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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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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트레이닝을 겸해서 같은 배경으로 가볍게 쓰던 소품이 하나 있었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진도가 안 나가서 한 달 정도 방치해 놨었는데, 어떻게든 쓰다 보니까 이 뒤에 어떻게 쓰면 좋을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씨풋 역시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면 처박아 놓고 잘 나신 영감이 떠오를 때까지 기다릴 게 아니라 그냥 쓰고 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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