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 과제 하나 처리하고... 그거 끝내자마자 또 시험공부 하기 싫어서 웹서핑질하다 발견.
기억을 더듬어 몇 년 전에 했던 걸 다시 짚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ABACC
무미건조한데다 근엄하고 올곧은 타입
▷ 성격
재밌지도 그렇다고 이상하지도 않은 사람의 전형입니다. 사회질서나 도덕관념에 절대적으로 충실한,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넥타이를 매고 부인과 잠자리를 가질 정도의 타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머 같은 것은 손톱의 때 만큼도 없어 은근히 무례한 인상을 온몸으로 풍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이런 타입은 놀이를 죄악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놀이와 즐거움을 부정할 뿐 아니라 배우자나 아이들, 심지어는 친구들에게까지 그런 생각을 강요하려고 합니다. 때문에 주위사람들이 그의 존재를 꺼리게 될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피해를 줍니다. 주위에서 볼 때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살아가는지 신기한 생각이 들 정도인 타입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에게는 평범한 사람들이 절대로 알 수 없는 도원향과 같은 것이 마음 속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이런 타입과는 가정생활을 해봤자 무미건조함의 반복일 뿐입니다.
거래처고객 - 목적지향과 사리분별은 지나칠 만큼 가지고 있지만 융통성이 없는 타입이라 당신의 생각대로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상사 - 농담을 하며 장난이라도 치지 않으면 숨이 막힐 것 같은 상대입니다. 그러니 당분간은 그저 순응하고 있어야 합니다.
동료, 부하직원 - 성희롱 사건만큼은 일으키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또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일이면 능숙하게 잘 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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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랬었지. 최근의 스스로를 돌아보며 다시 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아니 주변 사람들에게 쓸데 없는 기대를 걸거나 희망을 가지는 경우도 확실히 적어졌고, 난 역시 사회적 정의나 질서 자체보다는 그를 구하는 자기 자신의 태도나 결의 같은 것에 더 애착을 갖고 있는 모양이고, 그 외에도 이래저래 전보다 더욱 '나 자신'에 집중하게 된 것 같기도 하지만 아직 이 정도로까지 쿨하진 않은데.
이렇게 되고 싶기는 하다. 이렇게 된다면, 여전히 외로움이나 우울함을 느끼는 지금과는 달리, 오직 '강함'만을 쫓을 수 있을 듯 하다.
...그 전에, 단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문제만 해결된다면.
곧 어떤 식으로건 결말이 지어지겠지.
기억을 더듬어 몇 년 전에 했던 걸 다시 짚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ABACC
무미건조한데다 근엄하고 올곧은 타입
▷ 성격
재밌지도 그렇다고 이상하지도 않은 사람의 전형입니다. 사회질서나 도덕관념에 절대적으로 충실한,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넥타이를 매고 부인과 잠자리를 가질 정도의 타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머 같은 것은 손톱의 때 만큼도 없어 은근히 무례한 인상을 온몸으로 풍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이런 타입은 놀이를 죄악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놀이와 즐거움을 부정할 뿐 아니라 배우자나 아이들, 심지어는 친구들에게까지 그런 생각을 강요하려고 합니다. 때문에 주위사람들이 그의 존재를 꺼리게 될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피해를 줍니다. 주위에서 볼 때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살아가는지 신기한 생각이 들 정도인 타입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에게는 평범한 사람들이 절대로 알 수 없는 도원향과 같은 것이 마음 속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이런 타입과는 가정생활을 해봤자 무미건조함의 반복일 뿐입니다.
거래처고객 - 목적지향과 사리분별은 지나칠 만큼 가지고 있지만 융통성이 없는 타입이라 당신의 생각대로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상사 - 농담을 하며 장난이라도 치지 않으면 숨이 막힐 것 같은 상대입니다. 그러니 당분간은 그저 순응하고 있어야 합니다.
동료, 부하직원 - 성희롱 사건만큼은 일으키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또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일이면 능숙하게 잘 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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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랬었지. 최근의 스스로를 돌아보며 다시 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BCACC |
냉정한 현실지향 타입 3 |
▷ 성격 완전히 자기 갈 길로 가는 타입입니다. 정도욕망도 없고 배려 따위는 알지 못한다는 식입니다. 그러니 스트레스 같은 것과는 평생 인연이 없습니다. 무슨 일이든 일절 감정을 섞지 않고 1+1=2라는 식으로 정리해 버립니다. 어떤 일에도 거의 동요하지 않기 때문에 표면상으로는 도라도 깨친 승려와 같이 보입니다. 다만 번뇌와 형식을 초월한 것이 아니라 감정이나 본능에 워낙 강약이 없어 그저 번뇌를 느낄 일도 없다는 것이 둘 사이의 차이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엉망인 삶을 살아 세상을 어지럽히는 것도 아니고 본인은 지극히 납득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주위가 이러쿵저러쿵 평판을 하는 것은 오히려 월권을 휘두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위로부터는 외로운 삶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본인은 가장 즐겁고 편한삶인 경우도 있는 법입니다. 어쨌든 따뜻한 마음씨나 풍부한 감정을 늘려간다면 손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
▷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일반사회의 상식에서 꽤 동떨어진 상대방의 사고방식이나 생활방식을 앞으로 계속해서 용인해 줄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거래처고객 - 상대방의 자유에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상사 - 이치를 모르는 상대는 아니니까 평상심으로 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타입의 상사와 만나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동료, 부하직원 - 인간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기회라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비난을 하거나 푸념을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
...아니 주변 사람들에게 쓸데 없는 기대를 걸거나 희망을 가지는 경우도 확실히 적어졌고, 난 역시 사회적 정의나 질서 자체보다는 그를 구하는 자기 자신의 태도나 결의 같은 것에 더 애착을 갖고 있는 모양이고, 그 외에도 이래저래 전보다 더욱 '나 자신'에 집중하게 된 것 같기도 하지만 아직 이 정도로까지 쿨하진 않은데.
이렇게 되고 싶기는 하다. 이렇게 된다면, 여전히 외로움이나 우울함을 느끼는 지금과는 달리, 오직 '강함'만을 쫓을 수 있을 듯 하다.
...그 전에, 단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문제만 해결된다면.
곧 어떤 식으로건 결말이 지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