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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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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당신은 당신

 

나는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살고 있는 게 아니고

당신 역시 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나,

당신은 당신

 

혹시 우리가 만난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일

그렇지 못해도, 그것은 어찌할 수 없는 일

 

-프리츠 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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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이 가는 사람 생각이 났다. 혹시 했는데 역시 반한 게 맞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마음을 터놓을 만한 친구도 없고, 간절히 목메어 사랑하는 사람도 없는 지금에야 그것을 알 것 같다. 알 것 같다. 내가 어떤 식으로 살아가야 할지.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