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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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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이 곧 우주라면 그 어디엔가는 찍혀 나간 틈이 있을 것이다. 반상이 인생이라면 이 상처는 실금으로 남을 것이다. 세상을 버티는 줄은 하나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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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기본 바탈리온 세트에 추가로 로드 하나, 메이지 둘, RBT하나가 더 있는 참이고... 그렇게 좋은 영웅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간지에 혹해서 산(....) 알리쓰 아나르가 있다.

원래 하엘을 첫 아미로 고르면서 생각한 구상은 경기병과 전차를 주축으로 해서 전장 전체를 돌아 다니며 치고 빠지는 기동 타격형 스타일이었는데... 초심자 입장에선 아무래도 운용하기가 힘들 듯 싶다. 로망이긴 한데-_- 로망 찾기 전에 기본에 충실한 로스터로 자주 게임을 해보며 충분히 손에 익혀 두는 게 먼저지 싶다. 시작한 지가 몇 년인데 제대로 된 게임 횟수는 한 손에 꼽으니(아련)

그래서 다음 번에 사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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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라이온 1부대. 개인적으로는 소드 마스터 쪽이 더 취향이지만 사격과 마법으로 기선을 제압해 놓고 붙으면 선제권을 따서 맞치는 전형적인 하엘 스타일로 가자면 이 쪽이 더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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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레이트 이글 1마리 정도. 자체 전투력은 그리폰이 더 낫지만 지금 구상에서 중요한 건 마운트의 전투력이 아니라 그 위에 탄 로드의 시야와 기동성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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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파력의 부재라는 단점은 라이온 채리엇으로 적절히 땜빵.

대충 이 정도면 7~8만원 선 내에서 해결 가능. 여유가 생기면 여기에 테클리스 추가. 이걸로 1500이상의 고 포인트 게임도 그럭저럭 될 듯. 기병과 다른 영웅 모델들은 차후 추가해도 되지 싶다.

.........
하지만 뭘 지를까 생각하기 전에 지금 있는 것들 도색이랑 조립부터 얼릉 점(...)  

And

몸이 편찮으시던 할머니가 최근 다시 입원하셨다. 이번 달 말이 생신이셔서... 한번 가봐야 할 듯 하다.

........그날 지인 결혼식 가려고 했는데=_=

...............

어쩔 수 없지, 몇 년이나 더 사실 지 모르는 분이니....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는 자명하다. 오늘은 이미 시간이 늦었으니 내일 그 지인에게 연락해서 못 가게 됐다고 말해야겠다.

.....음 사실 다른 이유도 있어서 결혼식에 가능한 참가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지_=

And
소설을 쓰면서 느낀 건데 말이지,

집필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히 내용 구상하고 플롯을 전부 꼼꼼하게 짜 놔야 될 거 같아.

그런데 난 본작 집필 상태가 아니면 글을 제대로 못 쓰잖아?

난 안될 꺼야, 아마.


...........

아놔 십라OTL
And
http://garleng.tistory.com/439

난 노력하고 있다.

지금과는 전혀 달랐던 때의 내 모습을 후회하며, 가끔 회의하기도 하고 피곤해 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

난... 노력했다.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그것만은, 나 자신 앞에서도 다른 누구 앞에서도 당당히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노력 자체만으로는 무의미할 뿐이란 것도 알고는 있다.

아직 모르겠다, 눈 먼 고슴도치는 어떻게 노력해야 할 지를.

And
나온 평들을 한줄 요약해 보면:"구성 상의 흐름에 따라 2, 3, 5, 7, 10으로 무게 중심을 배분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9, 10, 8, 9, 10으로 일관하고 있어서 읽어내기가 어렵다."

거울 합평 때 한번 가져가 봐서 2차로 평을 더 들어보고 고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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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해 보이면서도 작가가 지금까지 드러내 보인 일정한 스펙트럼에 속해 있다는 느낌. 상당한 분량인데, 서사의 힘이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다. 10페이지 정도로 줄였다면 어땠을까.

  *어려움.

  *예술가 소설의 일종으로 보인다.

  *의외로 재미있었(....) 하지만 어렵다. 집중하게 할 수 있는 힘이 강해 잘 읽혔다.

  *지금까지의 내 글 중 가장 몰입도가 높았다. 전반적으로 서사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는 느낌. 문장도 술술 잘 읽히고, 여러 모로 완성도가 높은 글.

  *예술가의 집념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고딕적인 색채가 강함. 그런 분위기의 일관성은 잘 이어지고 있지만 주인공의 심리가 그다지 강하게 와닿아 오지 않는다. 부르뮈에에 대한 감정도 다소 공감하기가 어려웠다.

  *말라디앙이 자신의 감정을 다른 인물들에게도, 독자에게도 너무 많이 숨긴다. 중간중간 종교적, 철학적 성찰이 나오는데 그 주체가 불명확함.

  *말라디앙이 나오는 부분은 사건이 좀 더 빨리 진행되었으면.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만 압축시켰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강한 문장들이 너무 많아 집중도가 덜어진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지가 좀 흐릿함.

  *첫문단부터 부르뮈에에 대한 회상이 나오는데 중반 이후로 그녀의 비중이 사라짐. 둘의 첫만남도 제시되어 있지 않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 등도 나타나 있지 않음. 둘의 감정을 초반에 더 많이 보여줘야 했다. 결과적으로 후반 말라디앙의 감정 변화를 쫒기가 힘들어졌다.

  *말라디앙의 내면- 신앙과, 그녀의 관계에 대한 연결 고리들이 혼돈스럽다. 내면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데다 중간중간의 성찰들도 주체가 불확실하다 보니 독자는 더 혼란스럽다.

  *예술가 소설은 예술로 끝나며 모든 걸 종결시키고 확실히 정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결과물이 마음을 올리지 못한다.

  *그림을 주제로 하고 있는 소설로써, 문장으로 과연 시각적 매체인 그림을 표현할 수 있는가? 애초부터 주제 자체가 매우 어려운 편.

  *관념적인 사유가 많고 사건들이 소극적이란 느낌.

  *말라디앙이 가지고 있는 신앙심이 잘 드러나 있지 못하다.

  *마지막 그림에 보다 강하게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한방이 필요하다.

  *발자크의 <알려지지 않은 걸작>, 이외수의 <들개> 참조.

  *왜 예술가는 고통스럽고 처절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

  *작품 자체는 단순해 보이기도 하는데-_- 어려워어려워

  *주제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지 못하다. 욕심을 버리고 작고 가벼운 이야기부터 잘 다루는 연습을 해보는 게 어떨까?

  *말라디앙의 심리 변화를 보다 구체적으로.

  *작품의 시대 배경을 몇 백 년 앞으로 당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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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큰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는 지적은 이 쪽만이 아니라 다른 쪽 모임의 합평이나, 학교에서도 전부터 받아왔다. 그리고 그 지적은 아마도 온당할 것이다. 그런 큰 이야기를 다루기에는 아직 내 작가로서의 역량이 부족하기도 하고, 독자 입장에서 아무래도 피곤한 것도 사실이다. 모임의 참가자 한 분이 말했다. "작은 이야기로도 충분히 큰 주제를 담을 수 있어요." 하지만, '작은 이야기'를 한다는 건 과연 어떤 것일까. 그걸 알기 힘들다.    
And


In those silent shades of grey

I will find a place


To escape the endless night

To find a new sun


I know which is my fate

Bond to Erian's old tale

I'll be always there

Fighting the ancient sin

Moon shine in this eternal night


Angels are calling

From divine lost crystal realms

Riding from heaven

For the magic of the wizard's dream


In the mystic lights of dawn

Between heart and soul

Elgard's calling for new hope

To avoid our fall


I know which is my fate

Bond to Erian's old tale

I'll be always there

Fighting the ancient sin

Moon shine in this eternal night


Angels are calling

From divine lost crystal realms

Riding from heaven

For the magic of the wizard's dream


Angels are calling

From divine lost crystal realms

Riding from heaven

For the magic of the wizard's dream

... the wizard's dream


-----------------------------------------

오랫동안 힘겹게 써내려 왔던 글을 완성하고, 술에 취한 채 잠자리에 든 날 꿈을 꾸었었다.

그 꿈 속에서는, 내가 한번- 그리고 아마도 영원히 잃어버렸다고 여기는 분이 내 팔 안에 안겨 있었다. 나는 그 분의 머릿결에 얼굴을 묻은 채 눈을 감고 있었고, 그 분은 말없이 내게 몸을 기대오고 있었다.

그 한없이 간절하고 아련하던 순간이 꿈이라는 걸, 난 그 때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Adieu,
Mon reve blanc.



 

And
또 실수했다, 관계라는 건 어렵다.

지인이 블로그에 그렇게 적어뒀더라, 인맥- '관계'를 형성하는 것의 본질은 '친숙화'라고.

그렇게 심각한 결례는 아니긴 한데.... 마음에 걸린다, 끙. 이러니 내가 스스로를 눈먼 고슴도치라고 여기지-_- 아놔나만그런의도가아니면뭐하나효의도를전달하는방법이삽질로천원돌파인데orz

....그러고 보니.... 그 날로부터 1년이네 오늘이.... 저녁 때 한 잔 하러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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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

And
과학자도 인간이며, 그들이 내놓는 결과물도 그가 속해 있는 정치적, 사회적 틀에 속할 수 밖에 없다. 물론 '그딴 거 없고 그저 진리 탐구ㄱㄱ'가 과학자의 본령이며, 그들도 항상 그러한 위험을 스스로 경계하고는 있지만 이것은 인간이 人間인 이상 벗어날 수 없는 한계다. 진정으로 그러한 경지에 이를 수 있는 과학자는 이미 과학자가 아니다. 성자다.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주장도 과학자들의 입에서 나왔다.

작년 여름 한국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던-나 역시도 그에 속해 있던- 촛불들에 불을 붙인 도화선이 된 광우병 쇠고기 수입 논란에서 1년 여가 지난 지금, PD수첩의 보도가 과장된 부분이 있었으며 인터넷을 통해 퍼진 '불사무적 프리온님' '공기전염 ㅎㄷㄷ' 같은 소리는 헛소리라는 게 거의 드러났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사실이 '반대 진영의 논리'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 당시 퍼졌던 '광우병 괴담'을 몇년 전 최초로 퍼뜨리기 시작한 게 바로 그 '반대 진영'이었다는 사실은 일단 논외로 한다. 문제의 본질은 그것이 아니다. 안전성 여부가 검증되지 않은 식품을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한 채 굴욕적인 외교 태도로 수입해 왔다는 게 진짜 문제였다.

객관적인 과학을 다루는 과학자들은 주관적인 환경에 속해 있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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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거울의 올해 단편 앤솔로지에 들어 갈 내 글의 테마. <악마>다.

짤막한 엽편의 형태로 초기 구상에 대해 쓴 건 2006년 가을 강의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거의 3년이 지났으며, 난 6개월 째 내 영혼을 깎아내 그 잔재를 불사르는 느낌을 받으면서 고통스럽게 써 내려가고 있다. 그리고, 난 아직도 완성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 글을 완성하고 나면, 내 안에서 무엇이 얼마나 바뀌어 있을까.

잊으려면, 잊을 수 있을까. 그 분을.


ps=참고 작품 몇 가지. <적사병 가면>(에드가 앨런 포), <노란 옷의 왕>, <옐로 사인>, <카르코사의 주민>(로버트 윌리엄 체임버스), <크툴루가 부르는 소리>(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And
 

愼重하되 小心하지 말 것이며,

謙遜하되 卑屈하지 말 것이며,

斷乎하되 冷酷하지 말 것이며,

高潔하되 驕慢하지 말 것이다.


And
....개피곤하다아..........

동기 하나, 후배 둘과 함께 넷이서 단편 영화 <자유를 향한 길> 제작 중. 단편 영화 제작은 전에도 동아리 내에서 몇 번 해본 적 있지만, 이번은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과 부족한 배우진, 더욱 더 부족한 자금(...), 그리고 다음 주로 다가온 기말고사와 밀려있는 과제 크리로 인해 상황이 우엉하다.

어제는 동기네서 자면서 대본 최종 수정과 영화 중간에 삽입될 외부 영상 및 스틸 컷 편집으로 보냈고 오늘부터 본 촬영 들어갔다. 기억나는 일들 몇 가지:

1)내가 주연이다, 우왕ㅋ망ㅋ

2)카메라를 구할 수가 없어서 최악의 경우에는 폰카로라도 찍어야겠다(...) 생각하던 참에 공익인 후배가 마침 주말이라고 학교에 와 있어 납치해 촬영을 강요했다.

3)배우 하나가 모자라던 참이었는데 후배 모 양을 맛있는 거 사준다고 꼬드겨 불러내서는 납치해 연기를 강요했다.

4)촬영 중 정장을 입을 일이 있었는데 별 생각 없이 화단에 앉았다가 바지에 껌이 붙어서 드라이 맡겨야 했다. ..........액땜 대박으로 했다 치자 후....

5)애드립으로 담배를 피웠는데 그 다음 씬 촬영 중 NG가 떴다, 결국 줄담배를 피워야 했다(...)
 
6)단골 식당에 촬영장비 및 옷을 맡겨 놓고 저녁 먹은 뒤 동기네 방으로 올라 왔는데 신발을 놓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쓰레빠 빌려신고 기숙사 들어왔....;ㅁ;

7)뭔 놈의 여자애가 그리 터프해=_= 덩치도 작은 애가OTL

8)졸업한 동기 모 양이 친구 생일 축하 때문에 잠깐 학교에 들렀다. 촬영 장면을 들키지 않아서 안도했다.......(털푸덕)

9)내일 두 씬 정도 더 찍고 편집해 이어 붙이기만 하면 완성. 하지만 이미 기한을 넘긴 과제와... 기말고사와... 써야 할 소설들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And

 

 

---------------------------------------------------------------------------Desperado, why don't you come to your senses?
You been out ridin' fences for so long now
Oh, you're a hard one
I know that you got your reasons
These things that are pleasin' you
Can hurt you somehow

Don't you draw the queen of diamonds, boy
She'll beat you if she's able
You know the queen of hearts is always your best bet

Now it seems to me, some fine things
Have been laid upon your table
But you only want the ones that you can't get

Desperado, oh, you ain't gettin' no younger
Your pain and your hunger, they're drivin' you home
And freedom, oh freedom well, that's just some people talkin'
Your prison is walking through this world all alone

Don't your feet get cold in the winter time?
The sky won't snow and the sun won't shine
It's hard to tell the night time from the day
You're losin' all your highs and lows
Ain't it funny how the feeling goes away?

Desperado, why don't you come to your senses?
Come down from your fences, open the gate
It may be rainin', but there's a rainbow above you
You better let somebody love you, before it's too late



---------------------------------------------------------------------------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혹독하리만큼 뜨거울 여름이.

견뎌야 할 게다, 홀로.

And


---------------------------------------------------------

....I tried so hard
And got so far
But in the end
It doesn't even matter.....
 
IN THE END.

And



Why does the sun go on shining
Why does the sea rush to shore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Cause you don't love me any more

Why do the birds go on singing
Why do the stars glow above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It ended when I lost your love

I wake up in the morning and I wonder
Why everything's the same as it was
I can't understand, no, I can't understand
How life goes on the way it does

Why does my heart go on beating
Why do these eyes of mine cry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It ended when you said goodbye

Why does my heart go on beating
Why do these eyes of mine cry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It ended when you said goodbye

------------------------------------------------------------------------

When,

love must die...

And
...삶이란 팽팽하게 조여진 줄이 하나씩 끊어져 나가는 것을 견디며 살아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남아있는 마지막 줄이 언제 끊어질 지 알 수 없는 두려움을 당신은 더 이상 견뎌낼 자신이 없었다. 어차피 끊어질 바엔 마지막 줄만은 당신 손으로 끊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
............
...............

하지만... 견뎌야지, 늘 그래왔듯이.

사랑했던 사람도, 친구라고 여겼던 사람도 잃었다. 명예만은 잃을 수 없다.

And

4월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10&newsid=20090402105120700&p=yonhap&RIGHT_COMM=R6

 

경찰, 과격시위 때 고춧가루 액 뿌리기로. 모님의 한 마디:물대포 맞고 사람이 다친다면 그건 거짓말~ 이라 했던 경찰측의 기준에 의하면 '인체에 전혀 무해' 하다는 수준은 어느정도일까요? 

 

http://www.mcst.go.kr/web/dataCourt/ordinance/legislation/legislationView.jsp?pMenuCD=0405030000&pSeq=121

 

저작권법 개악안 통과. 아니꼬운 커뮤니티가 있을 경우 알바 셋만 풀면 닫을 수 있을 듯.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sed_pg.aspx?CNTN_CD=S0000016876

 

청와대 전 행정관 "성접대는 받았지만 성행위는 하지 않았다" 파문. ...고x라니! x자란 말인가!

 

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42&newsid=20090402182305426&p=khan

 

1년만에 슬슬 다시 말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는 의보 민영화. 쿨탐찼다식코다시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4031812035&code=940100

 

Mad Bully disease라, 새 별명이 생긴 듯. Nice boat!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4031812035&code=940100

 

보수단체 집회에서 북한이 쏜 게 미사일이라고 우기는 거까지는 이해할 수도 있는데 불끄는 경찰한테 지금 김정일 편드냐고 시비 걸음. 세상이 미쳐돌아가는구나.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409120507976&p=ned

 

2메가, "나도 소상공인 출신, 규제 대폭 풀겠다" 그 소상공인 출신이라는 게 현대 ceo 할 때 이야기냐 혹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4/09/2009040901732.html?srchCol=news&srchUrl=news1

 

쥐선일보는 보지 않는다는 주의였지만 너무 대박이라 평소의 소신을 젖혀두고 링크. 자, 김상곤이란 이름을 공정택으로 바꿔 봐!!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48997

 

2메가, "난 도덕적으로 꿀릴 게 없다" 야 이제 재미없으니까 좀 더 참신한 개그를 해봐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852#

 

훗날 역사서에 '상왕의 난'으로 기록되지 싶다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culture/0804_culturenews/view.html?photoid=3102&newsid=20090413111714076&cp=akn

 

서울 광장의 새 명물... ...이라는데 명물이 아니라 흉물로 보인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20&fid=314&articleid=2009041515250768380

 

김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그것은 이솝우화라는 만화에나 있는 말"이라며 "지금 과학이 이렇게 발달된 21세기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죽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610803

 

퍼런당 나경원, '구글이 표현의 자유 침해' 운운.

"한국 형법은 도둑질을 금하고 있는데, 이는 도둑질을 하고 싶다는 자기 표현의 의사를 제한한 것."

" 한국 저작권법은 음악파일의 공유를 금하고 있는데, 이것은 음악파일을 공유하여 음악을 온 인류가 공평하게 즐길 수 있게 하려는 자기 표현의 의사를 제한한 것 "

" 한국 국회는 회의중에 의원직을 가지지 않은 국민이 의사장 내로 마음대로 들어오는 것을 금하고 있는데, 이것은 멍청한 소리를 하는 국해의원을 후두려 패고 싶다는 자기 표현의 의사를 제한한 것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0592.html

 

촛불집회 참여 시민단체에 보조금을 미끼로 '준법 서약서'를 요구하고 있다.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423500010

 

윤증현 재정기획부 장관, 그랬던 나라가 지금 선진·신흥 20개국(G20) 의장국이 돼 회의를 개최한다고 하니 얼마나 가슴이 뿌듯한가.이런 나라에 미네르바가 돌아다녀서 되겠느냐.그런 생각에 분노한다.

난 그 잘난 G20 소속 국가인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탄압한다는 사실에 분노. 너님아 IMF때 너님이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이었다며?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424081001033&p=hani

 

검찰, 교육감 후보 선거자금 조사한다고 주경복 E메일 7년치 뒤져. 이럴 때는 사생활 침해고 뭐고 신경 안쓰고 졸라 열심이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4/24/2009042400560.html

 

경찰 중간발표 "조선일보 특정 임원 장자연 사건 무관…모든 사안 관련성 없어 무혐의"

ㅅㅂ 시작도 하기 전에 무혐의 처리냐? 7년치 E메일을 조사하는 정성을 이런데다 좀 바쳐보지 그래? 검찰이고 경찰이고 쌍으로 잘들 논다.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090424170408286&p=newsis&RIGHT_SOC=R7

 

대법관, "박정희 기념관 건립 나랏돈 줘라"

그러라고 낸 세금이 아닐텐데?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59&articleid=2009042413440269416&newssetid=1270

 

장자연 사건 중간 발표 "언론사 대표 성상납은 고인의 오해입니다 어허허허"

다음 테크는 명예훼손으로 역고소 크리일 듯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4270148025&code=940601

 

변웅전 보건복지위원장, "정치인들은 의협에 가면 의사에, 약협에 가면 약사에 호흡을 맞추는 것 아니냐". 솔까말 정치적인 관점에서 봐서 틀린 말은 아닌데, 대놓고 저 지랄을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자유 선진당 퀄리티도 알만하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427210612107&p=sbsi

 

오랜만에 다시 나온 대운하 떡밥. 4대 강 살리기는 얼어 뒈질.

볼 때마다 만화 <프리스트>에서 테모자레가 건설하고 있는 안식의 원이 생각난다 이거...;;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587133

 

인초니는 '앞으로 1년간 집중할 일은 건강한 인터넷 문화 만들기'라고 했다. 니마가 생각하는 '건강한 인터넷 문화'가 어떤 건지 후덜덜하옵니다, 껒'ㅅ'ㅗ

 

http://news.nate.com/View/20090429n00983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민주당 천정배 의원에게 "여기 왜 왔어, 미친 놈"이라고 중얼거렸다가 마이크가 켜져 있어 개쪽. 이것까지야 대충 넘기겠는데 그 뒤에 "이거 없애 버려야지, 그대로 두면..."이라고 했다. '이거'가 뭔데? 국회를 없애겠다고? 이번에도 주어 없다고 발뺌할꺼냐?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2184.html

 

검경, '촛불 1주년' 체포 태세 돌입. "...공안당국은 서울 청계광장이나 서울시청 앞 광장 등에서 예정된 촛불문화제를 불법 야간 옥외집회로 규정하고 금지 통고하는 한편, 미신고 집회 주동자뿐 아니라 단순 참가자도 해산명령에 불응하면 현행범으로 체포하기로 했다..."

가장 어둡고 힘겨운 한 해가 되리라는 예측이 맞아가고 있다. 이번에는 나도 좀 위험할지도 모르겠다, 낄.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33&articleid=2009043017565143601&newssetid=1270

 

2메가, "임기 끝나면 녹색 운동할 것".

이야 이번엔 좀 웃겼다(...) '그린'(Green)' 위에서 치는 골프 이야기냐 혹시?

 

http://media.daum.net/breakingnews/politics/view.html?cateid=1002&newsid=20090430200105117&p=inews24

 

퍼런당, 금산 분리 완화 등 쟁점 법안 직권 상정. 아놔 이것들은 영구집권이라도 할 셈인가?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501144831&section=03

 

프레시안, 완군, "이 나라 기자들에게 쓰는 편지"

카테고리 성격과는 정 반대의 글이긴 하지만 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5041813045&code=940301

 

떡검, 촛불 집회 연행자 전원 기소. 나도 위험할지도, 낄.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090508155208175&p=newsis

 

촛불사건 처벌 여부에 개입했던 대법관에게 면죄부. 사진의 저 미소가 미묘하게 썩소로 보인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37&articleid=2009051215455433280&newssetid=1270

 

경찰청, 행안부에 통보한 불법 폭력 시위단체에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 포함+민주당 천정배 의원 사무실도 덤으로 추가. 청와대는 국가반란 수괴 쯤 되얄듯.

부산 국제영화제도 폭력 시위단체란다, 이거 좀 쩌는 듯.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2&sid2=257&oid=001&aid=0002655045

 

용산 참사 당시 불을 피워 유독가스를 보낸 용역회사 직원에게 집행유예 선고.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511182811&section=03

 

30년을 뒤질러 가는 2메가 오오. 그때와 다른 점은, 그 때는 위에서 시켜서 했지만 지금은 알아서 긴다는 점이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31224&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9&NEW_GB=

 

황석영, "MB 뚜렷하게 중도, 큰 틀에서 동참하겠다"

아아, 진보니 보수니 하는 것에는 별로 관심 없고 돈벌이에만 관심있다는 면에서 보면 중도 맞긴 한데.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5/12/200905120467.asp

 

2메가 지시로 국방과학 연구소 인원 절반 감축. 아놔 줄일 걸 줄여야지OTL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32883&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6&NEW_GB=

 

케이블TV 협회, 소속 방송사업자에게 대운하 홍보 지시.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518500009

 

김지하, "작가는 좌로 갔다 우로 갔다 할 수 있어야"

아 예... 새 시집 <나는 이제 목마르지 않다> 출간은 언젠가효?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090517144614&section=01

 

2메가, "노동시장 유연화 가속해야" 저 라디오 연설문 전문에서 국민이란 단어를 사장님으로 바꿔 읽어보니 전혀 위화감이 안든다 ㅅㅂ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17&newsid=20090520164709232&p=yonhap&RIGHT_COMM=R2

 

정부, 도심 대규모 집회 원칙적 불허. 슬슬... 끝이 다가온다는 느낌이다. 자, 종말의 풍경을 보여 봐.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view.html?cateid=1018&newsid=20090506074002203&p=hani

 

시대를 뒤질러 가는 구세기 2메가리온. 오오 폭주다 오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522205304939&p=yonhap&RIGHT_COMM=R7

 

그리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05/13/0200000000AKR20090513213700004.HTML?did=1179r

 

경찰, 경찰 비판하는 가사를 담은 노래 금지 가처분 신청. 그리고 협박 전화. 오오 훈훈하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157123

 

경찰 100여명, 퍼런당 의원들 보호 위해 조문객으로 가장하고 빈소 방문했다가 발각. 이젠  경찰이 정치인들 보디가드 노릇도 하는구나,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33&articleid=2009052513114972970&newssetid=16

 

주상용 서울경찰청장, "전경버스로 분향소 둘러막으니 아늑하다는 사람도 있더라" ㅆㅂ 어청수나 네놈이나.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525105208547&p=akn

 

신종플루 위험으로 집회 금지란다. 옹색하긴. 신종플루로 죽은 사람들은 당뇨등 몸이 약했던 사람들이고 면역력이 괜찮은 일반인들은 괜찮다고 한 게 언젠데?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0798

 

오세훈, "시청광장 개방여부 정부에 물어보겠다" 똥강아지 같은 새꺄, 그거야 시의회가 결정할 일이지 왜 2메가한테 묻냐?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0836

 

퍼런당 심규철과 공성진, "왜 우리가 패배주의에 빠져 노를 추모해야 되냐" 운운하며 추모객들을 좌빨 취급. 니들이 뒈지면 우파 몇이나 오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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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내 머리는 너을 잊은지 오래
내 발길도 너를 잊은지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나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떨리는 노여움이
신새벽에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 출처 : 가사집 http://gasazip.com/1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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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창작 관련 수업을 듣다 과제로 시 1편을 써내야 할 것이 있었다. '봉하마을에 맑스주의자들' 운운하는 김지하의 발언 때문에 열받아 있던 참이라 그의 시를 패러디해서 대차게 까버렸다.

김지하는 중요한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시는, 시인의 손을 떠났을 때부터 그의 것이 아님을. 그 자신이 그의 옛 시를 호랑이 담배 필 적에 썼던 것이며, 지금의 자신에게는 어떤 의미도 갖지 못한다고 부정한다고 해도 그건 중요하지 않다. 그의 자기부정은 힘이 없다. 어쨌건 그토록 젊은 글을 쓸 수 있던 그 시절의 그도 '김지하'이긴 마찬가지이며, 그 시를 읽었던 이들에게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어떤 깊이를 가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기에.

늦은 밤이다, 나는 잠이 오지 않는다.

And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연민하는 법을 배워가기 시작한다는 느낌이다.

잃어 버린 친구가 생각난다. 그 친구가, 내가 부담스럽다고 느낀 거라면 분명 내 그러한 면모 때문이었을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오해가 없도록 전달하는 데는 그럭저럭 능숙하되, 역시 나름의 기준과 맥락을 갖고 있을 상대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데는 서툴다는 나의 단점.

....아마도 이제는 늦었을 것이다. 너무 늦어버린 뒤에야 깨닫는구나.

미안했어요, 누님. 잘 지내요.
And

 쓸쓸한 달빛 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벽을 알리는
그 바람 하나가 지나거든
그저 한숨쉬듯 물어볼까요
나는 왜 살고 있는지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 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율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나 슬픔까지도 사랑했다 말해주길


흩어진 노을처럼
내 아픈 기억도 바래지면
그땐 웃어질까요 이 마음
그리운 옛일로
저기 홀로선 별 하나
나의 외로움을 아는건지
차마 날 두고는 떠나지 못해
밤새 그 자리에만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 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율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내 슬픔까지도 사랑하길 우우~

부디 먼 훗날
나 가고 슬퍼하는 이
나 슬픔속에도 행복했다 믿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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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살자는 추모하지 않는다.

그는 내게 단 한번도 '노짱'이었던 적이 없었다.

하지만 뭘까, 이 먹먹함은.


...썅....

And


 

사람들은 나에게 너를 잊으라 한다

사는게 다 그렇다고 할만큼은 했다고

세상사는 일이 그렇게 단순하진 않다고

안타까운 눈으로 나에게 얘기한다

사람들은 또 내게 너를 버리라 한다

부질없는 감상에 매어 살지 말란다

하지만 나의 가슴속에 너는 살아 있는걸

또렷한 눈빛으로 나를 일으키는 너


혁명이여, 드높이 날리던 깃발이여

내 너를 다시 높에 들어 우러르게 하리니

사랑이여 피할수 없는 내 운명이여

식어가는 이 내 심장을 다시 불타게 하라

혁명이여

그래 나도 너무 힘이 들어 모든 걸 잊고 싶지만

내안에 널 버리고 살 수 없는 걸

혁명이여, 드높이 날리던 깃발이여

내 너를 다시 높에 들어 우러르게 하리니

사랑이여 피할 수 없는 내 운명이여

식어가는 이내 심장을 다시 불타게 하라

혁명이여

사랑이여 혁명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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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네 저기
난만(爛漫)히 멧등마다,

그 날 스러져 간
젊음 같은 꽃사태가,

맺혔던 한(恨)이 터지듯
여울여울 붉었네.

그렇듯 너희는 지고
욕처럼 남은 목숨,

지친 가슴 위엔
하늘이 무거운데,

연연(戀戀)히 꿈도 설워라,
물이 드는 이 산하(山河).

-이영도 作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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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별이 쏟아진다.
부끄러운 나의 심장위로,
날마다 뜨거운 별이 쏟아진다.
미친 듯이 불어오는 바람 속에
잎 마른 풀 뿌리를 씹으며
나는 죽은 시인들의 시를 읽는다
마음의 혓바닥이 마르고
슬픈 용기마저 꺾이어 버릴 때까지
바람은 계속하여 불어 올 것이다.
눈을 감은 나의 비탈,
무서운 폐허가 놓여 있다.
무서운 종이돈의 마른 나뭇잎마다
눈 뜬 폐허의 폐허가 놓여 있다.
깨어진 나의 창문과
부끄러운 나의 더러운 심장 앞에
바다가 출렁인다.
거울 속의 바다, 비참한 진리.
싸움에 진 달밤이 밤의 금밭에 뒹굴고 있다.
뒹굴 수밖에 없는 달밤의 어버이들이여,
왜 물을 퍼붓든가, 불을 뿜지 않는가.
이미 죽은 시인들의 시를 읽기 위하여
학자들의 새빨간 거짓말을 소리내어 읽기 위하여
새벽은 새벽마다 눈을 뜨지만
부끄러운 심장은 나의 심장이다.
고독한 심장은 나의 심장이다.
이웃집이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주변에서
사약을 마시는 부스럼 같은 시인들.
꽃은 더 이상 피지 않을 것인가.
씨는 더 이상 거둘 수 없을 것인가.
누가 금밭을 갈고 어여쁜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는가.
썩어 자빠진 밑도 끝도 없는
이야기를 나누며
아, 푸르지 못한 재화의 구덩이에서
어깨춤 추는 딱정벌레들.
사람이 사람의 이마에 못을 박는다.
하늘이 슬픈 땅을 그지없이 경멸하고 있다.
하늘이 술을 마시고
비틀거린다, 비틀거린다.
가난한 달밤의 어버이들처럼
심하게 비틀거리지만
그러나 하늘은 붕괴하지 않는다.
별이 쏟아진다.
부끄러운 나의 심장 위로
날마다 어제 죽은 별이 쏟아진다.




-김철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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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1주년이 어제였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어떤 이들은 개안했고, 어떤 이들은 절망했고, 어떤 이들은 냉소했고, 훨씬 더 많은 이들은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그 날의 불꽃은 아직도 적지 않은 이들의 마음 속에서 타오르고 있다. 그 불꽃은 아직도 현재형이다.

잠수 중이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잠시 부상. 다시 꾸륵꾸륵.
And
출처는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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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세상’ 홈페이지를 닫아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처음 형님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설마’했습니다.

설마 하던 기대가 무너진 다음에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용서 바랍니다.’ 이렇게 사과드리려고 했습니다만, 적당한 계기를 잡지 못했습니다. 마음속 한편으로는 '형님이 하는 일을 일일이 감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로서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변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500만불, 100만불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이미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명예도 도덕적 신뢰도 바닥이 나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말을 했습니다.


‘아내가 한 일이다, 나는 몰랐다’ 이 말은 저를 더욱 초라하게 만들 뿐이라는 사실을 전들 어찌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국민들의 실망을 조금이라도 줄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미 정치를 떠난 몸이지만, 제 때문에 피해를 입게 될 사람들, 지금까지 저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계신 분들에 대한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었습니다.


또 하나 제가 생각한 것은 피의자로서의 권리였습니다. 도덕적 파산은 이미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한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피의자의 권리는 별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이라도 지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앞질러 가는 검찰과 언론의 추측과 단정에 반박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상문 비서관이 ‘공금 횡령’으로 구속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이 마당에서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무슨 말을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분노와 비웃음을 살 것입니다.


제가 무슨 말을 더 할 면목도 없습니다. 그는 저의 오랜 친구입니다. 저는 그 인연보다 그의 자세와 역량을 더 신뢰했습니다. 그 친구가 저를 위해 한 일입니다. 제가 무슨 변명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저를 더욱 초라하게 하고 사람들을 더욱 노엽게만 할 것입니다.


이제 제가 할 일은 국민에게 고개 숙여 사죄하는 일입니다.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나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저는 이제 이 마당에 이상 더 사건에 관한 글을 올리지 않을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에게도 동의를 구합니다. 이 마당에서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합시다. 제가 이미 인정한 사실 만으로도 저는 도덕적 명분을 잃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더라도 사람들은 공감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정치적 입장이나 도덕적 명예가 아니라 피의자의 권리를 말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이것도 공감을 얻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제 제가 말할 수 있는 공간은 오로지 사법절차 하나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곳에서 저를 정치적 상징이나 구심점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 사건 아니라도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방향전환을 모색했으나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해 고심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 동안에 이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상 더 이대로 갈 수는 없는 사정이 되었습니다.


이상 더 노무현은 여러분이 추구하는 가치의 상징이 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미 민주주의, 진보, 정의, 이런 말을 할 자격을 잃어버렸습니다.


저는 이미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수렁에 함께 빠져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적어도 한 발 물러서서 새로운 관점으로 저를 평가해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 이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이 사이트를 정리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관리자는 이 사이트는 개인 홈페이지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회원 여러분과 협의를 하자는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올립니다.


이제 ‘사람 세상’은 문을 닫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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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게 있어서 한번도 '노짱'이었던 적이 없었다.

난, 한번도 그를 '가진' 적이 없었다.


그러니,
버릴 필요도 없을 것이다.


한동안 잠수 예정이었지만 공기도 갈 겸 잠시 부상. 다시, 빛은 희박하고 꿈마저 침침한 심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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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Are you the one?
The traveller in time who has come
To heal my wounds to lead me to the sun
To walk this path with me until the end of time

Are you the one?
Who sparkles in the night like fireflies
Eternity of evening sky
Facing the morning eye to eye

Are you the one?
Who'd share this life with me
Who'd dive into the sea with me
Are you the one?
Who's had enough of pain
And doesn't wish to feel the shame, anymore
Are you the one?

Are you the one?
Who's love is like a flower that needs rain
To wash away the feeling of pain
Which sometimes can lead to the chain of fear
Are you the one?

To walk with me in garden of stars
The universe, the galaxies and Mars
The supernova of our love is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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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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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쓰는 글이 완성될 때까지 포스팅 없습니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