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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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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자신의 고독 속으로 파고 들어 스스로가 글을 쓰게끔 하는 제일 원리를 찾으라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았다고 여겼다. 그러나 시간과 피로 속에서 한번 찾은 답은 마모되고, 두려워질 때도 있다. 그래도, 힘겹게 돌이켜 보면 그 하나의 답은 여전히 내 안에서 빛나고 있다. 나 자신보다도 훨씬 밝게.

그것은, 영원무상할 '진리'는 아닐 것이다. 흔들리는 진리는 진리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내게는 그 답으로도 충분할 성 싶다.


........

알고 있다. 그래도 결국은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그리고 잃어버린 것들은 여전히 너무나도 많다는 것.먼지는, 너무 많다... 너무나도.

하지만, 그래도 하지 않으면 '나'가 아니게 된다.


다시, 열이 난다. 감기가 덜 나았던 모양이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