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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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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아놔... 이명박 때문에 짜증나 미치겠어.
B:왜?
A:이명박 인터뷰 때문에 빅뱅 나오는 놀러와 결방했어 십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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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엄한 80년대 운동권 출신이라면 저 대화를 듣고 '요즘 10대들'의 정치 의식 부재를 개탄했을 것 같지만 솔직히 난 속으로 조낸 웃었다(...)

그렇다. 저 이름 자리에 '이명박' 말고 다른 어떤 이름이 들어가도 저 녀석들은 마찬가지 반응일 것이다. 하지만 이명박처럼 쓸데 없는 자기치장 좋아하는 작자(실용 지못미)가 대통령이 되면 정규 방송 잘라 먹어가면서 보여주는 게 미리 짜둔 고스톱 판 뿐이라는 건 깨달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쩌면, 자신들의 오빠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사회에 관심을 갖게 될 지도 모른다. ....지나친 낙관일까, 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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