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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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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노부부를 보았다. 서로 팔을 두르고 있다가 빈 자리가 나자 할머님 쪽이 가서 앉으라고 하시자, 할아버님은 같이 있겠다고 고개를 내저으셨다. 할머님은 주책이라면서 웃으시더라. 

 

나는 결코 갖지 못할 행복의 모습이다. 별로 원하지도 않는다.

 

이런 삶도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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