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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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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에 더 어울리는 설정인 듯

*결말 부분은 스터전의 인간을 넘어서느낌이 살짝 난다

*요원이 설명해 주는 역사의 변화를 디테일하게 풀면 이야기가 상당히 길어질 듯. 타임머신 타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걸 더 보고 싶다. 역사가 바뀐 걸 좀 더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연작 단편들 형태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핑크와 요원의 대화에서 제시되는, 역사의 변인에 대한 설명이 학습 만화 보는 느낌이다

*술집으로 위장된 타임머신 플랫폼 등 디테일하게 풀면 굉장히 재미있을 만한 소재가 많아 아쉽다

*마지막, 타임머신을 타고 수메르와 이집트, 중국으로 가는 게 너무 이야기가 커지는 것 같다. 이거 수습이 가능한가? 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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