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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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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몇 년 전의 내가 지금의 내 앞에 있다면, 난 어떻게 행동할까. 네가 지금 가장 간절히 원하는 건 끝내 이뤄지지 않는다고 비웃을까, 아니면 별 말 없이 술이나 한 잔 하자고 할까. 그것도 아니면 그냥 모른 척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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