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竹影掃階塵不動 죽영불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일지 않으며,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못 위에 흔적조차 없다.
by 자레드 갈렝

CALENDAR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 CLOUD

  • Total :
  • Today :  | Yesterday :



저녁 때 사촌형이 잠깐 왔다 갔다. 밥 먹고 노가리 좀 풀고... 얼른 가서 애들 씻겨야 된다길래 바래다 주면서 잠시 사촌형에 대해 생각했다. 성실한 아내와 귀여운 두 아이가 있는, 안정된 가정의 가장.


나로서는 아마도 결코 갖지 못할 위치다.


이런 삶도 있는 거다. 나는, 혼자 살다 혼자 죽을 거다.



최소한, 명예로이 죽을 수 있기를.

And