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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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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오늘 연속으로 포스팅 중.

 

1)

거실에서 고소용석이 진행하는 모 TV 프로가 나오고 있다. 북한 이야기 투성이인데... 어머니는 그걸 보시며 '맞아 맞아, 햇볕정책 추진해봤자 굶주리는 사람들한테 안 가니 그거 끊어 버려야 돼' 같은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뒷골이 땡겨온다.... 햇볕정책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이름이 붙은 것일 뿐 김영삼 때도 전두환 때도 대북 지원 자체는 계속 했던 거고, 그것도 인도적인 이유 같은 게 아니라 통일이 될 경우 남한에 지워질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전 투자라거나.... 김정은이 핵장난을 시작했다간 바로 천조국 황상 폐하의 진노를 사서 카다피 꼴이 나리라는 걸 본인도 잘 알테니 그렇게까지 걱정 안하셔도 된다거나..... 장사정포랍시고 있는 것도 베트남 전 때나 쓰던 수준의 스커드 미사일 밖에 없는 터라 명중률이 개판이고 그나마도 발사징후 포착되면 당장 폭격해서 무력화시킬 거라거나... '진보'와 '종북'을 자꾸 한데 얽어넣는 논리를 어머니한테서까지 듣고 싶지 않다거나.... 뭐 그런 이야기를 흥분하지 않고 할 자신이 별로 없다. 아오 씨풋, 담배도 떨어져 가는데 사오는 김에 알콜도 사올까.

 

2)

아 샹, 요 며칠 들어 왜 이리 갑자기 스팸 댓글이 폭주하냐, 이름으로 막자니 다른 이름으로 달리고 주소로 막자니 다른 링크로 달리고... 한번에 막는 방법 없나?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