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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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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6.04
    꽃다지, "주문"
  2. 2025.03.08
    크라잉넛, "독립군가" 2
  3. 2024.12.21
    20241221 광화문 민중의 노래+새가 날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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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 "현세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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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찾사, "그 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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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군 애국가
  7. 2024.05.18
    노찾사, "오월의 노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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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lin dion, "Happy christmas" 1
  9. 2021.12.25
    이승환, "물어 본다"
  10. 2021.10.23
    서태지와 아이들, "죽음의 늪"
  11. 2021.10.06
    Disturb, "Sound of silence"
  12. 2021.04.08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절룩거리네"
  13. 2020.12.25
    Celine dion, "Happy Christmas"
  14. 2020.10.18
    Idina Menzel, Let it go 1
  15. 2020.05.15
    자우림, 봄날은 간다
  16. 2019.05.18
    김원중, 바위섬
  17. 2018.04.28
    Scorpions, <Wind of change>
  18. 2017.12.24
    Various Artists, "The Christmas Symphony"
  19. 2017.07.21
    Linkin park, "In the end"
  20. 2016.11.13
    우리나라, "다시 광화문에서"
  21. 2016.11.07
    Godsmack, Voodoo
  22. 2016.10.31
    Josh vogel, "Halloween main theme" Metal ver.
  23. 2016.10.26
    신해철, 70년대에 바침 2
  24. 2016.09.10
    Motorhead, "Breaking the law"
  25. 2016.06.26
    In Mourning, "Colossus"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되어야 해

오늘 우리가 사는 이곳이
더 아름다울 수 있게
오늘 우리가 사는 이곳이
더 아름다울 수 있게

저들이 말하는 국민 중에
너와 나는 간데 없고
저들의 계획 속에
너와 나의 미랜 없지
저들이 말하는 국민 중에
너와 나는 간데 없고
저들의 계획 속에
너와 나의 미랜 없지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되어야 해)

오늘 우리가 사는 이곳이 더 아름다울 수 있게
오늘 우리가 사는 이곳이 더 아름다울 수 있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되어야 해)

오늘 우리가 사는 이곳이 더 아름다울 수 있게
오늘 우리가 사는 이곳이 더 아름다울 수 있게
오늘 우리가 사는 이곳이 더 아름다울 수 있게
오늘 우리가 사는 이곳이 더 아름다울 수 있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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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이 되었다.

 

솔직히 썩 즐겁지는 않지만, 애초에 사이다 따위 원했으면 좌파질 안 했지. 개인적으로는 권영국이 이준석을 제끼지 못했다는 게 유감스러울 뿐이다.  

 

지금 개표방송 틀어놓은 MBC에서는 '이재명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라고 나팔 불고 있다. 하지만, 약자와 빈자와 소수자는 이재명의 대한민국에서 존중받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국민'으로 취급받지 못할 것이다. 24년 전 나온 이 노래에서 꽃다지가 통찰했듯. 저들이 말하는 국민 중에 너와 나는 간데 없고 저들의 계획 속에 너와 나의 미랜 없지...

 

뭐... 기왕 이렇게 된 거, 이재명이 칼춤 제대로 추기만을 바랄 뿐이다. 하지만 수락연설 들어보니 그것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괜찮다. 이 나라에서 좌파로 산다는 건 그런 거다. 항상 그래왔고, 나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좌파로서의 이상이 실현되는 그 날로 이어지는 계단 하나를 더 쌓아올릴 것이다. 결국은, 오직 나 자신을 위해. 굴종하지 않았다는 긍지를 위해. 

 

난 우정도 애정도... 하다못해 증오조차도 원하지 않는다. 그런 건 인간에게나 필요한 것이다. 이제 난 인간관계 따위 싫고, 홀로 살다 홀로 죽어 無가 되길 원한다. 기왕이면 빠를 수록 좋다.

 

하지만, 같은 이상을 꿈꾸는 이들과의 연대는 싫지 않다. 그걸로 됐다. 

And

 

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만 용사야 조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

삼천 리 삼천 만의 우리 동포들 건질 이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아가세

 

원수들이 강하다고 겁을 낼 건가 우리들이 약하다고 낙심할 건가

정의의 날쌘 칼이 비끼는 곳에 이길 이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아가세

 

너 살거든 독립군의 용사가 되고 나 죽으면 독립군의 혼령이 됨이

동지야 너와 나의 소원 아니냐 빛낼 이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아가세

 

압록강과 두만강을 뛰어 건너라 악독한 원수 무리 쓸어 몰아라

잃었던 조국강산 회복하는 날 만세를 불러보세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아가세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아가세

싸우러 나아가세 싸우러 나아가세 싸우러 나아가세 헤이!

And

 

 

전광판 앞에서 따라 불렀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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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썩10과 대통령실, 법레기들, 국혐 종자들, 자칭 보수언론들이 그 어떤 쓰레기짓을 하더라도 '난 저런 쓰레기들과 엮이지 말아야겠다' 생각하고 손절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짝에 줄 서면 저렇게까지 해도 아무 처벌도 받지 않는구나!'고 열성적으로 빨아제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줄도 결코 짧지 않을테고 커트라인도 꽤나 앞쪽일텐데...  자신만은 예외일 거라고 생각하는 게 또 사람 마음이지. 이건 막연한 내 느낌이지만, 지난 12월 3일을 기점으로, 한국 정치판에서 적어도 누가 '상종해선 안 될 쓰레기인지 최소한 사람이긴 한지'는 명확히 드러날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그런 쓰레기를 전부 태워 없애는 건 아마도 불가능할 것이다. 정죄는, 신에게 맡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세상은 언제나처럼 혼탁하고, 현세는 지옥일 것이다. 그 사실은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실이 그 혼탁함 속에서도 잎을 더럽히지 않는 연꽃이 피는 걸 막지도 못할 것이다.


내가 그 연꽃이 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And

 

한밤의 꿈은 아니리 오랜 고통 다한 후에
내 형제 빛나는 두 눈에 뜨거운 눈물들
한 줄기 강물로 흘러 고된 땀방울 함께 흘러
드넓은 평화의 바다에 정의의 물결 넘치는 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피맺힌 그 기다림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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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4. 윤석열 탄핵 가결

 

이겼다.   

 

+

 

사실 룬썩10 개인의 탄핵보다는(그것도 이제 헌재에서 최종 결정이 나야 하는 거긴 한데) 국혐을 위법 집단으로 규정하고 해체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망상 찌끄리던 통진당보다 훨씬 질 나쁘거든. 해체 안 하면 통진당은 만만해서 해체했고 국혐은 아니라서 넘어갔다는 뜻 밖에 안 되거든.

 

국혐 패거리들은 반세기 넘게 이 나라를 장악해 오면서, 대다수의 평범한 시민들에게 '보수정당의 표준'으로 스스로를 각인시켰다. 물론 국혐을 조진다고 해서 이 나라의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 국가주의, 전체주의적 근성은 이번에 완전히 끝장내야 한다.

국혐 종자들은, 아프리카의 군벌들이나 중남미 군사독재자들과 비슷한.... 애초에 '보수'나 '우파' 카테고리에 넣어선 안 되고 사람 취급해서도 안 될, 전부 태워 죽여야 할 쓰레기들이다. 하지만 그런 놈들이 너무 오랫동안 '현대 민주공화국의 보수정당'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바람에 사람들의 인식이 지나치게 어그러졌다. 예를 들어, 음모론을 남발하는 김어준의 경우. 대체로 사람들은 김어준을 '극좌'로 취급한다. 하지만 김어준이 자본주의의 해체를 주장한 적 있는가? 국가 권력의 소멸을 주장한 적 있는가? '극좌'라면 그 정도는 해야 한다. 하지만 딴지일보 시절부터 김어준은 (그 방식이 좀 질 낮고 천박할 망정) 개인주의자이며 자유주의자에 가깝고, 그런 주장은 한 적 없다. 

이제 곧 21세기도 1/4분기 째고, 한국은 이승만-박정희-전두환으로 이어지는- 수치적, 물질적 성장에 집착하는 촌스런 근대성에서 벗어날 때도 됐다. 원론적으로는 그런 촌스런 근대성조차도 배제할 수 없는 인간사의 일부긴 하다. 역사는 스스로 흐르고, '만인이 추구해야 할 올바른 이데아' 같은 건 아마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국혐을 완전히 조져놔도, 몇 백년 쯤 뒤 과학기술의 발전과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라 '강력한 힘과 리더십에 의한 독재'를 긍정하는 목소리는 다시 나올 것이다. 인간은, 역사는 내내 그러했고 그건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결국 인간일 것이다.


하지만 그 사실이 그에 굴종해야 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
·
시지프스 만세. 프로메테우스 만세. 길 스콧 만세.

And

 

 

룬썩10이 임명한 독립 기념관 관장이라는 새끼는 친일 발언을 주절주절 늘어놓고 있고, 그에 반발해서 광복회는 광복절 기념 행사를 자체적으로 따로 개최했다.

 

나는 좌파로서,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를 거부한다. 하지만 일본제국의 억압과 수탈에 저항하고 민중을 돕는 것은 알량한 국가와 민족의 이름에 기대지 않고서도 추구할 가치가 있는 대의였고, 그렇기에 수많은 사회주의자와 무정부주의자들이 그 대의를 위해 싸우다 죽어갔다. 

 

대한 독립 만세. 

And

 

 
봄볕 내리는 날 뜨거운 바람 부는 날
붉은 꽃잎 져 흩어지고 꽃향기 머무는 날
묘비없는 죽음에 커다란 이름 드리오
여기 죽지 않은 목숨에 이 노래 드리오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음 음
이렇듯 봄이 가고 꽃피고 지도록
멀리 오월의 하늘 끝에 꽃바람 가도록
해기우는 분수가에 스몄던 넋이 살아
앙천의 눈매 되뜨는 이 짙은 오월이여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음음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음음

 

And
And

 

"...어른이 되어 가는 사이 현실과 마주쳤을 때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가지 않으려 내 안에 숨지 않게 나에게 속지 않게 그런 나이어 왔는지 나에게 물어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후회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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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듣는, 그 날 그 곳의 노래. 

And

 

 

 

...난 예전에 꿈꾸던 작은 소망 하나가 있어 널 두 팔에 안고서 내 마음을 전해주려 했었어...

 

----------------------------------------

 

목이 옥죄이는 느낌이 든다. 내가 꿈꿨던 소망이 나를 경멸한다. 

 

이런 걸 쓸 수 있는 블로그가 따로 있다는 게 가끔 다행스럽다. 트위터 쪽에도 딱히 거짓을 쓰는 건 아니지만, 그 쪽은 나를 아는 사람이 너무 많아. 헛된 위로나 값싼 동정 따위는 필요 없다. 난 그런데 의지하는 게 얼마나 무가치한지 아주 잘 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라도, 불특정 다수가 무심히 한 번 보고 지나칠 뿐인 이런 곳에 가끔 억눌러 둔 감정을 흩뿌려 놓지 않으면 미칠 것 같다. 그것도 이제는 한계에 가깝다는 생각이 요즘 자주 든다. 

 

죽으려고 한 적 있고, 실패했었다. 그 이후 내내 마음 한 구석에서는 '수 틀리면 죽으면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 때가 가까운 걸지도 모른다. 

And

 

 

이 노래는, 내 절망의 송가다.

 

오늘은 내 생일이었다. 그냥 수요일일 뿐인. 

And

 

면접보고 왔다. 마지막에 면접관이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하는 걸 듣고 반사적으로 아 텄구나 싶더라. 그래도 대단치도 않은 사연팔이해서 취직하고 싶지는 않다. 이제 나도 죽을 때 당시의 달빛요정만큼 나이가 들었는데도. 깨달은지 오래다, 이게 내 팔자라는 걸. 

 

"...세상도 나를 원치 않아 세상이 날 왜 원하겠어 미친 게 아니라면 

 

절룩거리네..."

 

And
And

 

 

...The past in the past...

 

원래 저 노래에서 저 가사는, 자신의 힘을 억눌러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살아가야 하던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하지만 내게는, 내 절망은 이미 과거로 굳어버렸다는 의미로 들린다. 결코 변하지 않을. 

 

언제나 알아왔던 사실이고 이젠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약간 울고 싶다. 

And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오직, 나만이 과거에 머물러 있다. 정작 그들의 이미지는 오직 내 기억 속에만 존재하고 있을 뿐이고 현실의 그들은 각자 저마다 자신의 삶을 살고 있을 텐데.

 

그들이 한 없이 그리우면서도, 내 그리움은 그저 피상적이고 단편적인 이미지들에 대한 것일 뿐이라는 걸 안다. 

 

내가 얼른 죽어서, 가능하면 아무 것도 아닌 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다.  

And

https://youtu.be/x8hbukdXoBY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507172155345

And




I follow the Moskva 
Down to Gorky Park
Listening to the wind of change
An August summer night, 
Soldiers passing by
Listening to the wind of change
모스크바에서 고리키 공원을 따라 내려가
변화의 바람소리를 들으며
8월의 여름밤, 군인들이 지나쳐가고 있어
변화의 바람소리를 들으며
 
The world is closing in.
Did you ever think
That we could be so close, like brothers
The future's in the air,
I can feel it everywhere
Blowing with the wind of change
세상은 가까워지고 있어, 생각해 본 적 있어?
우리는 형제들처럼 가까워질 수 있다는 걸
미래는 대기 속에 있고, 난 모든 곳에서 느낄 수 있어
변화의 바람이 부는 걸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Dream away
In the wind of change
영광의 밤, 찰나의 마법으로 날 데려가 줘
내일의 아이들이 꿈꾸는 곳
변화의 바람 속에서
 
Walking down the street
Distant memories are buried in the past forever
I follow the Moskva
Down to Gorky Park
Listening to the wind of change
그 거리를 걸어 내려가
오랜 기억들은 영원히 과거로 묻고서
모스크바에서 고리키 공원을 따라 내려가
변화의 바람소리를 들으며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Dream away
In the wind of change
영광의 밤, 찰나의 마법으로 날 데려가 줘
내일의 아이들이 꿈꾸는 곳
변화의 바람 속에서 꿈꿀 수 있는 곳으로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Dream away
In the wind of change
영광의 밤, 마법의 시간으로 날 데려가 줘
내일의 어린이들이 꿈꿀 수 있는 곳으로
변화의 바람 속에서 
 
The wind of change blows straight 
Into the face of time
Like a storm wind that will ring 
The freedom bell for peace of mind
Let your balalaika sing 
What my guitar wants to say
변화의 바람이 이 시대에 정면으로 불어
마치 마음의 평화를 위한 자유의 종을 울리는 폭풍처럼
내 기타가 말하고 싶은 걸 너의 발랄라이카로 연주해줘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Share their dreams
With you and me
영광의 밤, 마법의 시간으로 날 데려가 줘
내일의 아이들이 꿈을 나누는 곳으로
너와 나와 함께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Dream away
In the wind of change
영광의 밤, 마법의 시간으로 날 데려가 줘
내일의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곳으로
변화의 바람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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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냉전이 끝나며, 많은 이들이 희망을 꿈꿨다.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는 무기를 서로에게 겨누고서 두려움에 떨던 나날들은 이제 지나갔다고 여겼다. 스콜피언즈는, 그 희망을 잔잔히 노래했었다.

그 이후로 약 30년이 흘렀고, 세상은 여전히 혼탁하다. 부와 권력에 대한 갈망은 이념을 떠나 모두에게 평등했고, 양대세력이 조장했던 민족과 종교 분규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서아시아에서 계속되고 있다. 그걸 뻔히 알면서도 오늘에 대단히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다. 난, 인간이 사는 곳은 결코 유토피아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And



생신 축하드립니다, 주님. 진짜 생신이 아니신 건 알지만.

And


...모든것을 내 안에 간직해 두고 싶었지만 내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두 떨어져 나가 버리고 말았지, 결국, 그것들은 내가 노력했었던 시간에 대한 추억들로밖에 남지 않겠지. 나는 많은 노력을 했어, 그리곤 멀리까지 가게되었어, 하지만 결국에는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아...


--------------------------------------------------------------------------

........

린킨 파크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죽었다. 자살이었다.


원 곡에서는... 저 가사 뒤에 '나는 실패해야 했고 모든 걸 잃어야만 했지만, 결국엔 그것도 중요하지 않다'는 가사가 이어진다. 하지만 거기까지 가지 못하고 결국 죽었구나.


자살은 무슨 이유가 있었건 간에... 결코 칭찬할 일은 못 된다. 하지만 나 역시 죽어야겠다고 생각한 적 있었고, 결국 실패한 뒤 이 곡을 반복해서 들으며 그 탁한 시간들을 견뎠었다. 지금도 여전히 마음 속 한 구석에는 '그 때 죽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남아 있긴 하지만 그럭저럭 하루 하루를 맞이하고, 또 보내고 있다. 그런 나로선, 그를 책망하고 싶지 않다.

And

기억해요 우리를
광화문 네거리 하얗게 밝히던 우리
기억해요 우리를
수많은 밤들의 피어나던 노래

*
어찌 잊을수있을까요
우리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을
어찌 잊을수있을까요
우리 촛불의 바다를

**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리 다시만나요
오늘의 함성 뜨거운 노래 영원히 간직해요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리 다시만나요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다시 한번

*
어찌 잊을수있을까요
우리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을
어찌 잊을수있을까요
우리 촛불의 바다를

**x2 반복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리 다시만나요
오늘의 함성 뜨거운 노래 영원히 간직해요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리 다시만나요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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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명. 2002년 월드컵 때도, 2008년 촛불집회 때도, 2014년 교황 성하 방한 때도 이루지 못했던 숫자다.

국민들은 할 만큼 했다. 이제는 야당들이 성의를 보여야 할 차례다. 


And

I'm not the one who's so far away
When I feel the snake bite enter my veins
Never did I want to be here again
And I don't remember why I came

Candles raise my desire 
Why I'm so far away
No more meaning to my life 
No more reason to stay 
Freezing feeling, breathe in - breathe in 
I'm coming back again 

I'm not the one who's so far away 
When I feel the snake bite enter my veins 
Never did want to be here again 
And I don't remember why I came 

Hazing clouds rain on my head 
Empty thoughts fill my ears 
Find my shade by the moon light 
Why my thought aren't so clear 
Demons dreaming breathe in, breathin' 
I'm coming back again 

I'm not the one who's so far away
When I feel the snake bite enter my veins 
Never did want to be here again 
And I don't remember why I came 

I'm not the one who's so far away
When I feel the snake bite enter my veins 
Never did want to be here again 
And I don't remember why I came 

I'm not the one who's so far away
When I feel the snake bite enter my veins 
Never did want to be here again 
And I don't remember why I came 

I'm not the one who's so far away
When I feel the snake bite enter my veins 
Never did want to be here again 
And I don't remember why I came 

Voodo [Repeat x8]

So far away 
I'm not the one who's so far away [Repeat x3]


And
And
 
하늘이 그리도 어두웠었기에 더절실했던 낭만    
 지금 와선 촌스럽다 해도 그땐 모든게 그랬지    
 그때를 기억하는지 그 시절70년대를    
 통금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와 가위를 든 경찰들    
지금와선 이상하다 해도 그땐 모든게 그랬지    
 그때를 기억하는지 그 시절70년대를    
 무엇이 옳았었고 (무엇이) 틀렸었는지    
 이제는 (이제는) 확실히말할수 있을까    
 모두 지난 후에는 (누구나)말하긴 쉽지만     
 그때는 (그때는) 그렇게쉽지는 않았지    
 한발의 총성으로 그가 사라져간그날 이후로     
70년대는 그렇게 막을 내렸지    
 수많은 사연과 할말을 남긴채     
 남겨진 사람들은 수많은가슴마다에 하나씩 
꿈을 꾸었지 숨겨왔던 오랜 꿈을    
 무엇이 그들을 기다리고있었던가 


하늘이 그리도 어두웠었기에 더절실했던 낭만    

 지금 와선 촌스럽다 해도 그땐 모든게 그랬지    

 그때를 기억하는지 그 시절70년대를    

 무엇이 옳았었고 (무엇이) 틀렸었는지    

 이제는 (이제는) 확실히말할수 있을까    

 모두 지난 후에는 (누구나)말하긴 쉽지만     

 그때는 (그때는) 그렇게쉽지는 않았지  

 무엇이 옳았었고 (무엇이) 틀렸었는지    

 이제는 (이제는) 확실히말할수 있을까    

 모두 지난 후에는 (누구나)말하긴 쉽지만     

 그때는 (그때는) 그렇게쉽지는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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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이 진다...



And



주다스 프리스트의 원 곡을 모터헤드가 커버한 곡. 


직장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딱히 누군가가 잘못해서 그런 건 아니고, 괜히 감정적으로 분노하거나 침울해질 필요도 없다. 그걸 알고는 있다.



하지만 억지로 마음 한 구석으로 밀어뒀던 절망이 다시 내게 속삭이는 소리가 들린다.


...이럴 때는 메탈이 최고지, 암.


+


일요일 쪽 워울프 팀에 구회신청을 했었는데, 추가 인원은 받지 않기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쯧, 어쩔 수 없지. 


오늘 하루 종일 뭔가........ 참 그렇다.


 



And

New moon awakening. Casting light upon a dream

And it starts haunting, the storm is building up

The spirits are awakening, losing hours to the ghost

And then the rain, it came crushing down.

 

Falling rocks leave the wounded ground, in the doorway they stood.

The ghosts are whispering their name, no sleep,

Colossus is calling.

 

Destined to swallow the shore, the depths splits the surface

Raised it's cold hands to the sky to become controller of earth and wood.

 

A constellation of stars embodied, descent to walk among the pale.

Colossus colliding, the coral giant strides along the shore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