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난 '사람'이 싫은 게 아니었다. 다만, 난 긍정적인 방향의 감정선이건, 부정적인 방향의 감정선이건... 타인과 일정 이상 마음을 나누고 엮이는 게 싫었던 거다.
대략 지금 직장 사람들과 교류하는 정도 수준의 인간관계만 유지하면서 살다가 죽으면 충분하려니 싶다.
그래도, 가능한 빨리 죽어 아무 것도 아닌 게 되길 바란다.
사실, 난 '사람'이 싫은 게 아니었다. 다만, 난 긍정적인 방향의 감정선이건, 부정적인 방향의 감정선이건... 타인과 일정 이상 마음을 나누고 엮이는 게 싫었던 거다.
대략 지금 직장 사람들과 교류하는 정도 수준의 인간관계만 유지하면서 살다가 죽으면 충분하려니 싶다.
그래도, 가능한 빨리 죽어 아무 것도 아닌 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