그 때보다 강해졌다. 하지만 아직은... 좀 부족한 걸까.

....쩝.

And


The feeble leafes declines,
Enshrined in downing deep
The morn abandoned plain,
Laid down in sombre sleep.
Misty shades engulf the sky,
Like past, worn memories
힘없이 떨어지는 잎새들이 저 아래 깊은 곳에 안치되어 있네
죽음 같은 잠 속에 뉘인
버림받은 전장에 동이 터오네
안개 그림자가 하늘을 감싸노라,
마치 과거의, 헤진 기억들처럼

The birds song fills the whispering breeze,
with autumns melodie.
The lunar pilgrims shape, at evening's sight renews.
새들은 속삭이는 미풍을 노래로 채우네
가을의 멜로디로.
순례자인 달이 그 자태로 저녁나절의 풍경을 새로이 하도다

It's silent wail relieves,
repressed thoughts anew.
I hear the lonesome choir,
of fortunes past my way
Disdained in fiery weeps,
throughout my every day.
소리죽인 비탄이 짓눌렸던 정신을 새로이 위무하니.
난 과거로부터의 쓸쓸한 운명의 합창을 듣노라
나의 모든 나날들에 걸쳐 격렬히 흐느끼며, 또한 그런 자신을 혐오하며.

These skies I hail and treasure thee,
most pleasant misery.
Not pittes thorn I shelter thine,
mysterious harmony.
하늘을 향해 외치노라, 보물같은 그대 이름을
가장 달콤한 비참함을
동정받지 못할, 가시로 가득 찬 나의 구난처는 그대에 속한 것이니
신비한 조화로다

Draw on most pleasant night,
shade my lorn exposed sight.
For my griefs when shadows told,
shall be eased in mist enfold.
Why should the foolish hope,
the unborn passioned cry,
exhaust unheard,
beneath this pleasant sky?
For it the dusking day declined,
could delight be far behind?
가장 행복했던 밤을 떠올리네
그늘지고 고독한, 내 황량한 풍광을.
그림자가 속삭여 올 때의, 내 비탄을 대비하여
안개에 안겨 쉬어야 하리.
왜 이 복락의 하늘 아래서, 어리석은 희망을 가져야 하며
태어나지 못한 이들이 울분에 차 흐느끼고,
이전에 몰랐던 피로에 지쳐가야 하는가?
하루가 저물어 끝나가는데
먼 과거를 떠올릴 때만 행복할 수 있는가?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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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미친듯이 비가 퍼붓고 있는 참이었다. 그치지 않을 듯이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 촛불은 단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그 대신 숱한 전경들만이 빼곡이 들어 차서는 주변 도로들을 통제하고 있었다. 너무... 늦었던 모양이다.

주변을 한참 걸었지만, 아무도 볼 수 없었다. 도로 위 가로로 세워져 있는 닭장차들, 무리지어 앉아 있거나 방패를 든 채 어디론가 달려가는 전경들, 그리고 그 모든 것에 대해 한없이 무심하게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교보 문고 앞에서 담배를 피워 문 채 한참을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은 지금쯤 어디선가 모여 있을까. 이렇게 비가 쏟아지니 다들 흩어져 돌아갔을까. 오늘은 몇 명이나 왔을까. 나도 그냥 돌아가 버릴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애초부터 배후나 구심점이 없이 시작한 것이었고, 이제는 모일 곳마저 잃어버린 지금 이게 얼마나 갈까.

이 모든 것이 무익하고 허무한 일이었다고 생각해야 할 때가 가까워진 게 아닐까.

그렇게 한참 생각하던 나는 가방에서 비옷을 꺼내 입고, 가져간 초에 불을 붙이고는 비오는 거리로 나섰다. 한손엔 우산, 한손엔 초를 든 채... 홀로, 이순신 장군상 앞 횡단보도를 몇 번이고 왕복했다.

내 주변으로 사람들이 무심히, 풍경처럼 지나쳐 갔다. 주변에 서 있던 전경들이 날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지만 제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나보다 서너 살 정도 더 어릴 그들은, 날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손에 촛불만 들었을 뿐 완벽한 준법 평화시위이니 막을 수 없다고 생각했을까. 주목받고 싶어하는 누군가의 돌출행위일 뿐이라고 생각했을까. 혼자서는 아무 것도 바꿀 수 없으니 내버려 둬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을까.

우산과 비옷 틈으로 뚫고 들어오는 빗줄기에 바지를 흠뻑 적셔가며 신호등에 파란 불이 들어올 때마다 횡단보도를 왕복한다. 이 얼마나 철저하게 무의미하고 한심한 행위인가. 나는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아마도, 위안을 구하는 것에 가까울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기 싫다'는 알량한 자기만족을 위한 정신적 마스터베이션.
 
몇몇 사람들이 내게 '본대가 어디있냐'고 물었지만, 난 모른다고 답했다. 그 사람들의 표정에서 '대체 왜 혼자서 저러고 있나'하는 의문을 읽었지만, 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말할 수 없었다.  


 
And


We dont need no education.
We dont need no thought control.
No dark sarcasm in the city-hall square
Cops, leave those peoples alone.
Hey, cops, leave those peoples alone!
All in all its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All in all youre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We dont need no education.
We dont need no thought control.
No dark sarcasm in the city-hall square
Cops, leave those peoples alone.
Hey, cops, leave those peoples alone!
All in all youre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All in all youre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우리는 교육이 필요없다
우리는 생각을 조종당할 필요가 없다
음흉한 빈정댐이 없는 시청 광장
경찰들은 시민들을 놔두고 떠나라
이봐, 짭새! 그 시민들을 내버려 둬!
모든 것은 단지 벽 속의 또 다른 벽돌일 뿐
모든 것, 당신은 단지 벽 속의 또 다른 벽돌일 뿐

우리는 교육이 필요없다
우리는 생각을 조종당할 필요가 없다
음흉한 빈정댐이 없는 시청 광장
경찰들은 시민들을 놔두고 떠나라
이봐, 짭새! 그 시민들을 내버려 둬!
모든 것은 단지 벽 속의 또 다른 벽돌일 뿐
모든 것, 당신은 단지 벽 속의 또 다른 벽돌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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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곡은 전인교육의 이름으로 학생들에게 똑같은 사고방식을 강요하는-마치 가면을 쓴 아이들이 기계를 거쳐 소시지가 되어 나오듯- 교육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단, 이 포스팅에서는 임의로 가사를 약간 고쳤다. 
And
간간이 미간 찌푸리며, 맥주 한 캔 홀짝이면서 보고 있다가... 아까부터 930원 환율이 비정상이었다느니 하는 쥐짖는 소리를 지껄이던 정규재의 한 마디를 듣고 벌컥.

"지금 촛불집회가, 폭력이에요. 쇠파이프 들고 나와야만 폭력이 아니란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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ㅆㅂㄻ 애초에 촛불들고 거리로 나서도록 만든 게 누군데? 참고 지켜보라고? 조금이라도 나아질 것 같은 건덕지가 보여야 그러지, 쥐새끼 같은 놈들아!

....저 작자가 한경 논설위원이지, 그리고 한경은 조선일보 부속 경제지고. 나도 숙제 시작해볼까... 부들부들.

오늘 저녁엔... 다시 촛불들고 나가봐야겠다, 열흘 가까이 쉬었었는데...

광우병 대책위는 평일 집회 주최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시청 광장은 폐쇄됐다. 그건 알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직접 확인해 봐야 할 필요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

촛불에 아주 기름을 붓는구나-_-+
And


모 이웃 식물분 블로그에서 본 뒤 감격해, 즉시 유튜브를 뒤져 집어 옴. 4분 대부터는 실로 안구에 핵폭풍이 몰아친다;ㅁ;b 쵝오.
And
낮잠이 좀 깊이 들었다.

꿈에서, 예전에 무척 미워했던- 마지막으로 본지 1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치가 떨리도록 미워하는 상대를 만났다.

놈은 그 때와 같았다. 그러나, 난 그 때와 같지 않았다.

.......
이번에는 중간에서 깨 버렸다. 그러나 다음 번에 걸리면 반드시 끝장을 내 주마(으득)
   
And

아직까지 유효해 보이기에 슥슥 링크.

구세기 이메가비트

http://loliweb.egloos.com/3787798

실용캡터 쥐박

http://loliweb.egloos.com/3711629

And
http://razinn.egloos.com/566967

....지금까지의 입장을 철회하고 나도 동참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음. 준다고 할 때 안 받아놓고서 또 전임자 물고 늘어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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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밤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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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불법집회(...)와 평화 대행진에 참가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혼자 사시는 할머니 뵙는 것도 의미있는 거겠지....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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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쪽은 날씨도 연중 시원한 편이고, 잠깐이나마 속세를 잊어 봄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큰 아버지:"촛불 집회 저거 작작 좀 해야지, 저것 때문에 경제 발전이 안 되잖아."
할머니:"대통령이 너무 순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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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곳은 성추행당 최연희가 당선되는 곳이지

다시 속세에 눈을 뜨게 되었다(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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