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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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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까지 갔다 온 보람 없이 면접도 떨어지고 자소서 쓰긴 지겹고 소설 쓸 마음도 통 안들고... 날씨는 우라지게 맑고... 요즘 우울하던 참. 주말엔 기분전환 삼아 소풍이나 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신이 확 든다. 베인이 좀 만화적인 디자인이라 살짝 걱정스럽긴 한데... ...믿는다, 놀란 감독!

 

 

ps=일본 애니메이션 UN-GO와 관련한 구설수 보고 느낀 점 하나. 기자라는 거 되기가 빡세서 그렇지 일단 되고 나면 사실 관계 파악 그런 거 없이 발로 기사 써도 되는 직업이 맞나 보구나, 나도 언론 고시나 준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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