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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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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하시는 어르신이 한 분 계신데, 우연히 대화를 좀 할 일이 있었다.


어르신:내일 박사모 집회 나가야지... 근혜한테 장미꽃 좀 갖다 줘야지. 

나:거 박사모 집회는 일당이 나온다면서요?

어르신:일당은 무슨... 촛불집회 하는 애들이나 일당 받지. 우리는 오히려 돈 내가면서 해.

나:.......?

어르신:태극기랑 뭐랑 준비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고. 교회 목사님들도 오셔서 설교하시고 그래.

나:아... 네....................


말로만 듣던 소위 '박사모 틀딱'이 내 옆에 있었구나. 전에는 그런 사람을 진짜로 만나면 엄청나게 짜증이 날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직접 바로 옆에서 만나고 보니 짜증은 안나고 오히려 약간 연민이 들었다. 쯧. 


아, 물론 개소리 해대는 그 먹사 새끼한테는 딥빡쳤다. 썅. 지난 주에 탄핵 결정난 이후로 촛불이 좀 시들해진 거 같다 그거지. 오늘은 다시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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