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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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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사람이 결혼한 이후, 매일 식사 전 기도를 할 때마다 마지막에 '그리고, 제가 사랑했던 분이 행복하길 빕니다' 라는 한 문장을 추가하고 있다.

 

그 이후 한참 동안 그 말을 입에 담을 때마다 가슴 한 가운데 커다란 칼이 박힌 듯한 느낌을 받곤 했다. 지금도 좀 그렇긴 한데... 그래도 통증은 좀 나아졌다. 시간이 더 많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운동이나 가자.

 

 

"브라보스 제일검은 도망치지 않아." -시리오 포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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