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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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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으로서의 인간을 대단히 불신하는 편이다. 사람을 믿지 못하는 주제에 사람이 모여서 이루는 민주주의를 꿈꾼다니, 웃기지도 않는 모순이다.

...뭐라고 길게 글 쓰고 있다가 저런 생각이 들어 전부 지워버렸다, 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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