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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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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인은 '후회는 한 평생 너무도 많은 글을 썼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또 어떤 시인은 '이렇게 쉽게 시가 쓰여진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하기도 했다.

난, 내가 무엇을 부끄러워 해야 할 지를 알고 있다. 후회는 하지 않는다는 주의지만, 그것만은 부끄럽다.


예전에 반했던 분을 만났다. 여전히 아름다웠다. 지금의 내 감정은 더 이상 그 때 같지 않지만, 그래도 얼굴이 좋아 보이셔서 내심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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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밤이다.

잠시... 블로그질 관두고 쉴까,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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