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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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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꿈 속에서, 난 어떤 공동체의 일원이었다. 좋은 사람들이었고, 그 중에는 사랑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어떤 사건 때문에 나는 외따로 떨어졌고, 혼자서 몇 년을 헤매며 온갖 고생을 하다가 다른 공동체에 흘러들어갔다. 난 원래 소속을 밝혔고, 그 사람들은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다고 나를 뜯어 말렸지만 난 듣지 않고 다시 원래 있던 공동체를 찾아 떠나서는 결국 찾아냈다. 사람들이 환영하는 가운데, 옛 사람과 재회해서는 그녀를 껴안고 이제 행복하다고 여기던 순간에 잠을 깼다.


그리고 난 그 행복이 단지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한 때 내가 더 없이 간절하게 원했고 지금까지도 마음 한 구석에서는 미련을 완전히 떨치지 못하고 있는 그것을... 현실에서는 결코 가질 수 없을 것임을 알고 있다.   



견디고 살 수 있기를 바란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