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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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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page=2&document_srl=11414575

 

내 입장에선 뭐랄까.... 별로 와닿는 내용은 아니다. 난, 지난 몇 년 동안 언제나, 그 무엇을 하고 있건, 그 무엇을 보고 듣건, 항상 머리 속 한 구석에서는 늘 '죽고 싶다'가 아니라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지금도 그렇고. 아마도 앞으로도 쭉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견딜 만하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또 다시 한 번 그 끔찍한 고독과 절망이 찾아든다면?

 

+

 

돈 들어왔다. 내일은 약 사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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