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CALENDAR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 CLOUD

  • Total :
  • Today :  | Yesterday :



  1. 2011.09.22
    Epica, "Cry for the moon" instrumental ver.
  2. 2011.09.05
    Queen, "Don't stop me now"
  3. 2011.07.11
    Judas priest, "Blood red skies"
  4. 2011.05.18
    노찾사, "5월의 노래"
  5. 2011.04.23
    Seo Taiji, "환상 속의 그대"
  6. 2011.04.23
    Alan menken, "Under the C"
  7. 2011.02.26
    N.EX.T, "도시인" 2
  8. 2011.02.12
    Marilyn manson, "Sweet dreams"
  9. 2011.02.06
    Eagle, "Hotel California" Acoustic
  10. 2011.02.05
    Howard shore, "The breaking of the Fellowship"
  11. 2011.01.30
    Steve conte, "Heaven's not enough"
  12. 2010.12.25
    UMC,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놓았더니"
  13. 2010.12.18
    Ito Yuna, "Trust you"
  14. 2010.11.29
    DOES, "Donten"
  15. 2010.11.25
    패닉, "UFO"
  16. 2010.11.05
    달빛요정 역전 만루홈런, "절룩거리네"
  17. 2010.10.14
    Vangelis, "Tears in rain"
  18. 2010.10.06
    서태지와 아이들, "지킬 박사와 하이드" 2
  19. 2010.09.04
    Marylin manson, "Speed of pain"
  20. 2010.08.31
    Marylin manson, "Coma black" Accoustic
  21. 2010.08.02
    Johan Soderqvist, "Let the right one in"
  22. 2010.05.26
    김윤아, "봄날은 간다" 2
  23. 2010.05.18
    노찾사, "임을 위한 행진곡"
  24. 2010.05.02
    Marylin manson, "Coma white" acoustic
  25. 2010.04.28
    Cradle of filth, "Carmilla's masque"



일반 학점이 약간 모자란다고 과사에서 연락이 와서... 수강 신청 변경을 하려고 안내 책자를 뒤지다가 어떤 교수 이름을 발견했다. 몇 년 전에 반했던 선배님과 이름이 같았다. 뭐... 흔한 이름이니까. 하지만 당시 갖고 있던 그 감정이 다시 떠올랐다.


"Cry for the moon"이란, '불가능한 일을 바라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잘 지내시겠지. 그 선배님도, 그리고...

그 분도.


철 지난 동화 뒤로 숨어 버리는 짓은 작작 해두자. 난, 나의 현실과 싸워야 한다.

  
And


Tonight I'm gonna have myself a real good time
I feel alive and the world it's turning inside out Yeah!
I'm floating around in ecstasy
So don't stop me now don't stop me
'Cause I'm having a good time having a good time

I'm a shooting star leaping through the skies
Like a tiger defying the laws of gravity
I'm a racing car passing by like Lady Godiva
I'm gonna go go go
There's no stopping me

I'm burning through the skies Yeah!
Two hundred degrees
That's why they call me Mister Fahrenheit
I'm trav'ling at the speed of light
I wanna make a supersonic man of you

Don't stop me now I'm having such a good time
I'm having a ball don't stop me now
If you wanna have a good time just give me a call
Don't stop me now ('Cause I'm having a good time)
Don't stop me now (Yes I'm having a good time)
I don't want to stop at all

I'm a rocket ship on my way to Mars
On a collision course
I am a satellite I'm out of control
I am a sex machine ready to reload
Like an atom bomb about to
Oh oh oh oh oh explode

I'm burning through the skies Yeah!
Two hundred degrees
That's why they call me Mister Fahrenheit
I'm trav'ling at the speed of light
I wanna make a supersonic woman out of you

Don't stop me don't stop me don't stop me
Hey hey hey!
Don't stop me don't stop me
Ooh ooh ooh (I like it)
Don't stop me have a good time good time
Don't stop me don't stop me
Ooh ooh Alright
I'm burning through the skies Yeah!
Two hundred degrees
That's why they call me Mister Fahrenheit
I'm trav'ling at the speed of light
I wanna make a supersonic woman of you

Don't stop me now I'm having such a good time
I'm having a ball don't stop me now
If you wanna have a good time
Just give me a call
Don't stop me now ('Cause I'm having a good time)
Don't stop me now (Yes I'm having a good time)
I don't wanna stop at all

La la la la laaaa
La la la la
La la laa laa laa laaa
La la laa la la la la la laaa hey!!....

----------------------------------------------------------------------------
결국 밤새고-_- 컴퓨터 켜서 구글 접속해 보니 로고가 바뀌어 있길래 확인해 보니 오늘이 프레디 머큐리의 생일이었다. 밤새 꿀꿀한 기분 속에 뒤척대다 이런 곡 들으니 상콤하다-_-

And



...Not begging you
I'm telling you

You won't break me
You won't make me
You won't take me,
Under blood red skies

You won't break me
You won't take me
I'll fight you under
blood red skies...



And




1. 봄볕 내리는 날 뜨거운 바람 부는 날
붉은 꽃잎 져 흩어지고 꽃 향기 머무는 날
묘비없는 죽음에 커다란 이름 드리오
여기 죽지 않은 목숨에 이 노래 드리오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2. 이렇듯 봄이 가고 꽃 피고 지도록
멀리 오월의 하늘 끝에 꽃바람 다하도록
해 기우는 분숫가에 스몄던 넋이 살아
앙천의 눈매 되뜨는 이 짙은 오월이여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
날은 잔인하리만큼 맑기만 하다.

And




결코 시간이 멈추어 줄 순 없다
요! 무엇을 망설이나 되는 것은 단지 하나 뿐인데
바로 지금이 그대에게 유일한 순간이며
바로 여기가 단지 그대에게 유일한 장소이다
환상속엔 그대가 있다 모든 것이 이제 다 무너지고 있어도
환상 속엔 아직 그대가 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을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단지 그것뿐인가 그대가 바라는 그것은 아무도 그대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나 둘 셋 Let's go!
그대는 새로워야 한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꾸고 새롭게 도전하자
그대의 환상, 그대는 마음만 대단하다
그 마음은 위험하다 자신은 오직 꼭 잘될 거라고 큰소리로 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그대가 살고 있는 모습은 무엇일까
세상은 요! 빨리 돌아가고 있다
시간은 그대를 위해 멈추어 기다리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대의 머리위로 뛰어다니고
그대는 방 한구석에 앉아 쉽게 인생을 얘기하려 한다

---------------------------------------------------------------------------------

이 노래가 처음 발표되었을 당시, 일부 평론가들은 '환상 속에 그대'를 꿈꾸는 대상을 사회적 부조리와 불평등에 각성하지 못한 노동자로, 그들이 꿈꾸는 '환상'을 현실의 온갖 부정과 불의를 외면한 채 장미빛 미래만을 꿈꾸는 무책임함과 무사려함의 상징으로, 서태지를 그런 이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메신저로 해석했다. 그 자체로는 물론 지나친 비약이지만, 그러한 성격의 의미부여가 '아이돌 가수의 댄스 가요 가사라는 철저히 하위 문화적인 존재를 통한 한국 사회의 모순과 병폐에 대한 고발이라는 존재론적 각성'으로 이어지는 창구를 대중들에게 제공한다는 데는 큰 의의가 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는, 저 노래의 가사가 사뭇 다른 의미로 들린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훨씬 더 일반 국민들의 현실적인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만한 이슈인 금산분리법 완화가 묻혀 버렸다(BBK는 이미 상한 떡밥이고). 이를 통해서 대기업은 금융 자회사를 몇 년 내로 팔아야 한다는 제한에서 자유로워졌고, 멀지 않아 대기업 산하의 은행도 설립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대기업은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큰 돈을 자유로이 끌어다 쓸 수 있게 될테고, 한국의 기형적인 경제 구조는 공고화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인터넷의 진보 경향 블로그나 언론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뿐 공중파에서는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들은 알고자 하지 않는다.

한국 대중 문화 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 중 하나이며, '정말 중요한 다른 문제들'을 덮어 버리는 스캔들의 중심인물이 젊은 시절 그러한 미망을 비판하는 노래를 불렀다는 것은 재미있는, 그러나 씁쓸한 아이러니다. 

서태지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위원회라는 게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진실이 아니라 가십거리에만 관심이 있어 보인다. 국개론의 덫에 걸리고 싶지는 않다. 나 역시 특별할 것 없는 국민의 한 사람이며, 국민의 눈으로 국민을 비판해봤자 그다지 의미가 없다. 하지만 모른 척하지도 못하겠다.

알고는 있다. 이것은 모순이다. 나는 나의 이상이, 대의가 실현될 것이라고는 믿지 않는다. 다만 내가 그렇게 하고 싶기에 그렇게 행동할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역시 큰 관점에서 보자면 그 환상 속에 매몰되어 있는 것에 불과하다 해도 그것이 환상이라는 걸 확실히 알고는 있어야 한다.  

훨씬 더 길게 주절주절 썼었는데 논리 구조가 취약해서 전부 지워 버렸다. 시험기간이니 잉여력이 쩌는 듯.

And



Ariel, listen to me
에리얼, 들어봐
The human world, it's a mess
인간세상은 엉망이야
Life under the C is better than
C이하 받는 게 저기 있는
anything they got up there
어떤 것들보다 편해

The seaweed is always greener
남의 떡이 항상
in somebody else's lake
더 커 보이는 법이야
You dream about going up there
위로 올라가겠다는 생각은
But that is a big mistake
큰 실수라고-_-;;

Just look at the world around you
여기 주위를 둘러봐
Right here on the ocean floor
이 밑바닥 생활을 말야-_-
Such wonderful things surround you
이렇게 재미있는 일들을 두고
What more is you looking for?
더 이상 원하는 게 뭐야?

Under the C, under the C
C이하 받기, C이하 받기-_-
Darling it's better down where it's wetter
진땀나지? 얼마나 좋아-_-;;
Take it from me
내 말을 믿어봐

Up on the shore they work all day
쟤네들은 하루종일 공부해
Out in the sun they slave away
태양아래 뼈빠지게 일하지
While we're devoting full time to floating
우린 하루종일 C이하에서
under the C, ha ha ha
헤엄이나 치고 있잖나? 하하하

Down here all the fish is happy
여기 밑바닥에서 멍청이(=fish)들은
As after the waves they roll
흘러가는 대로 살며 행복해-_-
The fish on the land ain't happy
옵세들은 그렇지 않지-_-;;
They sad cause they in the bowl
어항에 갇혀있어서 슬퍼해

But fish in the bowl is lucky
그래도 어항에 갇힌 게 그나마 낫지
They're in for a worser fate
더 나빠질 수도 있어
One day when the boss get hungry
언젠가 조교-_-가 배고프면
Guess who going be on the plate?
접시에 올려질지 누가 알겠어?

Wo-oh, under the C, under the C
워우워~ C밑에서 C 밑에서
Nobody beat us, fry us
싸울 필요가 없어
and eat us in frickazee
겁낼 필요도 없고-_-;
We what the land folks loves to cook
조교들이 싫어하는 우리는
Under the C we off the hook
여기 아래서는 안전하다고
We've got no troubles
아무런 문제가 없어
Life is the bubbles under the C
C이하 받으면 걱정이 없어!

Since life is sweet here
여기선 삶이 달콤해
We got the beat here naturally
자연스런 음악이 있으니..
Even the sturgeon and the ray
심지어 철갑상어나 가오리도
They get the urge and start to play
충동을 느끼*-_-*고 놀기 시작하지_-_
We've got the spirit
우린 활기에 차있어
You've got to hear it under the C
C밑을 한번 받아 보라고-_-;

The lute play the flute
루트는 플룻을 연주하고
The carp play the harp
잉어는 하프를 연주하고
The plaice play the bass
가자미-_- 는 베이스를 연주하는데
And they sounding sharp
아주 빈틈이 없어

The bass play the brass
농어는 금관악기를 연주하고
The chub play the tub
쳐브는 통을 연주하는데
The fluke is the duke of soul
그 중에 넙치가 단연 최고이군

The ray, he can play
가오리는 수염대구를 현처럼
the lings on the strings
만들어 연주할 수 있어
The trout acting out
송어는 연기를 하고
The blackfish he sings
블랙피쉬는 노래를 해
The smelt and the sprat
빙어와 청어는
They know where it's at
자기 임무를 잘 알고 있지
And oh, that blowfish blow
오우~ 복어가 배를 부풀리는군



Yeah under the C, under the C
예에~ C 밑에서 C밑에서~
When the sardine begin the beguine
정어리가 비긴을 연주하기 시작하면
It's music to me
그게 내겐 음악이야

What do they got, a lot of sand?
위에서 가진 건 뭐지? 모래?
We've got a hot crustacean band
우린 열정적인 갑각류밴드가 있어서
Each little clam here know
C이하 받는 작은 조개들도
how to jam here under the C
어떻게 잼을 하는지 알아!

Each little slug here
C 밑에 있는 작은 민달팽이도
cutting a rag here under the C
어떻게 춤을 추는지 알고
Each little snail here
조그만 달팽이들도 어떻게
know how to wail here
소리지르는지 알고있어
That's why it's hotter under the water
그래서 여기가 더 활기찬 거야
Yeah, we in luck here down under
그래 우리가 C도 못 받는 건
the muck here under the C
행운인 거야!! -_-;;;

-----------------------------------------------------------------------------------
시험기간 ㄳ

문득 생각나서 선사시대 자료 하나 재발굴.
And

 1. 아침엔 우유 한잔 점심엔 FAST FOOD 쫓기는 사람처럼 시계바늘 보면서 거리를 가득메운 자동차 경적소리 어 깨를 늘어뜨린 학생들 THIS IS THE CITY LIFE

 모두가 똑같은 얼굴을 하고 손을 내밀어 악수하지만 가슴속에는 모두 다른 마음 각자 걸어가고 있는거야

*아무런 말없이 어디로 가는가 함께 있지만 외로운 사람들

 2. 어젯밤 술이 덜 깬 흐릿한 두 눈으로 자판기 커피 한잔 구겨진 셔츠 샐러리맨 기계 부속품처럼 큰 빌딩 속에 앉아 점점 빨리가는 세월들 THIS IS THE CITY LIFE

3. 한손엔 휴대전화 허리엔 삐삐차고 집이란 잠자는 곳 직장이란 전쟁터 회색빛의 빌딩들 회색빛 의 하늘과 회색얼굴의 사람들 THIS IS THE CITY LIFE



-----------------------------------------------------------------------------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And


Sweet dreams are made of this.

Who am I to disagree?
Travel the world and the seven seas.
Everybody's looking for something.
(Chorus: Some of them want to use you.
Some of them want to get used by you.
Some of them want to abuse you.
Some of them want to be abused.)
(Repeat First Verse)
(Chorus)
I wanna use you and abuse you.
I wanna know what's inside you.
(Whispering and Moaning: Hold your head up, movin' on.
Keep your head up, movin' on.)
(Repeat Three Times)
Movin' on!
(Repeat First Verse)
(Chorus)
I'm gonna use you and abuse you.
I'm gonna know what's inside.
Gonna use you and abuse you.
I'm gonna know what's inside you.

And



...당신은 언제나 체크아웃할 수 있소만,
결코 떠나지는 못할 거요...

-------------------------------------------------------------------------------

종종, 그 모든 것들이 한 없이 무가치하게 여겨질 때가 있다.

나의 명예마저도.
 

...

될 수 있는 대로 되어 가며 살아볼까.

And


............

야밤에 감정이 좀 격해졌다, 젠장... 담배, 담배....


And

heaven's not enough
if when you get there..
just another blue
and heaven's not enough
you think you've found it
and it loses you

you've thought of all there is
but not enough
and it loses you in a cloud

"there" most everything is nothin'
that it seems
"where" you see the things you only wanna see

I'd fly away
to a higher plane
to say words I resist
to float away
to sigh
to breathe.... forget

and heaven's not enough
if when I'm there I don't remember you
and heaven does enough
you think you know it
and it uses you

I saw so many things
but like a dream
always losing me in a cloud

cause I couldn't cry
cause I turned away
couldn't see the score
didn't know the pain
of leaving yesterday really far behind
in another life
in another dream
by a different name
gave it all away
for a memory
and a quiet lie
and I felt the face
of a cold tonight
still don't know the score
but I know the pain
of leaving everything really far behind
and if I could cry
and if I could live what truth I did then take me there
heaven goodbye
And



MERRY CHRIST MAS.

.....
http://homa.egloos.com/3540250

And


꽃은 바람에 흔들려 춤추는 듯, 비는 대지를 적시는 듯
이 세계는 서로 기대 살아가는데 왜 인간은 서로 상처 입히나요 왜 이별은 찾아 오나요
당신이 멀리 떠나가도 언제나 이 마음 깊은 곳이 그 상냥한 미소로 채워져 있어요
껴안은 당신의 파편에 아픔을 느껴도 이어져 있기에 믿고 있어요 다시 만날 수 있다고
I'm waiting for your love
I love you, I trust you
당신의 고독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I love you, I trust you
빛이어도 어둠이어도 둘이 함께니 믿을 수 있어요 떠나지 말아요
세상의 끝을 누가 보았나요, 여행의 끝을 누가 알리나요
지금은 답이 보이지 않기에
너무 긴 밤일지라도 자신이 믿는 길을 나아가기를 그 전에 빛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당신이 가르쳐 준 노래는 지금도 이 마음 깊이 그 상냥한 목소리와 함께 울리고 있어요
북받쳐 오르는 마음의 물방울이 따뜻하게 불을 따라 흘러 강해질 거에요 믿어주기 바라요
이어져 있다고
I'm always by your side
I love you, I trust you
당신을 위해 흘리는 눈물이
I love you, I trust you
사랑이라는 걸 가르쳐 줬어요 아무리 당신이 길을 잃는다 해도 제가 곁에 있어요
Waiting for your love
Always by your side
You're the only one
I love you, I trust you
당신의 고독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I love you, I trust you
빛이어도 어둠이어도
I love you, I trust you
슬픔이어도 기쁨이어도
I love you, I trust you
당신의 모든 것을 지키고 싶어요 아무리 당신이 길을 잃어도 제가 곁에 있어요
둘이 함께니 믿을 수 있어요 떠나지 말아줘요

-----------------------------------------------------------------------------
......

어떤 이야기들을 했고, 어떤 이야기들을 들었다.

내게 그 이야기를 한 사람은 진심이었을 것이다. 그걸 의심하지는 않는다. 감사히 여긴다. 하지만, 예전에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 다른 어떤 사람도 최소한 그 당시에는 나름 진심이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원망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제 그것은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일이 되었다.

어느 책에서 그런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위로를 싼 값에 구하려고 하면 슬픔도 싸지고, 그러다 보면 삶에 남는 게 없다고. 그리고 나 역시도 돌이켜 생각해 보면, 싼 값에 위로를 구하려고 한 적이 있다. 그것도 여러 번. 그것은, 나약한 자의 방식이다.

내가 추구하는 건, '강함'이다. 그리고 진정한 강함은 이해와 유대에서 비롯되는 것일 것이다. 그것이 인간이 人間인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를 추구하기에는 너무 지쳐 있다. 그렇기에, '타인에 의존하지 않고서 홀로 이루는 강함'과 같은 비교적 소극적인 형태의 강함이라도 이루고자 했다. 싫건 좋건 나는 거기에 익숙해졌으며, 지금 이대로도 나쁘진 않다고 여긴다. 가끔씩은 견디기 힘들지라도.


난 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And

 

The sky of steel

Is heavy telling everything
Causing the pure white to become sluggish
Tearing the sun apart.
Making the ringing in my ears sharp

Namari no Sora
Omoku tarekomi
Mashiro ni yodonda
Taiyou ga kudakete
Mimiari wo togaraseru


Spinning spinning
The soft voiced swallows
Form a puzzling 8 letters
As they fly over this valley of buildings
Soon a downpour will be coming.

Hyururi hyururi
hikui TSUBAME ga
Hachi no ji nasotte
Biru no tani wo kakeru
Moujiki ni yuudachi ga kuru


The road of cloudy weather
Forgetting her umbrella
She walks forward.
Fearing the rain.
As for me
I'm a coward underneath
The blue sky I stare upwards at.

Donten no Michi wo
Kasa wo wasurete
Aruku kanojo wa
Ame ni obieteru
Node Boku mo
Yowamushi burasagete
Sora wo Aogu

Here and there
Running about skillfully
Ending up at last at a coffee shop
Dawdling too long on a break
I can't return, I just can't return

achira kochira
anyo wa jouzu
kouhii-ya ni yotte
hitoyasumi kimetara
kaerenai kaeranai

The road of cloudy weather,
Swaying to and fro
The two walk
Like common soilders
Who love a thrill
Someone's at a disadvantage
Since they too are cowards

donten no michi wo
burari burabura
aruku futari wa
ashigaru no gotoku
kiken zuki no
dareka no furi wo suru
shoushin monodomo

The road of cloudy weather
Forgetting her umbrella
She walks forward.
Fearing the rain.
As for me
I'm a coward underneath
The blue sky I stare upwards at.

Donten no Michi wo
Kasa wo wasurete
Aruku kanojo wa
Ame ni obieteru
Node Boku mo
Yowamushi burasagete
Sora wo Aogu

And



...어느날 밤 이상한 소리에 창을 열어 하늘을 보니
수 많은 달들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어느새 곁에 다가온 할머니가 내 손을 잡으며
속삭이듯 내게 말했다. "그들이 돌아왔다"고...

왜 모두 죽고 나면 사라지는 걸까
난 그게 너무 화가 났었어
남몰래 그누구를 몹시 미워 했었지
왜 오직 힘들게만 살아온 사람들
아무것도 없는 끝에서
어딘가 끌려가듯 떠나는 걸까

살찐 돼지들과 거짓 놀음 밑에
단지 무릎 꿇어야 했던
피흘리며 떠난 잊혀져간 모두
다시돌아와 이제 이 하늘을 가르리
(짓밟고 서있던 그들 거꾸러뜨리고
처음으로 겁에 질린 눈물 흘리게 하고
취한 두 눈으로 서로서로서로의 목에
끝도 없는 밧줄을 엮게 만들었지...)
자 일어나 마지막 달빛으로 뛰어가봐
(모두가 반길 수는 없겠지만 그자신이 그 이유를
제일 잘 알겠지만...)

날아와 머리위로 날아와
검은 하늘을 환히 비추며 솟아
모두 데려갈 빛을 내리리
이제야 그 오랜 미움 분노 모두 다 높이
우리와 함께 날으리
저기 하늘 밖으로


------------------------------------------------------------------------------
이 노래는, 지금 쓰고 있는 단편에 영감을 준 것들 중 하나다.

사진은 에우로파에서 바라 본 목성.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


시간이 흘러도 아물지 않는 상처
보석처럼 빛나던 아름다웠던 그대
이제 난 그 때보다 더
무능하고 비열한 사람이 되었다네
절룩거리네
하나도 안 힘들어
그저 가슴아플 뿐인걸
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깨달은 지 오래야 이게 내 팔자라는 걸
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허구헌널 사랑타령
나이값도 못하는 게
골방 속에 쳐 박혀
뚱땅땅 빠바빠빠
나도 내가 그 누구보다 더
무능하고 비열한 놈이란 걸 잘 알아

절룩거리네
하나도 안 힘들어
그저 가슴아플 뿐인걸
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지루한 옛 사랑도
구역질 나는 세상도
나의 노래도 나의 영혼도
나의 모든 게 다 절룩거리네

3.
내 발모가지 분지르고 월드컵코리아
내 손모가지 잘라내고 박찬호 20승
세상도 나를 원치 않아
세상이 왜 날 원하겠어
미친 게 아니라면
절룩거리네
절룩거리네
절룩거리네

-----------------------------------------------------------------------------------

달빛요정 님이 뇌출혈로 인해 투병 중이라고 한다. 빠른 쾌유를 바란다.


몇 달 전, 무릎을 다친 적이 있었다.
지금도 여전히 약간씩 절룩거린다.

몇 년 전, 술을 잔뜩 마시고 거나하게 취해 친구와 함께 학교로 올라오며 이 노래를 흥얼거렸다.
이제, 그 친구는 더 이상 내 곁에  없다.


오늘, 술을 마시고서 다시 이 노래를 불러본다. 이제는 나 혼자서.

절룩거리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nd



..."I've seen things you people woun't believe. Attack ships on fire off the shoulder of Orion. I watched C-beams glitter in the dark near Tannhauser Gate.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 in time tears in rain. Time to die...."

..."난 너희들이 믿지 못할 것들을 보아 왔어. 오리온 성좌의 어깨에서 불타 오르는 공격선단들. 나는 탄호이저 게이트 근처의 어둠을 밝히는 C-빔도 보았어. 그 모든 순간들이 시간 속으로 사라져 가겠지, 빗속의 눈물처럼. 죽을 시간이야..."

And


...매번 내 혼을 팔아 버렸어다시 난 고약하게 변했어
캄캄한 밤에 나는 누군가에게 길을 묻다가
내리쳤어 그 안개 속을 나는 뛰고 있어...

----------------------------------------------------------------------------------

이걸 처음 들은 지도 거의 20년 전이구나.

생일이다. 뭐 별 거 없다. 별 일 없이 산다. ...다리 다쳤던 게 아파서 오늘 수영을 안 갔다는 거랑 출판사에 소설 보낸 거 답이 아직 안 와서 슬슬 포기하고 다른 거 써볼까 고민 중인 거 빼면.


요즘 같아서는 별 일 없이 산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이던가. 요즘은. 이명박이 대통령인 이 21세기의 한국에서는.


약속 같은 거 잡지 말고 조용히 보낼까 올해 생일은.

PS=스물 아홉... 이라.
PS2=출판사에 보낸 원고는 아무래도 역시 심사에서 떨어진 모양이다. 다른 거 쓰지 뭐...'_`
And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 법이고, 일어나지 않을 일은 생각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아마도.

And



.........

이 순간도 곧 지나 가리니.
And


........

오늘 하루도 거의 다 지났구나.

괜찮다, 그런 일도 있을 수 있는 거다.


물론 지금도 괜찮다. 내년 이 무렵에는 지금보다도 더 잘 견딜 수 있겠지.

And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같은 것들.......


------------------------------------------------------------------------------

.............

어떠한 꿈을 꾸었다.

이제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들에 관한 꿈을 꿨다.


그래도 괜찮다, 견딜 수 있다. 그것은 남에게 쓸 데 없는 기대를 가지지 않은 채 혼자서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가능한 것이다.

할 수 있는 게 고작 그것 뿐이라 해도.


And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

나라가 부르지 못하게 한다면 내가 부르겠다.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And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몇 년 전의 내가 지금의 내 앞에 있다면, 난 어떻게 행동할까. 네가 지금 가장 간절히 원하는 건 끝내 이뤄지지 않는다고 비웃을까, 아니면 별 말 없이 술이나 한 잔 하자고 할까. 그것도 아니면 그냥 모른 척 할까?





And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