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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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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네.................

1교시 수업이었는데 못 들어갔다. 눈떠 보니 11시 반이길래 기왕 수업 못 들어간 거 좀 더 잘까 싶어서 내내 자다가 저녁 때 일어났더니 머리는 좀 맑아진 것 같은데 몸에 힘이 없다.

요즘 피곤했던 데다 정신적으로도 좀 부담이 쌓여 있어서 그런 모양이다. 마음 같아선 좀 더 쉬고 싶지만... 그럴 시간이 없다.

내일은 약이라도 받으러갈까, 학교 의무실에서 약을 공짜로 지어줘서 다행이다.

+

코피가 나왔다. 뭐... 아직까지는 버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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