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문제로 어머니와 크게 다퉜다. 제기랄.
이유는 달랐지만, 아버지와는 이미 거의 절연한 상태다. 어머니와도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
고양이와 놀면서 계속 그 생각을 반복했다. '고양이는 좋아. 하지만 난 죽을까 싶어.' '우리 고양이는 예쁘고 착해.' '역시 죽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