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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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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來安否問如何
근래안부문여하
月到紗窓妾恨多
월도사창첩한다
若使夢魂行有跡
약사몽혼행유적
門前石路半成沙
문전석로반성사

 요사이 안부를 묻노니 어떠하시나요?
달 비친 사창에 저의 한이 많습니다.
꿈 속의 넋에게 자취를 남기게 한다면
문 앞의 돌길이 반쯤은 모래가 되었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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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네.

앞으로 한동안은 늦은 시간에 술마시지 말아야겠다. 얼른 결혼이나 해버리시지,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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