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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밝은 척할 때도 있지만, 짧은 순간이나마 당시엔 분명 나름 즐거운 순간이 있긴 하다. 그 순간들 사이의 공백이, 가장 삶이 힘겹던 순간들보다 오히려 더욱 뜨겁고 고통스럽다. 세상이 세는 카운트다운 소리가 들려오는 느낌이다.
열혈이 필요해, 그 뜨거움보다 강한.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지만... 아무래도 역시 죽고 싶지 않다.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