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쓴 단편 <안개 끼는 언덕>을 고쳐서 이번 대산 문학상에 내볼 생각인데... 보내기 전에 한 번 더 평을 듣고 고쳐보고 싶은 참이다. 동호회 쪽 합평은 이미 날짜가 지났고, 타이밍에 맞추려면 거울 쪽 합평에 내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문제는, 그쪽에는 최근 반했던 그 분이 계시다는 거다.
그 분은 곧 결혼하실 모양이고.... 나는 마음을 접어야 한다. 하지만 자주 보면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다. 그 분도 어느 정도는 내 마음을 눈치채신 모양이고, 아마도 부담스러워 하실 가능성이 높다. 한동안 보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작품 올려놨다가 아차 싶었다. 지금이라도 얼른 내려 버리는 방법도 있긴 한데, 그러면 왜 갑자기 작품이 내려갔는지에 대해 다른 분들이 궁금해하실 수도 있고.... 오히려 더 부자연스러워 보일 소지가 크다. 아 젠장, 어쩌지 이걸?
....몰라 젠장, 이번에 올 수 있다는 사람들이 없으면 무산될 수도 있으니까... 일단은 내버려두자, 쯧. 난 스스로가 그렇게 머리가 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한번 어느 방향으로 생각의 흐름이 고정되 버리면 거기서 잘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냥 두는 게 낫겠다.
그 분은 곧 결혼하실 모양이고.... 나는 마음을 접어야 한다. 하지만 자주 보면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다. 그 분도 어느 정도는 내 마음을 눈치채신 모양이고, 아마도 부담스러워 하실 가능성이 높다. 한동안 보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작품 올려놨다가 아차 싶었다. 지금이라도 얼른 내려 버리는 방법도 있긴 한데, 그러면 왜 갑자기 작품이 내려갔는지에 대해 다른 분들이 궁금해하실 수도 있고.... 오히려 더 부자연스러워 보일 소지가 크다. 아 젠장, 어쩌지 이걸?
....몰라 젠장, 이번에 올 수 있다는 사람들이 없으면 무산될 수도 있으니까... 일단은 내버려두자, 쯧. 난 스스로가 그렇게 머리가 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한번 어느 방향으로 생각의 흐름이 고정되 버리면 거기서 잘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냥 두는 게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