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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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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9.08.01
    직장 관두고 새로 뭔가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심란한 밤이면, 하늘을 올려다 보며 별을 찾곤 했다. 흐린 구름 틈으로 하나의 별빛이라도 보이면 그게 희망의 징조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싶어했다. 이제는, 흐리고 탁한 하늘이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난 그 날 이후 한 번도 절망을 극복한 적이 없다. 내내 견뎌가며 살아왔을 뿐이다.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다.

 

 

견딜 수 없게 된다면 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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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하는 쪽이 나을까? 

 

스트레스가 심하면 내 감정과 입장에만 매몰되어 상대방을 신경쓰지 못하는 게 내 결점이고, 아무래도 고쳐질 것 같지는 않다. 내가 연애를 비롯한 깊은 인간관계를 맺는 걸 피하고 싶어하는 주된 이유도 그거고.

 

그렇다면 최소한 그 결점이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을 최대한 피하는 게 낫다. 

 

역시, 단절하는 쪽이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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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몇 몇 여자들로 인한 상처가 몇 있다. 시간이 꽤 흘렀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 여자들을 도저히 용서는 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경험이며, 여성혐오 성향 남초 사이트 같은 데 가서 주작 티 나는 불행자랑에 끼어 들고 싶지는 않다. 내 미움 역시 개인으로서의 몇 명 정도에 한정될 뿐이다. 애초에 남녀 떠나서 사람 자체가 싫기도 하고. 내 개인적인 경험 때문에 '남자가 역차별 당한다' 같은 개소리에 얹어갈 생각 따위는 추호도 없다. 하물며, 승리가 멀쩡하게 풀려나 '씨발 같은 한국 법 그래서 사랑한다' 같은 소리나 지껄이고 있는 현실에서는 더욱 더.

 

나는 한 때 명예로운 인간이길 원했다. 이제는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걸 안다.

 

 

하지만 적어도, 저항할 수 없는 여자들을 상대로 내 증오를 정당화하는 추하고 너절한 약자는 되지 않겠다.

 

 

난 그렇게 혼자 살다가, 혼자 죽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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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 그 날의 절망을 사무치게 기억한다.

 

난 혼자 살다, 혼자 죽을 거다. 그리고 신께서 허락하신다면, 그렇게 죽은 뒤엔 아무 것도 아닌 게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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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레드 갈렝 2019.08.02 00:1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사실은, 옛 친구들이 그립다. 같이 웃고 놀리고 놀림 당하던 동기들, 선배들이 사무치게 그립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내가 아직도 완전히 떨치지 못한 그 그리움이나 아쉬움들이, 아무 가치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1도 모르겠다. 어흑마이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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