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14:00 메모리즈
20:00 잠입자
11/2
14:00 패트레이버1
17:00 패트레이버2
20:00 메트로폴리스
11/3
11:00 단편선1
14:00 제로 시티
17:00 2010 우주여행
11/6
11:00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14:00 아엘리타 로봇의 반란
총 10작품. 가격대가 생각보다 싸게 나와 다행이야OTL
<메모리즈 Memories>
1995 | 일본 | 35mm | Color | 113min
Dir. 모리모토 코지 / 오카무라 텐사이 / 오토모 카츠히로
MORIMOTO Koji / OKAMURA Tensai / OTOMO Katsuhiro
모리모토 코지, 오카무라 텐사이, 오토모 카츠히로 등 일본을 대표하는 3명의 감독들이 참여한 3인3색으로, 각 에피소드들 모두 뛰어난 완성도로 SF 옴니버스 애니메이션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녀의 추억]은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폐우주선을 발견한 승무원들이 이곳을 탐사하면서 겪는 이야기며, [체취병기]는 독감에 걸린 연구원이 화학무기로 개발한 특수약품을 감기약으로 오인하고 복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풍자극. 오토모 카츠히로의 [대포의 거리]는 온통 대포만 있는 나라에서 벌어지는 파시즘적인 모습을 통해 미래 사회의 어두운 면을 묘사한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1
Patlabor Theatrical Version
1989 | 일본 | 35mm | Color | 95min
Dir. 오시이 마모루 OSHII Mamoru
레이버라는 이름의 기계가 인간의 모든 일을 대신하기 시작한 1999년, 일본 정부는 레이버들이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동경찰 패트레이버를 탄생시킨다. 한편 모든 레이버들을 감염시키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도쿄에 퍼지고, 이 바이러스는 모든 레이버들을 통제하는 메인 컴퓨터도 점령하기에 이른다. 미쳐 날뛰는 레이버들로 인해 무법지로 변한 도쿄,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동경찰 패트레이버가 투입된다. 6년에 걸친 유키 마사미의 동명의 장편 코믹스를 오시이 마모루가 연출한 첫 극장판 메카닉 액션. 다채로운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돋보인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2
Patlabor Theatrical Version II
1993 | 일본 | 35mm | Color | 113min
Dir. 오시이 마모루 OSHII Mamoru
2002년, 수수께끼의 미사일이 요코하마에 투하된다. 매스컴들은 일본 자위대 소속 기체에서 발사된 미사일이라 보도하지만, 자위대는 이 사실을 전격 부인한다. 이와 더불어 계속해서 일어나는 일련의 위험한 사건들은 경찰과 자위대의 대립을 조장하고, 정부는 치안 유지를 위해 실전 부대를 대도시에 투입하기에 이른다. 마침내 도쿄에서 엄청난 전쟁을 획책 중인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하기 위해 기동경찰 패트레이버가 또 다시 최후의 출격을 시작한다. 4년 만에 다시 제작된 <패트레이버>의 두 번째 극장판 영화로, 오시이 마모루가 연출한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힌다.
<메트로폴리스 Metropolis>
1927 | 독일 | D-Cinema | B&W | 149min
Dir. 프리츠 랑 Fritz LANG
메트로폴리스는 행복한 자본가들의 지상 세계와 비참한 노동자들의 지하 세계로 나뉘는 미래의 도시. 지상의 자본가 아들 프레더는 지하의 노동자들의 비참한 생활을 목격하고, 천사 같은 소녀 마리아를 만난다. 프레더의 아버지 프레더슨은 노동자들을 파괴적으로 선동하고 계급 투쟁을 고양하는 데 이용하기 위해 악마적인 과학자에게 마리아와 똑같은 로봇을 만들라고 지시한다. <메트로폴리스>는 프리츠 랑의 SF 영화의 고전으로, 1920년대 표현주의 영화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작품. 피아니스트 요아힘 바렌즈의 반주와 함께 148분 리마스터링 복원판으로 선보인다
화성이 아프다! Pimpin' Planet Mars
2009 | 노르웨이 | Digi-Beta | Color | 6min
Dir. 룬 에릭슨 Rune ERIKSSON
자랑스럽게 화성에 무인 탐사선을 쏘아 올린 미 항공우주국(NASA) 요원들. 그러나 이 탐사선이 이들에게 보내오는 자료 화면은 실로 놀랍고도 놀라운 광경들뿐인데!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 Mnemosyne Rising
2010 | 미국 | HD | Color | 20min
Dir. 미구엘 알바레즈 Miguel ALVAREZ
머나먼 우주 공간에서 송수신을 담당하는 우주인 카스틸로는 근무 도중 예사롭지 않은 플래시백을 경험하기 시작하는데, 바로 그때 카스틸로는 자신이 지구로 귀환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데브리스 Debris
2009 | 한국 | HD | Color/B&W | 16min 15sec
Dir. 김용민 KIM yong-min, 이한빛 LEE han-beet, 최봉준 CHOI bong-jun
2086년, 한 남자가 우주 주유소에서 홀로 근무한다. 극한의 권태와 외로움에 지칠대로 지친 이 남자는 자신만의 파편적인 환상과 기억에 사로잡힌다.
No.1009
2010 | 한국 | DV 6mm | Color | 9min 30sec
Dir. 이승민 LEE Seung-min
황량한 평야 위 로봇의 시야게 거대한 비행 물체가 나타난다. 이 물체에 기어오른 로봇은 제단에 도착한다. 자신의 핵심 부품을 뽑아내어 아기 로봇을 만든 로봇. 결국 자신은 작동을 멈춘다.
솔라트리움 Solatrium
2010 | 미국 | HD | Color | 20min
Dir. 크리스 바우어 Chris BOWER
우주정거장에 홀로 있는 여자 우주인 브라이아 리빙은 자신의 권태감을 잊으려고 과도한 약물에 의존한다. 자신이 신약 ‘솔라트리움’의 생체 실험자 신세가 되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최종면접 The Last Interview
2010 | 한국 | HDCam | Color | 35min 50sec
Dir. 황문석 Munseok HWANG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마지막 남은 10급 미화공무원 최종 면접을 보러 온 철수와 영희. 긴장된 마음을 추스르며 이들은 담당자가 알려준 의문의 면접 장소, B04호로 이동한다.
<제로 시티 Zero City>
1988 | 러시아 | 35mm | Color | 103min
Dir. 카렌 샤크나자로프 Karen SHAKHNAZAROV
모스크바의 기술자인 바라킨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에어컨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있는 작은 마을로 보내진다. 그런데 이 마을은 도무지 예사롭지가 않다. 공장의 여비서는 나체로 근무하고, 식당의 요리사는 바라킨이 후식을 먹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앞에서 권총 자살한다. 놀란 바라킨은 이 마을을 탈출하려 하지만 이는 그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모스필름의 현 대표 카렌 샤크나자로프의 1988년 칸 감독주간 진출작. <제로 시티>는 과거 스탈린 시대의 코믹한 풍자와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동시에 담고 있는 작품이다.
<2010 우주여행 2010: The Year We Make Contact>
1984 | 미국 | 35mm | Color | 116min
Dir. 피터 하이암스 Peter HYAMS
디스커버리호 사고로부터 9년이 지난 2010년. 사건 당시 책임자였던 플로이드 박사는 하나의 모험을 시도한다. 자신을 비롯하여 할을 만든 챈들러와 엔지니어 등 3명의 미국인이 목성 탐사를 떠나는 소련의 우주선 네오노프호에 동승한 것. 목성으로 돌진하던 네오노프호는 목성의 한 위성을 통과하고, 그곳에서 생명체를 발견한 무인 탐사기가 미지의 힘에 의해 격추되는 사고를 당한다.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속편 격인 영화. 피터 하이암스의 뛰어난 연출력과 로이 샤이더, 존 리트고우, 헬렌 미렌 등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2001: A Space Odyssey>
1968 | 영국, 미국 | 35mm | Color | 141min
Dir. 스탠리 큐브릭 Stanley KUBRICK
인류에게 문명을 가르쳐준 돌기둥의 정체를 밝히러 목성으로 향하던 디스커버리호에 재난이 닥친다. 우주선의 컴퓨터 할이 반란을 일으킨 것. 할은 풀을 우주선 밖으로 던져버리고, 보우만까지도 모선 밖으로 끌어내지만 그는 필사의 노력으로 할을 제압한다. 목성 궤도에서 검은 돌기둥을 발견한 보우만은 이내 우주의 급류에 휘말린다. 지구로의 귀환을 위해 노력하던 보우만은 놀라운 시간의 흐름을 경험한다.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SF 마스터피스의 대표로 평가되는 작품. 우주의 신비에 노래하는 위대한 한 편의 서사시다.
<아엘리타, 로봇들의 반란 Aelita, Revolt of The Robots>
1924 | 러시아 | Digi-Beta | B&W | 81min
Dir. 야코프 프로타자노프 Yakov PROTAZANOV
엔지니어인 로스와 그의 동료는 우주선을 만들어 잔인한 독재자 투스콥이 지배하는 화성으로 날아가고, 그곳에서 로스는 독재자의 딸인 아엘리타와 사랑에 빠진다. 노예들은 반란을 일으키고 혁명의 지도자를 자처하던 아엘리타는 결국 그녀 자신을 위한 전제국가를 탄생시킨다. 대규모 제작비가 소요된 구 소련 최초의 SF 영화인 <아엘리타, 로봇들의 반란>은 독일 표현주의와 프랑스 아방가르드의 강력한 영향을 받아 탄생된 작품이다. 선동적인 메시지 전달과 엔터테인먼트, 두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아엘리타, 로봇들의 반란>은 이후 등장할 러시아 SF의 그 화려한 출발점에 해당되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