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잔재로 불꽃을 지펴 글을 쓴다는 게 어떤 건지 이해하고 있다.
몇 번이나 마감을 미룬 건지도 모르겠다. 부끄러워서 거울 합평에도 안 나가다가 학교로 왔고, 그런 지도 거의 한 달이 지났다. 죄송해요 편집장님 다음에 거울 모임에 나가면 맛있는 거 사드릴게요-_-
글을 쓰다가 알콜이 필요해져 술을 퍼마시고, 취해 버리는 바람에 이어 쓰지 못하고 쓰러져 잠들어 버린 것도, 다음 날 강의 시간 10분 전에 일어나 허겁지겁 수업을 들어가는 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다. 쓰면서 몇 번이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후회하고, 욕망하고, 한탄한다.
내가 글을 쓰는 게 아니라, 글이 나를 쓰고 있다.
이번 글은 어떻게든 완성될 것이다. 그러나 이 글은, 내 안에서 매우 독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마치... 시간이 지나면 그 분에 대한 감정도 빛이 바랄테지만, 결코 그 분을 잊지는 못할 것과 마찬가지로.
몇 번이나 마감을 미룬 건지도 모르겠다. 부끄러워서 거울 합평에도 안 나가다가 학교로 왔고, 그런 지도 거의 한 달이 지났다. 죄송해요 편집장님 다음에 거울 모임에 나가면 맛있는 거 사드릴게요-_-
글을 쓰다가 알콜이 필요해져 술을 퍼마시고, 취해 버리는 바람에 이어 쓰지 못하고 쓰러져 잠들어 버린 것도, 다음 날 강의 시간 10분 전에 일어나 허겁지겁 수업을 들어가는 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다. 쓰면서 몇 번이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후회하고, 욕망하고, 한탄한다.
내가 글을 쓰는 게 아니라, 글이 나를 쓰고 있다.
이번 글은 어떻게든 완성될 것이다. 그러나 이 글은, 내 안에서 매우 독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마치... 시간이 지나면 그 분에 대한 감정도 빛이 바랄테지만, 결코 그 분을 잊지는 못할 것과 마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