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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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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다시는 당신과 이야기하고, 웃고, 그 따스한 눈을 들여다 볼 수 없겠지만

고맙고 기뻐요.

더 긴 시간이 지나고, 당신이 추억이 되고 나면

입 밖에 내어 말할게요.
 
사랑했다고.

두려움은 많았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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