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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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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ollow the Moskva 
Down to Gorky Park
Listening to the wind of change
An August summer night, 
Soldiers passing by
Listening to the wind of change
모스크바에서 고리키 공원을 따라 내려가
변화의 바람소리를 들으며
8월의 여름밤, 군인들이 지나쳐가고 있어
변화의 바람소리를 들으며
 
The world is closing in.
Did you ever think
That we could be so close, like brothers
The future's in the air,
I can feel it everywhere
Blowing with the wind of change
세상은 가까워지고 있어, 생각해 본 적 있어?
우리는 형제들처럼 가까워질 수 있다는 걸
미래는 대기 속에 있고, 난 모든 곳에서 느낄 수 있어
변화의 바람이 부는 걸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Dream away
In the wind of change
영광의 밤, 찰나의 마법으로 날 데려가 줘
내일의 아이들이 꿈꾸는 곳
변화의 바람 속에서
 
Walking down the street
Distant memories are buried in the past forever
I follow the Moskva
Down to Gorky Park
Listening to the wind of change
그 거리를 걸어 내려가
오랜 기억들은 영원히 과거로 묻고서
모스크바에서 고리키 공원을 따라 내려가
변화의 바람소리를 들으며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Dream away
In the wind of change
영광의 밤, 찰나의 마법으로 날 데려가 줘
내일의 아이들이 꿈꾸는 곳
변화의 바람 속에서 꿈꿀 수 있는 곳으로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Dream away
In the wind of change
영광의 밤, 마법의 시간으로 날 데려가 줘
내일의 어린이들이 꿈꿀 수 있는 곳으로
변화의 바람 속에서 
 
The wind of change blows straight 
Into the face of time
Like a storm wind that will ring 
The freedom bell for peace of mind
Let your balalaika sing 
What my guitar wants to say
변화의 바람이 이 시대에 정면으로 불어
마치 마음의 평화를 위한 자유의 종을 울리는 폭풍처럼
내 기타가 말하고 싶은 걸 너의 발랄라이카로 연주해줘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Share their dreams
With you and me
영광의 밤, 마법의 시간으로 날 데려가 줘
내일의 아이들이 꿈을 나누는 곳으로
너와 나와 함께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Dream away
In the wind of change
영광의 밤, 마법의 시간으로 날 데려가 줘
내일의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곳으로
변화의 바람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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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냉전이 끝나며, 많은 이들이 희망을 꿈꿨다.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는 무기를 서로에게 겨누고서 두려움에 떨던 나날들은 이제 지나갔다고 여겼다. 스콜피언즈는, 그 희망을 잔잔히 노래했었다.

그 이후로 약 30년이 흘렀고, 세상은 여전히 혼탁하다. 부와 권력에 대한 갈망은 이념을 떠나 모두에게 평등했고, 양대세력이 조장했던 민족과 종교 분규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서아시아에서 계속되고 있다. 그걸 뻔히 알면서도 오늘에 대단히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다. 난, 인간이 사는 곳은 결코 유토피아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