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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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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8] <01텔러> "이제 내가 묻지.
[03:49] <01크라이어드> (앗 이런 로그를 안켜뒀네...)
[03:49] <01텔러> 태어나자 말자 버려져 죽은 아이에도 가이아의 깊으신 뜻이 있음을
[03:49] <01텔러> 믿는가?"
[03:50] <01▩제라드> (...)
[03:50] <01텔러> "구호소로걸어가다 쓰러져 독수리에 쪼여서 산채로 피흘리며 죽는 아이의 운명도 가이아의 계획임에 의심이 없는가?"
[03:50] <01무랑> "당연한것 아닌가."
[03:51] <01무랑> "이미 모든것은 가이아의 뜻이 가이아의 은혜가 함께 하는것."
[03:51] <04로저> 크라/제가 올리지엽
[03:51] <04로저> (분량 꽤 나오지 싶은데)
[03:51] <01텔러> "하면
[03:51] <01▩제라드> (이 녀석 정체... 조금 짐작은 가는군요..)
[03:51] <01텔러> 그 경우에 가이아의 뜻은 무엇인가."
[03:52] <01크라이어드> (이번엔 특별히 대화가 많은 느낌이네요...)
[03:52] <01무랑> "허허허허."
[03:52] <01무랑> "자네, 자네는 자네의 조상의 뜻을 알수가 있는가?"
[03:53] <01텔러> "나의 조상은 내가 가이아의 뜻대로 하는걸 도우시는데 뜻이 있으시지."
[03:53] <01무랑> "자네의 뜻을 따른다는 소리인가."
[03:54] <01▩제라드> (저 녀석의 정체... 선 블레이드 그 자체이거나... 혹은 그걸 지키는 무언가일 가능성이 좀 큽니다..)
[03:54] <01크라이어드> (그럴싸하네요)
[03:54] <01▩제라드> (말하는 패턴을 보면 텔러가 정의하는 COG의 패턴에 매우 부합하고 있어요. 스타게이져의 흉내를 내지만.)
[03:54] <01무랑> (....으극 그러면 아주 멋대로 답해줬군요.)
[03:55] <01무랑> (...이건 스타게이저도 아니고 거의 반쯤 겟에 가까운 정신상테인데)
[03:55] <01▩제라드> (하데스와의 연관성을 논하게 될 경우)
[03:55] <01▩제라드> (너무 공통점이 없죠...)
[03:55] <01크라이어드> (무랑은 원래 저렇게 순수하지 않아. 네가 가짜다.)
[03:55] <01무랑> "가이아는 나에게 이런 말 밖에 해주시지 않았다네."
[03:55] <01무랑> "싸워라."
[03:55] <01텔러> "내게는 이리 말하셨지. 지켜라."
[03:56] <01텔러> ...와아 답이 달라요
[03:56] <01무랑>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나는 가이아에게서 듣지 못했네."
[03:56] <01▩제라드> (역시 COG...)
[03:56] <01텔러> 크라이어드
[03:56] <01텔러> 지금이라면
[03:56] <01텔러> 판결내릴수있지 않을까요
[03:56] <01크라이어드> "마지막 질문... 로저의 눈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03:56] <01무랑> -로저를 빤히 봅니다.
[03:57] <04로저> (둘 중 누가 무랑인지를 판단하는 겝니까 제가 가이아에게 받은 명령을 말하는 겝니까;)
[03:58] <01텔러> "마지막 긍지."
[03:58] <04로저> (아니, 크라이어드의 질문이 잘 이해가 안 되서요;)
[03:58] <01무랑> "무엇인가 열심히 찾고있군, 아직 멀었다는 눈치이긴 하지만."
[03:59] <01텔러> 무랑이 로저의 눈을보고
[03:59] <01텔러> 팩에 참가를 결심했죠
[03:59] <01텔러> 뭐 단순히
[03:59] <01텔러> 그냥 본거일뿐일수도 있지만
[03:59] <01텔러> 무랑말고 누가 알겠어요
[03:59] <01크라이어드> "그래요... 두분 다 아주 좋은 관점을 가지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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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긍지,

혹은 무언가를 향한 간절한 수탐.

예전에도 느낀 거지만... 로저놈은 나와 완전히 다른 듯하면서도 매우 닮았다. 내 캐릭터였으니 당연한 건가, ㅎ.

....음악이나 좀 듣다 잘까, 낄.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