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어머니와 누나와 나가서 저녁(오리 훈제)을 먹고 들어왔다. 7월 동안은 내내 입원했었으니... 거의 3~4개월 만인 듯. 어제는 탕수육... 탕수육... 내일은 장어... 장어...
*지난 주에 병원에 가서 의사한테 뛰어 다니려면 얼마나 더 있어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두 달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시밤. 그래도 요즘 운동을 해야겠다는 필요성이 느껴져 수영장에 등록했다. 수영은 관절에 무리가 별로 가지 않는 운동이니 괜찮겠지.
*이번 달은 모 웹진 원고 줘야겠다 싶어서 리뷰용 서적 재독 중인데 진도가 잘 안 나간다. 어차피 다 읽은 책인데 그냥 쓸까... TRPG 서플리먼트 룰북 리뷰는 꽤 모험적인 시도긴 한데... 편집장님이 괜찮다고 하셨으니 괜찮... 을 거다 아마도(...)
*겁스 초상능력 주문. 나온지 1년이 넘은 책인데 사야지 사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가 결국 큰 마음 먹고 질렀다. 질은 이미 어느 정도 검증된 것 같지만 24천원 짜리 책은 섣불리 손이 안 간다, 크헉.
*TRPG 안 한지도 꽤 오래 됐다. 사람이 모자란다는 팀이 있긴 한데... 캠페인 분위기가 별로 취향이 아니라서 미묘. 역시 내 취향은 안구에 쓰나미가 밀려 오는 상황 속에서도 나름의 이상과 대의를 위해 싸우는 거지 선악 구분이 흐릿한 회색 세계 속에서 이익을 위해 싸우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무슨 소년 만화도 아니고, 별로 어른스럽지 못한 취향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스타 크래프트2 테란 캠페인 약간 손대 봄. 블쟈가 까일 이유야 많지만 그래도 게임 재미있게 잘 만든다는 건 레알인 듯. 아리엘 핸슨 누님 항가항가
*9월 14일까지 고쳐서 보내야 할 소설 2편 있음. 계속 미루다가 밤새 퇴고하며 피 토하지 말고 얼른 끝내 버릴까...
*<타로카드 22제> 리뷰 발견. 오오 하며 읽다가 내 작품은 언급이 안 되어서 안습. 저번에 본 다른 리뷰도 그랬지....OTL 차라리 까이기라도 하면 그 중에 받아들여야 할 부분을 발견할 기회라도 있지, 꽥.
*8월의 마지막 날이다. 원래대로였으면 기숙사로 돌아갔어야 있어야 하지만... 지난 학기에 학과 생활에 대해 학을 뗐던 게 아직 앙금이 남아 있는 데다 입원했던 것 때문에 복학을 미뤘다. 알바도 하기 힘든 상황이니 다른 방향으로라도 뭔가 진보를 이뤄야 할 텐데, 휴우.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예술도 학문도 기다릴 수 있지만 사람은 한번 가면 오지 않는다'는 글을 봤다. ...그럴 수도 있지 뭐. 살면서 무언가를 잃지 않을 수는 없는 법이고, 잃은 건 대개 얻은 것보다 크게 느껴지는 법이다.
*이젠 끝난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새삼 떠올라 며칠 좀 앓았다. 일어나지 않을 일은 생각할 필요가 없을 텐데. ...괜찮다, 이 정도는 예상 범위 내다. 견딜 수 있다. 이 순간도 지나가겠지.
+
*전부터 종종 느껴왔던 거고, MBTI를 비롯한 심리 검사에서도 나온 결과지만... 난 역시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본능적으로 정서적인 판단이나 배려보다는 이성에 의한 분석이 먼저 행해지는 성향이 강한 모양이다. 알량한 이성 따위 치우고 마음껏 웃거나 울거나 화내고 싶어지는 상황도 여러 번 겪어봤지만, 감정이 끓어 오를 때마저도 내 머릿속 한 구석에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말과 행동이 가장 적절한가'에 대한 분석이 돌아가고 있었다.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한 적도 몇 번 있었지만 항상 별로 뒤끝이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역시 그건 내 천성에 가까운 것 같다. ...난, 아무래도 역시 서툴다.
...그럴 수도 있지 뭐.
*아침에 수영하러 갔다 왔다. 아침 시간인데도 사람 많더라(주로 동네 아줌마들). 오면서 담배 한 갑 사온다는 걸 깜박했다. 우우 더운데 나가서 사와야 되나-_-
*지난 주에 병원에 가서 의사한테 뛰어 다니려면 얼마나 더 있어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두 달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시밤. 그래도 요즘 운동을 해야겠다는 필요성이 느껴져 수영장에 등록했다. 수영은 관절에 무리가 별로 가지 않는 운동이니 괜찮겠지.
*이번 달은 모 웹진 원고 줘야겠다 싶어서 리뷰용 서적 재독 중인데 진도가 잘 안 나간다. 어차피 다 읽은 책인데 그냥 쓸까... TRPG 서플리먼트 룰북 리뷰는 꽤 모험적인 시도긴 한데... 편집장님이 괜찮다고 하셨으니 괜찮... 을 거다 아마도(...)
*겁스 초상능력 주문. 나온지 1년이 넘은 책인데 사야지 사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가 결국 큰 마음 먹고 질렀다. 질은 이미 어느 정도 검증된 것 같지만 24천원 짜리 책은 섣불리 손이 안 간다, 크헉.
*TRPG 안 한지도 꽤 오래 됐다. 사람이 모자란다는 팀이 있긴 한데... 캠페인 분위기가 별로 취향이 아니라서 미묘. 역시 내 취향은 안구에 쓰나미가 밀려 오는 상황 속에서도 나름의 이상과 대의를 위해 싸우는 거지 선악 구분이 흐릿한 회색 세계 속에서 이익을 위해 싸우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무슨 소년 만화도 아니고, 별로 어른스럽지 못한 취향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스타 크래프트2 테란 캠페인 약간 손대 봄. 블쟈가 까일 이유야 많지만 그래도 게임 재미있게 잘 만든다는 건 레알인 듯. 아리엘 핸슨 누님 항가항가
*9월 14일까지 고쳐서 보내야 할 소설 2편 있음. 계속 미루다가 밤새 퇴고하며 피 토하지 말고 얼른 끝내 버릴까...
*<타로카드 22제> 리뷰 발견. 오오 하며 읽다가 내 작품은 언급이 안 되어서 안습. 저번에 본 다른 리뷰도 그랬지....OTL 차라리 까이기라도 하면 그 중에 받아들여야 할 부분을 발견할 기회라도 있지, 꽥.
*8월의 마지막 날이다. 원래대로였으면 기숙사로 돌아갔어야 있어야 하지만... 지난 학기에 학과 생활에 대해 학을 뗐던 게 아직 앙금이 남아 있는 데다 입원했던 것 때문에 복학을 미뤘다. 알바도 하기 힘든 상황이니 다른 방향으로라도 뭔가 진보를 이뤄야 할 텐데, 휴우.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예술도 학문도 기다릴 수 있지만 사람은 한번 가면 오지 않는다'는 글을 봤다. ...그럴 수도 있지 뭐. 살면서 무언가를 잃지 않을 수는 없는 법이고, 잃은 건 대개 얻은 것보다 크게 느껴지는 법이다.
*이젠 끝난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새삼 떠올라 며칠 좀 앓았다. 일어나지 않을 일은 생각할 필요가 없을 텐데. ...괜찮다, 이 정도는 예상 범위 내다. 견딜 수 있다. 이 순간도 지나가겠지.
+
*전부터 종종 느껴왔던 거고, MBTI를 비롯한 심리 검사에서도 나온 결과지만... 난 역시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본능적으로 정서적인 판단이나 배려보다는 이성에 의한 분석이 먼저 행해지는 성향이 강한 모양이다. 알량한 이성 따위 치우고 마음껏 웃거나 울거나 화내고 싶어지는 상황도 여러 번 겪어봤지만, 감정이 끓어 오를 때마저도 내 머릿속 한 구석에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말과 행동이 가장 적절한가'에 대한 분석이 돌아가고 있었다.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한 적도 몇 번 있었지만 항상 별로 뒤끝이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역시 그건 내 천성에 가까운 것 같다. ...난, 아무래도 역시 서툴다.
...그럴 수도 있지 뭐.
*아침에 수영하러 갔다 왔다. 아침 시간인데도 사람 많더라(주로 동네 아줌마들). 오면서 담배 한 갑 사온다는 걸 깜박했다. 우우 더운데 나가서 사와야 되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