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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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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랑했던 분을 쓰고 있는 글의 여주인공 모델로 삼으려고... 정밀 묘사를 해뒀던 걸 찾아봤는데 보이지 않는 걸 보니 저번에 취한 채 없애 버린 모양이다.

.......어리석은 짓일까.

잘 지내고 계실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분을 닮은 꽃.

마음 한 구석이 쑤셔온다. 언제쯤이면 괜찮아질까.

쳇.


ps=주변 사람들에게는 거짓말을 했다. 모든 게 잘 된 척, 기쁜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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