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위젤
플레이북:운전사
외모-
눈:검은 눈
얼굴:창백한 얼굴
몸:날씬한 몸
옷:트렌치 코트
피부:아시아계
특성치-
냉철:+3
예리:+2
육체:+0
정신:+0
스타일:-1
신스:+2
사이버웨어-
*신경 인터페이스(원격 조종 모듈). 암호화, 다중조종
액션-
*차량-
이름:쿠팔라
기본형:고정익 항공기
용도:군용
프로필:파워+2, 외관+1, 약점+1, 장갑 1
강점:조용함, 조작성 좋음
외관:특이함
약점:까다로움
무기:미사일 발사기(5피해 장거리 범위 지저분 관통), 유탄발사기(4피해 중거리/장거리 범위 굉음 지저분)
*또 다른 몸:신경 인터페이스로 사이버링크가 있는 차량에 접속할 때
위험을 견딜 때 냉철+차량의 파워로 판정
한판 붙을 때 신스+차량의 파워로 판정
세게 나갈 때 예리+차량의 외관으로 판정
돕거나 방해할 때 유대+차량의 파워로 판정
*드론 조종사
드론 1:도모뷔
기본형:회전 날개
크기:초소형
강점:은밀함
감지기:화상 강조
약점:빈약
드론 2:스트리고이
기본형:고정익
크기:대형
강점:무기 장착, 빠름
감지기:적외선 탐지
약점:눈에 잘 띔, 굉음
무기:미니건(4피해 중거리/장거리 범위 지저분 관통 불편함)
*은밀한 침투:홀로 보안구역에 잠입할 때 냉철로 판정
10+:예비 3점
7~9+:예비 1점
캐릭터가 어떻게 잠입했고 어떤 보안 조치를 극복해야 하는지 MC가 설명하면 예비 1점을 써서 어떻게 극복할지 선언 뒤 1)보안 시스템이나 경비병 우회 2)우회한 보안 시스템 무력화 3)경비 제압 4)시선 회피
*엄마 오리:잠입 시 은밀한 침투로 얻은 예비로 보안 시스템이나 경비병 우회나 시선 회피를 택하면 다른 PC들도 따라 들어올 수 있음
*끝내주는 운전사:큰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사이버링크 차량 운전 시 예리로 판정.
10+:예비 3개, 7~9:예비 1개
다음 행동을 하기 위해 예비 사용 가능. 외부의 위험 하나 회피, 추격하는 차량 하나를 다돌림, 차량의 제어 유지, 누군가를 겁주거나, 감명을 주거나, 놀라게 함
장비-
*소음기 부착 반자동 권총(2피해 근거리/중거리 고속)
*잠행복
크레드:5
행동수칙-
복수심:페룬 테크놀로지에게 해를 가하거나 손해를 입힐 때 경험치를 얻습니다
신중함: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위험한 상황을 해결할 때 경험치를 얻습니다
설정:
옛 우크라이나(현 러시아 제국령) 출신. 아나키즘 계열 테러 조직 소속이었던 부모 사이에서 출생. 그러나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부모는 사망하고 자신은 러시아군에게 ‘어디든 갈 수 있는 최고의 운반책’으로서 교육을 받는 한편 ‘라스카’라는 새 이름과 신경 인터페이스 이식 수술을 받았다(부모님이 지어 준 옛 이름은 잊어버렸다). 이후 부모님의 동지들을 적으로 돌리고 푸틴 황가와 그 비호를 받는 대기업들을 위해 일해 왔다. 그러나 북한 정권이 돌연히 붕괴하고 이후 북한을 둘러싼 4개국의 갈등이 격화되자 라스카는 옛 이북 지역 라선 시로 배치되었고, 옛 러시아 군 장교 출신들이 중역으로 일하고 있는 군수회사 ‘페룬 테크놀로지’의 감독 아래 비공식적인 운반 작업을 하게 되었다.
어느 날 라스카에게는 페룬 테크놀로지에서 새로 도입한 신형 수직 이착륙기 ‘쿠팔라’의 테스트 파일럿 임무가 주어졌다. 역시 라선에 진출해 있는 미국계 기업 ‘록히드 다이나믹스’의 주주회의장을 공격하고 오라는 단순한 임무였지만 도중 갑작스런 기체 이상으로 조종권을 탈취당하고 무장한 일단의 병력에게 억류당한다. 페룬 테크놀로지 내부의 배반자가 록히드 다이나믹스에 선물로 보낸 게 라스카와 쿠팔라였던 것이다. 최신형 실험기를 고스란히 잃은 건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었고, 페룬 테크놀로지와 록히드 다이나믹스 간에는 대규모 기업전쟁이 터졌다. 그 결과 아파트 단지 하나가 전소되고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라선 시는 분노한 인민들의 봉기로 혼란에 빠졌다. 이후 4개국은 공공연한 기업전쟁을 금지하고 문제가 생기면 최대한 조용히 해결하자는 합의를 이뤘고,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영어식으로 바꾼 ‘위젤’이란 이름을 사용하는 프리랜서 배달부 겸 침투 전문가가 되었다.
위젤은 여전히 록히드 다이나믹스에 빚이 있고, 페룬 테크놀로지가 자신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자신의 삶을 망가뜨린 러시아와 라선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대표하는 페룬 테크놀로지에 대한 원한은 깊지만, 어린 아나키스트였던 시절의 자신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예전 팀원들이 대체로 '같이 협력해서 이야기를 짜는 것'에는 무관심한 지옥의 댄저씨들 스타일이라서... 뭐 노잼까지는 아니었지만 나랑은 별로 안 맞는다고 생각했었다. 마침 바빠져서 그 팀에서 빠진 이후 약 8개월 간 플레이를 안 하고 있다가 새로 들어간 팀에서 스프롤을 플레이하며 만든 캐릭터. 이번 팀은 대체로 취향과 플레이 스타일이 맞는 편이고, 팀원들도 다들 실력 있는 사람들이지만 내가 머리가 굳어서-_- 중간에 빠르게 아이디어를 내고 재치 있게 상황에 대응하고 대사빨을 살리고 하는 걸 잘 못해서, 좀 수동적이고 상황에 휘둘리는 경향이 생겼다. 그래서 아예 그걸 캐릭터성으로 흡수해서 '나름 양심은 있지만 다소 비겁하고 위선적인 구석이 있는 소시민적 인물'로 가닥을 잡았다.
이야기 진행에 있어서의 주도적인 역할은 마지막 세션 외엔 별로 못했지만, 임무수행 단계에서는 상당히 활약했다. 특히 주특기 분야인 탈것을 이용한 침투와 습격, 그리고 은밀행동을 할 때는 한 번도 판정에 실패하지 않았다.
결국 해피엔딩은 맞이하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 결국 어떤 세력도 원하던 걸 완전히 이루지는 못한, 씁쓸하고 현실적인 결말이 사이버펑크와 잘 어울렸다. 수고했다, 위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