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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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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0여 년 전, 고등학생일 무렵에 돌려보다가 세이브 파일을 날리는 바람에 포기했는데.... 다시 해보니 꽤 재미있다. 주인공 파티는 4명 뿐이지만 잡 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키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듯. FF6 같은 경우에는 워낙 스토리가 좋은데다 캐릭터들도 많고 관련 이벤트도 풍부해서 그 재미로 한 거지, 이래저래 취향껏 파티를 키우는 재미는 없었는데 5는 질리지 않고 한참 플레이할 수 있지 싶다(...님하 과제랑 소설은 어쩌고).

옛날에 플레이할 때는 대사고 뭐고 대충대충 넘겨 버렸는데... 찬찬히 읽어가며 다시 하는 중이다. 불의 크리스탈 이벤트를 보고 전직할 수 있는 잡 중에 적마도사가 있는데, 회복과 보조 마법에 특화된 백마도사나 공격 마법에 특화된 흑마도사와는 달리 양쪽 모두를 어느 정도(백마나 흑마의 절반 정도) 쓸 수 있고, 무기 전투도 그럭저럭 한다. .....당연히 초반에 반짝 좋다가 중반 이후로는 칼은 칼대로 안 박히고 마법은 마법대로 그슬리기만 하는 개안습의 나락으로 추락하는, D&D로 치자면 그야말로 바드에 필적하는(.........) 암울하기 그지 없는 위치인데, 폰트가 멋있어서 캐릭터 하나는 버린다는 마인드로 키워볼까 생각 중이다(....)

그러던 차 디씨 고겜갤에서 발견한 적마 까는 글들 모음집. 눈에서 땀이 나온다...;; 적마 불쌍해 적마, 그렇다고 키워 주겠다는 약속은 차마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어쨌든 불쌍해 적마...;ㅁ;

http://gall.dcinside.com/list.php?id=game_classic&no=130147&page=1&search_pos=-126929&k_type=0100&keyword=%EC%A0%81%EB%A7%88%EB%8F%84%EC%82%AC
 
PS=윌스 성은 발더스 게이트2의 아스카틀라에 필적하는 막장지역인 듯 ㅇㅇ. 폐허가 되거나 한 것도 아니고 멀쩡히 사람들 살고 있는 성 지하에 뭐 이렇게 살벌한 몬스터가 우글대냐능... 어떻게 되 먹은 동네가 락샤사에 마플에 리치까지 튀어 나오는 도시 속의 마경이랑 맞먹냐= =;

PS2=그 시절 사춘기 소년의 마음을 불태운 화리스 누님의 아릿다우신 자태는 여전하시고도... ㅎㅇ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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