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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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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오랜만에 검도를 해볼까 싶었는데... 좀 더 저돌적인 걸 하고 싶어서 대신 복싱을 선택했다. ...오랜만에 몸을 움직이려니 ㅈㄴ 빡세긴 하다. 아직까진괜찮아이나이쯤먹으면왠만해선다들그래웅얼웅얼 하면서 외면하던 뱃살을 비롯해, 몸 곳곳에 쌓인 지방이 체감이 된다.

 

 

나는 내 분노를, 절망을, 투쟁을, 무엇보다도 명예를 하찮은 것으로 만들어 버리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내가 이른 답이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