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CALENDAR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 CLOUD

  • Total :
  • Today :  | Yesterday :



1)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일은 저곳을 가볼까. 이래저래 생각나는 것들이 있긴 한데, 지나친 의미 부여 같아서 생각하기를 관둬 버렸다.

2)
소설 쓰던 건 그럭저럭 진행 중... ...이라고 하고 싶지만, 좀 쓰던 중 접근 방향이 잘못됐다 싶어서 전부 날려 버리고 새로 구상 중. 참고 삼아 <민족주의 길들이기>를 읽었다.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 가려던 참에 대출 기한이 거의 다 되서 그냥 반납. 어차피 읽은 게 소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법이니... 나중에 대규모로 고쳐 쓸 생각하고 일단 써보는 게 나을 것 같다.

3)
쓰던 소설과 연관이 있기도 하고... 소설과는 별개로 마징가Z를 위시한 고전 슈퍼로봇 만화에 관심이 생겼다. SF/판타지 도서관에 만화책 있는 걸 한번 죽 읽고서는 엔하위키 등을 통해 정보를 모으고, SFC로 나온 3차 슈퍼로봇 대전을 후반부까지 진행하고, 요즘은 신 겟타로보 보는 중. 작년 이 맘 때만 해도 "겟타? 그건 왠 듣보잡임?" 했는데 알면 알수록 겟타가 취향이다.

4)
파시즘과 관련한 기획 기사. 파시즘의 토대는 민주주의다. 억압적이고 무자비하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일지는 몰라도, 학술적인 견지에서 보자면 그 근본적 개념 상 스탈린 치하의 러시아 같은 체제 내에서는 파시즘이 성립하지 않는다. 씁쓸한 역설이다.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25114.html

5)
지금 소설 쓰는 거 끝내는 대로 <독재자> 읽고 리뷰 써서 보낼 것.

6)
눈이 자꾸 충혈되고 아프다. 쯧... 해야 할 건 많은데. 쉬고 싶지 않다. 지금 쉬어 버리면 무력감과 좌절감에 잡아 먹힐 것 같은 느낌이 든다.

7)
예전에 사랑했던 분을 닮은 꼬마애를 봤다. 저대로 20년 쯤 지나면 그 분과 비슷해 질 것 같다는 생각을 좀 하다가 그런 스스로가 좀 어이가 없어서 웃어 버렸다.

8)
...춥다, 올 겨울은. 작년도 그랬지만, 올 겨울은 특히나 더. ....그래도 괜찮다, 견딜 수 있다. 애초부터 삶이 쉬웠던 적 따위는 한 번도 없었다. 견딜 수 있는 데까지는 가 봐야지.

하지만, 언제까지?

+

13일의 추가 사항:눈에 뭐 난 게 커져서 기도회 못갔음 ㄳ-_-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