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홍대 SF/판타지 도서관에서 <토탈 리콜>, <메멘토>, <인셉션> 등 '기억'과 '꿈과 현실의 경계'를 주로 다루는 영화들을 보고 돌아왔다.
꿈에서 사랑했던 분을 몇 번이나 본 적이 있었다. 그 꿈 속에서, 그 분은 그냥 친구로 지내면 안 되겠냐고 했지만... 인셉션에서 맬이 그러했듯, 그건 어디까지나 내 안에 남아 있는 미련과 그리움의 반영일 뿐이었을 것이다. 현실의 그 분은, 나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하는 법 없이 그 분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난 그 꿈 속에서, 그 분의 행복을 빌고는 돌아섰다.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거라고 여겼다. 그리고 이제 곧... 그 일은 괜찮아 질 것이다. 꿈의 끝에서.
다시는 그 날의 절망을 반복해서 겪지 않을 것이다. 내 명예와 우정을 모두 지키는 방법은 아마도 이것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상대방은... 조금 섭섭해할지도 모르겠지만, 뭐 크게 마음 쓰지는 않겠지. 그저... 스스로의 일상이 너무 바쁜 나머지 아예 생각이 미치지 않을 수도 있고.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내 쪽에서 일방적으로 친구라고 여기고 있던 것일 수도 있고.
잘 지내겠지, 그거면 된 거다.
GOOD BYE, MY FRIENDS.
+
오늘은 8월 2일이다. 그 날이 바로, 딱 4년 전 오늘이었다.
원래 나쁜 기억이란 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흐릿해지는 법이다(좋은 기억도 마찬가지긴 한데). 하지만 어째... 그 날의 기억만큼은 해가 가면 갈수록 더욱 선명해진다.
가끔씩은 자문한다. 나는 일부러 그 날의 기억을 계속 상기함으로써, 자신이 비극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한 도취감을 은근히 즐기고 있는 게 아닐까. 이건 일종의 마조히즘이 아닐까.
하지만, 아무래도 그건 아닌 것 같다.
....냉정해지자. 내 안에 쌓여 있는 그 모든 것들, 그 모든 고통과 좌절들은 극히 만성적인 것이다. 막연한 좋은 말 몇 마디 따위로 어떻게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장기적으로 돈과 시간을 들여서 심리 상담을 받는 게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이긴 한데, 지금 내 상황이 아무래도 여의치가 않다. 현재의 내 상황에 있어, 섣불리 '친구'를 만났다가는 분명히 또 내 이야기만 늘어놓고, 나의 감정과 입장만 강요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한 두번 정도는 받아주겠지만 그들도 자신만의 문제가 있을 것이고, 오래지 않아 진력을 내게 될 것이다. 내가 그들을 친구라고 여기고, 어떻게든 무언가 사소한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리고, 그 날이 다시 반복될 것이다.
그럴 바에는 이 쯤에서 거리를 두는 쪽이 낫다.
괜찮다. 견딜 수 있다. 지금보다 훨씬 더 나쁜 상황도 겪어 봤다. 어떻게든, 혼자서 견딜 수 있을 것이다. 늘 그랬던 것처럼.
그래도, 그 친구들이 보고 싶다. 많이. 하지만, 견뎌야 한다. 내 나이가 올해로 서른이다. 어린애가 이러면 애처롭고 안쓰럽기라도 하지, 이 나이 먹고 그래서는 한심하고 구질구질할 뿐이다. 인정해야 한다. 그들은 내가 있건 없건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닐 거라는 것. 나 자신이 '친구'라는 개념을 지나치게 이상화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
I hear your voice on the wind And I hear you call out my name
"Listen, my child," you say to me "I am the voice of your history Be not afraid, come follow me Answer my call, and I'll set you free"
I am the voice in the wind and the pouring rain I am the voice of your hunger and pain I am the voice that always is calling you I am the voice, I will remain
I am the voice in the fields when the summer's gone The dance of the leaves when the autumn winds blow Ne'er do I sleep thoughout all the cold winter long I am the force that in springtime will grow
I am the voice of the past that will always be Filled with my sorrow and blood in my fields I am the voice of the future, bring me your peace Bring me your peace, and my wounds, they will heal
I am the voice in the wind and the pouring rain I am the voice of your hunger and pain I am the voice that always is calling you I am the voice
I am the voice of the past that will always be I am the voice of your hunger and pain I am the voice of the future I am the voice, I am the voice I am the voice, I am the voice
그 사람이 행복하기만 하다면 그걸로 괜찮다고 생각하다가도, 가끔 '내 운명이 조금 달랐더라면' '내가 내 감정을 좀 더 빨리 깨달았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또아리를 틀어 도저히 그를 떨칠 수 없을 때가 가끔 있다. 그럴 때는 스스로가 형언할 수 없이 한심하게 여겨진다.
오늘 교육 내용에 3분 스피치가 있었는데, 나가서 이 이야기를 했다. 이념의 대리전이 벌어지는 전장이 된 한국과, 그 날 그 곳에서 일어난 일들. '빨갱이' 500명을 솎아내기 위해 무장한 군경들이 수 만 명의 무고한 시민들을 상대로 벌인 학살. 매 년 오늘마다 제주도에서는 한 집 건너 한 집마다 장례식을 치르고 있다. 전후 관계를 설명하려다 보니 시간을 좀 넘겼지만 강사는 제지하지 않았다.
내가 이야기를 잘 하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딱히 놀랍다거나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 뭐... 그렇지ㅋ
가벼운 웃음소리는 내게 따뜻함을 전하고 너는 나에게 즐거움을 주네 가벼운 말소리는 아득히 먼 길을 빠르게 지나 마침내 맑고 아름다운 하늘로 사라지네 일제히 일어나는 환호성은 붉은해가 금빛화살을 쏘는 것 같고 나는 너와 함께 태양을 향해 다시 웃음짓네 가볍게 부르는 소리에 함께 고개 들어 높은 하늘을 바라보니 마침내 맑은 하늘의 아름다움이 너를 위해 보이네 너를 껴안으니 다시 예전의 따스함이 느껴지고 마음속 어릴 적 꿈은 아직 때묻지 않았네 오늘 너와 내가 다시 어깨를 나란히 하니 그때의 정은 지금 이순간 다시 새로워지네 너의 눈 속 따뜻함은 이미 전해오고 마음 속 지난날의 꿈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네 오늘 너와 나 다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그때의 정은 지금 이순간 다시 새로워지네
"Suche gut gebauten 18-30jährigen zum Schlachten"
Der Metzgermeister
"도살되실 18-30세의 건강한 분을 찾습니다"
푸줏간 주인
Heute treff' ich einen Herrn
Der hat mich zum Fressen gern
Weiche Teile und auch harte
stehen auf der Speisekarte
오늘 난 한 남자를 만나
그는 기꺼이 먹기 위해 날 가지지
부드러운 부분부터 딱딱한 부분까지
메뉴로 해서
Denn du bist was du isst
und ihr wisst was es ist
넌 존재하기 위해 무언가를 먹어
그리고 너는 알지 그게 무엇인지
Es ist mein Teil
nein
Mein Teil
nein
Da das ist mein Teil
nein
Mein Teil
nein
그건 내 거야
아냐
내 거라고
아냐
저기 저건 내 거라고
아냐
내 거야
아냐
Die stumpfe Klinge gut und recht
Ich blute stark und mir ist schlecht
Muss ich auch mit der Ohnmacht kämpfen
ich esse weiter unter Krämpfen
둔한 칼은 괜찮고 쓸 만해
난 심하게 피흘리고 아파져
난 의식이 흐려지는 걸 억누르고
경련 아래로 먹혀
Ist doch so gut gewürzt
und so schön flambiert
und so liebevoll auf Porzellan serviert
Dazu ein guter Wein
und zarter Kerzenschein
Ja da lass ich mir Zeit
Etwas Kultur muss sein
양념이 잘 됐어
아름다운 플랑베
사랑스런 도자기에 담고
좋은 와인을 곁들여
부드러운 촛불도
그래 난 거기서 시간을 보내겠어
교양 정도는 있어야지
Denn du bist was du isst
Und ihr wisst was es ist
넌 존재하기 위해 무언가를 먹어
그리고 너는 알지 그게 무엇인지
Es ist mein Teil
nein
Mein Teil
nein
Da das ist mein Teil
nein
Mein Teil
nein
그건 내 거야
아냐
내 거라고
아냐
저기 저건 내 거라고
아냐
내 거야
아냐
Ein Schrei wird zum Himmel fahren
Schneidet sich durch Engelsscharen
Vom Wolkendach fällt Federfleisch
auf meine Kindheit mit Gekreisch
천사들은 자기 자신을 절단하고
비명은 하늘을 향하고
찢어지는 비명과 함께 내 유년기 위로
구름 지붕에서 깃털과 살코기가 떨어져 내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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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은 역시 이런 거다. 난 어딘가의 누군가와는 달리 고상한 인간이 아니라서. 오페라 그게 다 뭔가염, 우하하.
.......
아 썅.
주변 친구들에게 푸념하고 속내 털어놓는 일이 엄청나게 구질구질하고 한심하게 여겨지기 시작했다. 무슨 예민돋는 사춘기 소년도 아니고ㅋ 이런 삶도 있는 거지 뭐.
Nothing can take us far enough
Emotion... far enough together
As the light shines so bright
Bright enough to let us in
Nothing can bridge our souls'
Devotion... fast enough together
As the power proves you right
Right enough to let you begin
So many displaced among the future dreamers
Realised their doubles
Took a new step
A question of origin
Only in the recent past
Seeking for to realise
Skyward shone
Like beacons
A question of origin
Ten thousand millions free
To the westward light
The dreamers represent
This arc of peace
As the poets entranced
The anchor redeemed
Secrets of science
The history of the future
Was surely made
Just what keeps us so alive
Just what makes us realise
Our home
Is our world, our life
Home is our world
Nothing can take us far enough
Emotion... far enough together
As the light shines so bright
Bright enough to let us in
Nothing can bridge our souls
Devotion... fast enough together
As the power proves you right
Right enough to let you begin
Speak so fast to the prophets
Of the living
Looking for the signs
Spanning out the centuries
Search for truth
Ancient ones... they watch
And listen
Carry our wishes
Took upon themselves to guide us
Through the endless skies
Just what keeps us so alive
Just what makes us realise
Our home
Is our world, our life
Our hope is our world, our life
I have seen the passion
That's in the hope that everyone
Will find their way into
The secret of
The home of your heart
Living within the vision
Within the power, beyond belief
We see that hate destroys the soul
Of anyone who tries to teach it
I have seen the dream
That's in your heart
That's in your eyes
To bring you closer to the one
It's what keeps us so alive
It's what makes us realise
Our home is our world, our life
Just what keeps us so alive
Just what makes us realise
Our home
Is our world, our life
Home is our world, our life
Send, ascending to the secrets
All is pure and clear to resolve
Nothing can change us now
Send, ascending to the future
Nothing can ever change us now
We follow the sun
We follow the sun
We follow the sun
Truth is a simple place
Here for us all to see
Reach as it comes to you
As it comes to me
As i will always need you inside my heart
Peace is a word we teach
A place for us all to reach
Sing as it sings to you
As it sings to me
As i will always need you inside my heart
どれだけ 步いたら 家にたどりつけるかな
도레다케 아루이타라 이에니타도리츠케루카나
얼마만큼 걸으면 집에 다다를 수 있을까
僕のお氣に入りの 肉屋の コロッケは
보쿠노오키니이리노 니쿠야노 고롯케와
내가 좋아하는 그 가게의 크로켓은
いつもどおりの味で 待ってて くれるかな
이츠모도오리노아지데 맛테테 쿠레루카나
언제나 먹던 그 맛으로 기다리고 있을까나
地球の上に 夜が來る
지큐우노우에니 요루가쿠루
지구 위에 밤이 온다
僕は今 家路を急ぐ
보쿠와이마 이에지오 이소구
나는 지금 집으로 바삐 걷는다
來年のことを言うと 鬼が笑うっていうなら
라이넨노코토오유우토 오니가와라웃테이우나라
내년 이야기를 미리 하면 도깨비가 비웃는다지
笑いたいだけ 笑わせとけばいい
와라이타이다케 와라와세토케바이이
웃고 싶은 만큼 웃으라고 하면 돼
僕は言い續けるよ 5年先10年先のことを
보쿠와이이츠즈케루요 고넨사키쥬-넨사키노고토오
나는 말하고 또 하련다 5년 후 10년 후의 이야기를
50年後も キミとこうしているだろうと
고쥬-넨고모 키미토코오시테이루다로-토
50년 후에도 이렇게 너와 함께 있으려마고
地球の上に 夜が來る
지큐우노우에니 요루가쿠루
지구 위에 밤이 온다
僕は今 家路を急ぐ
보쿠와이마 이에지오 이소구
나는 지금 집으로 바삐 걷는다
雨が降っても 嵐が來ても
아메가훗테모 아라시가키테모
비가 쏟아져도 폭풍이 쳐도
やりがろうとも
야리가로오토모
창이 쏟아져도
みんな家に歸ろう 邪魔させない
민-나이에니카에로- 쟈마사세나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자 가로막지 마라
誰にも止める權利なんかない
다레니모토메루켄리난카나이
아무도 가로막을 권리는 없어
地球の上に 夜が來る
지큐우노우에니 요루가쿠루
지구 위에 밤이 온다
僕は今 家路を急ぐ
보쿠와이마 이에지오 이소구
나는 지금 집으로 바삐 걷는다
世界中に 夜が來る
세카이쥬-니 요루가쿠루
온 세상에 밤이 찾아 온다
世界中が家 路を急ぐ
세카이쥬-가 이에지오 이소구
온 세상이 집으로 돌아간다
そんな每日が キミのまわりで
손나마이니치가 키미노마와리데
이런 하루하루가 너의 곁에서
ずっと ずっと 續きますように
즛-토 즛-토 츠즈키마스요-니
영원히 영원히 이어져 가기를
라라라라~
라라라라~
구따라라 스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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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 소년>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과거에 저질렀던, 상황 상 어쩔 수 없었거나 모르고 한 일이라고 도저히 어물쩡 넘겨버릴 수 없는- 객관적으로 분명히 과오 내지 결코 작지 않은 죄인 스스로의 잘못들을 인정하고 그를 고치기 위해 노력한 이들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내게 상처를 준 상대들을 기억한다.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가 상처줬던 상대들을 기억한다. 나를 경멸했던 이들을 기억한다. 나를 증오했던 이들을 기억한다.
어제 하루 종일... 왠지 모르게 그 분이 계속 떠올라서, 도저히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아 약간 애먹었다. 결국 밤 새우고 바깥에 나와 있다.
시간이 지나도 절대 괜찮아질 수 없는 일이 있고, 시간이 가면 괜찮아지는 일이 있다. 지금 당장은.... 여전히 가슴 한 구석이 쑤셔온다. 앞으로도 종종, 별 이유도 없이 문득 문득 그 분이 생각나 우울해할 것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면 그렇게 나쁜 상황인 것만은 아니다. 사귀다가 헤어지거나 했던 거라면, 그래서 공유할 만한 추억이 있었다면 이제 아무런 의미도 없어진 그 추억의 파편을 붙잡고 나는 나대로 괴로워하게 될 테고 그 분 역시도 좀 마음이 안 좋았겠지만... 애초에 내가 일방적으로 반한 것이었으니 그 분은 나에 대해 아무 부담감도 없을 것이다. 나는 혼자서 지금을 견디기만 하면 되고, 그 분은 행복하실 것이다. 그렇다, 이번 일은 시간이 가면 괜찮아질 것이다. 적당한 때가 오면 다시 누군가에게 반하게 될 수도 있고.
공연한 소리를 해서........ 불편하시지 않을까 좀 걱정되긴 하는데..... 뭐, 그 분은 행복하실테고... 나에 대해선 별로 신경쓰지 않으실테니까 뭐, 그렇진 않겠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절대 괜찮아질 수 없는 종류의 일도 있다. 난 그런 일을 이미 겪어봤고, 딱히 그 사람에게 해코지를 할 마음은 없지만 용서할 마음도 전혀 없다. 아마 그 때 내가 받아야 했던 고통은 죽을 때까지 내 안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은 훨씬 더 상황이 낫다.
가닿지 못한 사랑이라 해도 그 사랑은 저의 것이며, 저는 제 사랑이 질투와 집착으로 타락하게 두지 않을 겁니다. 사랑했습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럼, 내내 평안하시길.
...요즘 블로그에 계속 똑같은 이야기만 적고 있는 느낌이긴 한데... 뭐 어때, 어차피 오는 사람도 없는데.
I'm taking my ride with destiny
Willing to play my part
Living with painful memories
Loving with all my heart
운명을 타고 내달려요
기꺼이 내 역할을 연기하겠어요
고통스런 기억 속에 살면서도
온 마음으로 사랑하며
Made in heaven, made in heaven
It was all meant to be, yeah
Made in heaven, made in heaven
That's what they say
Can't you see
That's what everybody says to me
Can't you see
Oh I know, I know, I know that it's true
Yes it's really meant to be
Deep in my heart
하늘에서 정해진 것, 하늘에서 정해진 것
모든 것이 정해져 있던 것
하늘에서 정해진 것, 하늘에서 정해진 것
사람들이 말하는 것
모르겠나?
모두 내게 말하죠
모르겠냐고?
오 알고 있어요, 알고 있어요, 그것이 진실임을 알고 있어요
예, 정해져 있던 거에요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I'm having to learn to pay the price
They're turning me upside down
Waiting for possibilities
Don't see too many around
대가를 치루는 법을 배워야 해요
그들은 날 뒤흔들어 대니
가능성을 기다리면서도
너무 많이 헤매면 안되요
Made in heaven, made in heaven
It's for all to see
Made in heaven, made in heaven
That's what everybody says
Everybody says to me
It was really meant to be
Oh can't you see
Yeah everybody, everybody says
Yes it was meant to be
Yeah yeah
하늘에서 정해진 것, 하늘에서 정해진 것
모든 것이 정해져 있던 것
하늘에서 정해진 것, 하늘에서 정해진 것
사람들이 말하는 것
모두가 내게 말하죠
정해져 있던 거라고
모르겠나?
예 모두가, 모두가 말하죠
예, 정해져 있던 거라고
그래요, 그래요
When stormy weather comes around
It was made in heaven
When sunny skies break through behind the clouds
I wish it could last forever, yeah
Wish it could last forever, forever
몰아치는 폭풍이 다가올 때
그것은 하늘에서 정해진 것
맑은 하늘이 구름 뒤에서 드러날 때면
난 그것이 영원하길 바라요, 그래요
그것이 영원하기를, 영원하기를
Made in heaven
I'm playing my role in history
Looking to find my goal
Taking in all this misery
But giving it all my soul
하늘에서 정해진 것
난 역사 속에서의 내 역할을 연기하겠어요
목표를 찾으며
이 모든 비극을 감내하며
그러나 내 모든 영혼을 바쳐가면서
Made in heaven, made in heaven
It was all meant to be
Made in heaven, made in heaven
That's what everybody says
Wait and see, it was really meant to be
So plain to see
Yeah, everybody, everybody, everybody tells me so
Yes it was plain to see, yes it was meant to be
Written in the stars...
Written in the stars...
Written in the stars...
하늘에서 정해진 것, 하늘에서 정해진 것
모든 게 정해져 있던 것
하늘에서 정해진 것, 하늘에서 정해진 것
모두가 말하죠
기다리며 살펴봐, 모든 게 정해져 있던 거야
너무나도 명확한 거야
예, 모두가, 모두가, 모두가 내게 말해요
너무나도 명확하다고, 정해져 있던 거라고
별들 속에 쓰여 있던 대로...
별들 속에 쓰여 있던 대로...
별들 속에 쓰여 있던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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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운명이었을 것이다. 내가 그 분을 사랑한 것도, 그 감정이 사랑이라는 걸 너무 늦게 자각한 것도, 끝내 그 사랑이 가닿지 못한 것도. 결국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할 것도.
눈을 뜨면 똑같은 내 방
또 하루가 시작이 되고
숨을 쉴뿐 별 의미도 없이
또 그렇게 지나가겠지
한장 또 한장 벽에 달력은
단 한번도 쉼없이 넘어가는데
초조해진 마음 한 구석에선
멀어져가는 꿈이 안녕을 말하네
나 천천히 혼자 메말라가는 느낌뿐이야
언덕 너머 붉은 해가 지고
땅거미가 내려올 무렵
아이들은 바삐 집으로 가
T V앞에 모이곤 했었지
매일 저녁 그 만화 안에선
언제나 정의가 이기는 세상과
죽지 않고 비굴하지 않은 나의 영웅이
하늘을 날았지 다시 돌아가고픈
내 기억속의 완전한 세계여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영웅을 맘에 갖고 있어
유치하다고 말하는 건
더 이상의 꿈이 없어졌기 때문이야
그의 말투를 따라하며 그의 행동을 흉내 내보기도 해
그가 가진 생각들과 그의 뒷모습을 맘속에 새겨두고서
보자기를 하나 목에 메고 골목을 뛰며
슈퍼맨이 되던 그 때와 책상과 필통안에 붙은
머리 긴 록스타와 위인들의 사진들
이제는 나도 어른이 되어
그들관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그들이 내게 가르쳐준 모든 것을 가끔씩은
기억하려고 해
세상에 속한 모든 일은
너 자신을 믿는데서 시작하는거야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완전히 바보같은 일일뿐이야
그대 현실앞에 한없이 작아질 때
마음 깊은 곳에 숨어있는 영웅을 만나요
무릎을 꿇느니 죽음을 택하던 그들
언제나 당신안의 깊은 곳에 그 영웅들이 잠들어 있어요
그대를 지키며
그대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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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의 마초끼나 꼰대기질은 영 마음에 안 들지만 리즈 시절에 썼던 가사들은 지금봐도
꽃힌다.난 한 번도 영웅이었던 적이 없고, 앞으로도 결코 될 수 없을 것이다. 난 냉담하고, 무
관심하고, 결코 특별할 게 없는 평범한 인간일 뿐이다.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는, 극히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남아 있다. 그것도 결코 거창한 위업은 아니지만, 나 외엔 다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최근 내 일상은... 무겁다. 딱히 어둡게 지내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무겁긴 하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그것만은 잊지 않고 있다.
The wands of smoke are rising
From the walls of the Bastille
And through the streets of Paris
Runs a sense of the unreal
연기 기둥이 솟구쳐 오르네
바스티유의 벽에서
파리의 거리에는 비현실적인 감각이 쇄도하고 있어
The Kings have all departed
There servants are nowhere
We burned out their mansions
In the name of Robespierre
왕들은 모두 영락했고
신하들은 간 데 없어
우리는 그들의 저택을 불살라 버렸지
로베스피에르의 이름으로
And still we wait
To see the day begin
Our time is wasting in the wind
Wondering why
Wondering why, it echoes
Through the lonely palace of Versailles
그리고 우린 아직 기다리고 있어
하루의 시작을 보는 걸
우리의 시간은 바람 속에 날려가 버렸지
왜
왜, 메아리 울려 퍼지네
고독한 베르사유 궁전에
Inside the midnight councils
The lamps are burning low
On you sit and talk all through the night
But there's just no place to go
한 밤 중의 회의
램프가 낮게 타오르는
너는 앉아 밤새 이야기하고 있지
그러나 갈 곳은 없어
And Bonaparte is coming
With his army from the south
Marat your days are numbered
And we live hand to mouth
그리고 보나파르트가 오고 있어
그의 군대와 함께 남쪽에서
마라, 너의 시절은 갔어
그리고 우리는 하루하루 먹고 살기 바빠
While we wait
To see the day begin
Our time is wasting in the wind
Wondering why
Wondering why, it echoes
Through the lonely palace of Versailles
우리가 기다리는 동안
하루의 시작을 보기를 기다리며
우리의 시간은 바람 속에 날려가 버렸지
왜
왜, 메아리 울려 퍼지네
고독한 베르사유 궁전에
The ghost of revolution
Still prowls the Paris streets
Down all the restless centuries
It wonders incomplete
혁명의 유령은
아직 파리의 거리를 떠돌고 있어
쉼 없는 한 세기
그 경이는 끝나지 않고 있어
It speaks inside the cheap red wine
Of cafe summer nights
Its red and amber voices
Call the cars at traffic lights
여름 밤의 카페와
싸구려 레드 와인 속의 떠들어댐
그 붉고도 호박색의 목소리
혼잡한 교통 속에서 차를 부르고 있어
Why do you wait
To see the day begin
Your time is wasting in the wind
Wondering why
Wondering why, it echoes
Through the lonely palace of Versailles
넌 왜 아직 기다리고 있나
하루의 시작을 보기를 기다리며
너의 시간은 바람 속에 날려가 버렸지
왜
왜, 메아리 울려 퍼지네
고독한 베르사유 궁전에
Wondering why, it echoes
Through the lonely palace of Versailles
왜, 메아리 울려 퍼지네
고독한 베르사유 궁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