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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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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원도 다녀 옴. 할머니도 많이 늙으셨다. 앞에서 공연히 짜증만 부렸다, 쳇.

2)
어머니에게서 아버지 쪽 조상(내게는 고조부 정도에 해당되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감상은 '왕가의 혈통 그까이 꺼 뭐 없다'(먼산)

3)
알란 무어의 그래픽 노블 <왓치맨> 완독. 헐리웃에서 영화화 중인 모양인데... <다크 나이트>라는 탁월한 선례가 있으니 '정의의 슈퍼 히어로들이 대의를 앞세워 세계 정복을 꿈꾸는 캐악당 XXXXXX를 때려 잡는' 내용은 되지 않겠지 설마(....)

4)
SF 세미나 쪽에 내야 할 작품 마감이 4일 밖에 안 남았다 이제. 뷁.

5)
사흘 간 인터넷에 손을 안 댔더니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겠다 ㅎㄷㄷ(...)

6)
삼촌이 되었다. ....나이가 들었다는 느낌이 든다Orz

7)
다들 바쁘게, 충실히 살아가고 있다. 불현듯 조금 부끄러워졌다.

8)
뭔가 더 써야 할 게 있었던 거 같은데 잊어 버렸으니 그 김에 오늘의 짤방(...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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