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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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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잘 놀았다가도, 해가 지자 그 분 생각이 났다. 아마도, '즐거움'이라는 감정을 덮어쓰기한 것일 뿐 내 안 깊은 데서는 여전히 상실감이 남아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 분은 그 분의 남편 분과 행복하겠지, 한 없이.

 

 

그거면 됐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