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랑했던 분이 떠올라서... 종일 심정이 좀 그랬는데, 그래도 한 편으로는 그 때 결국 그 분과 사귀게 되거나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난 평범하게 연애 같은 걸 하기엔 너무 일그러져 있다. 그런 내가 건강한 방식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을 리가 없다. 어찌저찌 그 분과 사귀게 되었더라도, 결국은 분명 문제가 생겼으려니 한다.
그래도, 그 분은 행복하게 잘 사시기를 바란다. 비록 난 이렇게 됐지만, 그 분은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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