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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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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학기 휴학 문제 마무리 짓기.
....아흙.

2)
27일 오후 2시, 시청 앞 광장 불교도 대회 참가
난 천주교 신자지만, 이명박 정부의 극단적인 기독교 코드 인사(라고 쓰고 자기끼리 해처먹는 인사라고 읽는다. 난 내가 그들과 같은 신을 섬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에 반대하는 의미에서 참가 예정. 시민 발언 시간 같은 게 있다면 나가서 이야기를 할 지도 모르겠다.

3)
기륭 농성장 방문, 24시간 릴레이 단식 참가
늘... 생각은 하고 있다. 이 역시 무익한 자기 만족일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은 더 이상 나와는 상관 없는 남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 사실은 10년 전, 중삐리 시절에도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이후로 그 사실이 뼈에 사무친다.

그렇기에...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 아무리 허무하더라도.

4)
핸드폰 새로 마련.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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