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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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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느낀 거지만 이 감독 센스 진짜 좀 쩌는 듯. 낄낄거리면서 보다가도 문득 '나도 사실 저런 사고 방식 아닌가' 싶어서 가슴 한켠이 서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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