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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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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ajedan.org/board/view.htm?sid=640&b_id=7 

최근 몇 년 동안 처음으로, '내 의지에 의해' 미사에 참례하게 될 것 같다. 매주 화요일 기도회는 꼬박꼬박 나가지만 그거야 '기도회'인 거고... 가끔씩 어머니 부탁에 마지 못해 나갔던 게 고작이니.

영성체도 할 생각이다 이번엔.


다녀오고 나서의 ps=다른 신자들이 보기에는 냉담이라고 밖에 해석될 수 없을 태도를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역시 천주교 신자라는 걸 절감했다. 오늘 저녁 때도 미사가 있다던데.... 오늘은 낮에 약속이 있는 데다 저녁 때는 다른 볼 일이 있어서 참가하기 힘들 듯. 대신 5일날 다시 가봐야 겠다.

신부님들이 단식 기도에 들어간다고 하시던데... 부디 몸 상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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