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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도 인간이며, 그들이 내놓는 결과물도 그가 속해 있는 정치적, 사회적 틀에 속할 수 밖에 없다. 물론 '그딴 거 없고 그저 진리 탐구ㄱㄱ'가 과학자의 본령이며, 그들도 항상 그러한 위험을 스스로 경계하고는 있지만 이것은 인간이 人間인 이상 벗어날 수 없는 한계다. 진정으로 그러한 경지에 이를 수 있는 과학자는 이미 과학자가 아니다. 성자다.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주장도 과학자들의 입에서 나왔다.
작년 여름 한국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던-나 역시도 그에 속해 있던- 촛불들에 불을 붙인 도화선이 된 광우병 쇠고기 수입 논란에서 1년 여가 지난 지금, PD수첩의 보도가 과장된 부분이 있었으며 인터넷을 통해 퍼진 '불사무적 프리온님' '공기전염 ㅎㄷㄷ' 같은 소리는 헛소리라는 게 거의 드러났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사실이 '반대 진영의 논리'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 당시 퍼졌던 '광우병 괴담'을 몇년 전 최초로 퍼뜨리기 시작한 게 바로 그 '반대 진영'이었다는 사실은 일단 논외로 한다. 문제의 본질은 그것이 아니다. 안전성 여부가 검증되지 않은 식품을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한 채 굴욕적인 외교 태도로 수입해 왔다는 게 진짜 문제였다.
객관적인 과학을 다루는 과학자들은 주관적인 환경에 속해 있다.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주장도 과학자들의 입에서 나왔다.
작년 여름 한국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던-나 역시도 그에 속해 있던- 촛불들에 불을 붙인 도화선이 된 광우병 쇠고기 수입 논란에서 1년 여가 지난 지금, PD수첩의 보도가 과장된 부분이 있었으며 인터넷을 통해 퍼진 '불사무적 프리온님' '공기전염 ㅎㄷㄷ' 같은 소리는 헛소리라는 게 거의 드러났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사실이 '반대 진영의 논리'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 당시 퍼졌던 '광우병 괴담'을 몇년 전 최초로 퍼뜨리기 시작한 게 바로 그 '반대 진영'이었다는 사실은 일단 논외로 한다. 문제의 본질은 그것이 아니다. 안전성 여부가 검증되지 않은 식품을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한 채 굴욕적인 외교 태도로 수입해 왔다는 게 진짜 문제였다.
객관적인 과학을 다루는 과학자들은 주관적인 환경에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