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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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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두목 스커피 목소리가 죽여준다 했더니 알렉 볼드윈이더라. 너무 기름끼가 흘러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배우인데 그 느끼함이 여기선 죽여주게 어울렸다.

*펭귄들과 마다가스카 동물들의 정체는 루티드 테크놀로지를 구사하는 Ork였다 파문(술렁술렁). 설마 저 동물들 등에는 지퍼가 달려 있고 그걸 벗겨보면 Ork들이 Waaaagh!!!! 하며 뛰쳐나오는 거냐?(...)

*침과 모래와 청테이프만 있으면 뭐든 고칠 수 있다. 그것이 Ork 퀄리티!!

*백만 마리의 원숭이에게 백만 대의 타자기를 안겨주고 백만 년 동안 방에 가둬 놓으면 그 중 하나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써낸다고 누가 그랬다. 저... 저거!

*얼룩말의 눈색깔을 기억해 두시오.

*사자, 기린, 하마, 얼룩말의 저마다 다른 골칫거리가 깔끔하게 하나로 모인다. 하마양 쪽 에피소드가 좀 가볍긴 한데... 그래도 썩 훌륭한 구성에 박수.

*오오 이종교배 오오

*어쨌든 인간이 제일 말썽이다(....)

*스탭롤 끝나고 쿠키가 있겠다 싶어 기다리려고 했는데 관객이 나를 포함해 2명 뿐이었던 데다 그 1명은 영화 끝나자 마자 나가 버려서... 뻘쭘해서 그냥 나왔다. 내가 나가기를 기다리던 알바 아가씨가 귀엽길래 잘 보이려고 그런 게 절대로 그렇다(.......)

*재밌게 잘 봤는데 다 보고 나니까 어김없이 요 몇 달 동안 계속 나를 괴롭히던 고민으로 돌아왔다. 비극의 주인공 배역 같은 건 닭살돋고 짜증나서 싫어하는데, 젠장. 요즘은 뭘 봐도 그 문제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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