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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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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또 다퉜다.

내가 어머니와 자주 다투는 이유는 단순하다. 나는.... 어머니의 입장을 어느 정도 이해해 보려고 하면서도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으면 투덜거리기도 하고 불평도 한다. 하지만 어머니는, 서로 좋게좋게만 지내려고 하고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그걸 속으로 억누른다(내게도 그러기를 요구한다).

......

좀 나갔다 와야지, 담배 땡긴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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