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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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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의식적으로 연애하고 싶어하는 것 아닐까? 싶어서 조금 심란해졌다=_=

 

난 내가 사람 자체를 싫어했던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그러나 여전히 긍정적인 감정선으로건 부정적인 감정선으로건 남들과 깊이 엮이는 건 싫다. 난 혼자 살다, 혼자 죽는 걸 원한다. 기왕이면 가능한 빨리 그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하지만 어쩌면 그것도 일종의 반동 아닐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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